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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먹은 것도 아닌데 몸속에 돌이 생기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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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몸속에 돌이 생기는 걸까

음식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효소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고
소화기관에 의해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됩니다

피가 만들어지고 세포가 재생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몸속에 돌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속에 만들어지는 돌을 결석이라고 하는데
요로결석이나 편도결석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우리가 돌을 먹은 것도 아닌데
몸속에 돌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돌을 먹지 않아도 몸속에 돌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바로 칼슘입니다

칼슘은 뼈나 치아의 주 성분이 되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신경 전달, 혈액 응고 등
몸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만약 칼슘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면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칼슘의 흡수를 막고 오줌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칼슘이 뭉쳐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결석입니다

요로결석이나 편도결석이 대표적이기 때문에
이곳에만 돌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이나 귀에도 만들어질 수 있고
침샘, 관절, 위, 장 심지어 배꼽에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칼슘 뭉침이 원인이 되지만
위에 생기는 위석은 과일 씨나 머리카락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배꼽에 생기는 제석은 땀이나 피지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칼슘에 의해 돌이 생기는 것은
칼슘을 많이 섭취해서가 아니라
칼슘을 흡수하지 못해서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이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는 물질로
결석을 예방하고 싶다면 
칼슘과 함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오줌을 싸는 빈도가 줄어들어
요로결석 발생 확률이 겨울보다 여름에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여름에는 더 많은 물을 마셔야겠죠

실제로 연구 결과 칼슘을 많이 섭취한 사람보다
칼슘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결석 발생률이 51%나 높았다고 합니다

만약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요로결석은
여자보다 남자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며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이동해야 될 통로에 돌이 꽉 막고 있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석은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이런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건강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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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볏짚이나 헝겊을 입혀놓으면 나무는 따뜻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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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해주면 나무는 안추울까

여름에서 가을로 그리고 겨울로 계절이 바뀌게 되면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이것을 견디기 위해
우리는 옷을 껴입습니다

추위는 인간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동물도 느끼고 식물도 느낍니다

동물은 털이 있고 우리는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추위를 견딜 수 있지만
식물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식물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를 걷다 보면
나무에 옷을 입혀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크기에 비해 아주 작은 옷을 입혀놔서
큰 의미도 없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작 이 정도로도 나무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youtu.be/KX7F-3Imudk


겨울이 되면 나무는 자신의 방식으로
추운 날씨를 견뎌낼 준비를 합니다

가지에 달려있던 잎을 모두 떨어트려
앙상한 가지만 남긴 뒤 성장을 멈추는 경우도 있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 얼음결정을 만들어
바람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가로수에 볏짚이나 헝겊 같은 것들이
입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잠복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나무 크기에 비해 추위를 막아주는 면적이 작아서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놀랍게도 잠복소는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복소의 더 큰 역할은 보온이 아니라
해충을 박멸시키는 데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나무뿐만 아니라
벌레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추운 날씨를 견뎌낼 준비를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잎에 모여 겨울잠을 자는 경우도 있고(무당벌레)
겨울 동안 나무줄기에 들어가 추위를 이겨내는 경우도 있고(사슴벌레)
나무 아래에 있는 돌 틈에 숨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잠복소라는 것은 잠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하는 것으로(潛伏所)
벌레, 그중에서도 해충을 잡기 위해 설치된 물건입니다

겨울이 되면 해충들이 나무 아래로 내려오는데
만약 나무 기둥에 따뜻한 장소가 있다면
굳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고 그곳에 모여 겨울을 보내게 되겠죠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복소입니다


시간이 지나 봄이 되기 전
해충들이 모여있는 잠복소를 떼어낸 뒤 불태워버리면
해충이 봄에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잠복소는 나무에게 따뜻함을 주기도 하지만
나무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박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솔나방과 미국흰불나방은 나뭇잎을 모두 먹어버려
나무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인데
잠복소는 이런 해충을 잡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충뿐만 아니라 거미나 무당벌레 같은 익충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잠복소에 머무르다가
해충과 함께 태워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해충을 잡아줄 수 있는 거미나 무당벌레가 죽어버리면
오히려 봄에 해충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잠복소를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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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과일이 더 맛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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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치가우면 왜 더 맛있을까

과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단맛이 나는 과일의 경우
얼마나 달달한가가
과일을 선택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잘 익은 과일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은 뒤 차갑게 해서 먹으면
뭔가 더 달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기분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과일이 차가워지면 실제로 더 맛있어지는 것일까요?




과일에서 단맛을 내는 물질은
포도당과 분자식은 같지만 구조는 다른 물질로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열매 과자를 사용해 과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당과 포도당처럼 분자식은 같지만 구조가 다른 것들을
이성질체라고 부릅니다


단맛에 대표적인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된 이당류로
설탕의 단맛을 100이라고 했을 때
포도당의 단맛은 75정도
과당의 단맛은 170정도 된다고 합니다

과당의 분자구조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구조에 따라 알파형 과당과 베타형 과당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알파형과 베타형은 같은 분자식을 가지고 있지만
베타형이 알파형에 비해 훨씬 더 달게 느껴집니다

즉 과일에 베타형 과당이 많이 들어있다면
과일을 먹었을 때 단맛이 많이 느껴지게 되겠죠



온도가 내려가면 알파형 과당은
베타형 과당으로 바뀌게 됩니다

반대로 온도가 올라가면 베타형 과당이
알파형 과당으로 바뀌게 됩니다

과일을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과일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베타형 과당이 많아져
상온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달아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시원한 과일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느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더 맛있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죠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도 더 맛있어지지 않는 과일이 있습니다

과일에는 과당뿐만 아니라 포도당도 들어있는데
포도당 역시 알파형과 베타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도당은 과당과 다르게
알파형과 베타형의 단맛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당보다 포도당이 더 많이 들어있는 과일은
온도가 낮아져도 맛에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이죠 


맛은 혀에서 느끼는 것인데
온도가 너무 낮으면 맛을 정확하게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더 달다고 해서
과일을 너무 차갑게 해버리면
오히려 단맛을 느낄 수 없게 돼
평소보다 맛이 없어질 수 있으니
이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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