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겨울철 필수품 핫팩! 핫팩이 따뜻해지는 원리는?

- 핫팩은 어떻게 흔들기만 해도 따뜻해질까 -



예전 겨울을 생각하면

이정도로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 몇번의 겨울은 과거의 겨울보다 훨씬 더 추워진 느낌이 드네요





장갑, 모자, 목도리로 무장을 해보지만

추위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겨울이 되어서 사둔 장갑은

다음 겨울에 다시 끼려고 하면 사라져서 다시 사고

또 사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여담이지만 작년에 지하철 앞에서 샀던 5천원짜리 장갑은

농속에 잘 모셔논 덕분에 이번 겨울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어서 장갑도 스마트폰이 되는 장갑이 많이 나오곤 하죠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산 장갑은 스마트폰용이 아닌데

장갑을 끼고 스마트폰을 하면 작동이 됩니다


그것도 10개 손가락 중 단 한손가락만요

굉장한 럭키로 그 손가락 중 하나가 검지 손가락입니다



뭐 어쨌든..

이제는 이불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겨울이 너무 추워졌습니다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정말 제일 안전하긴 하지만

학교에 가거나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

지인들과의 약속 때문에 이불 속에만 있을 순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정말 많은 업무가 가능해졌지만

아직 인간은 이불 속에서만 살 수없나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핫팩이죠

군대에 있을 때 핫팩을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사회에 나와서도 핫팩을 자주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급식먹을 시절에는 무슨 쇠같은게 들어있어서

그거를 똑딱 하면 안에 들어있는 액체가 굳으면서 따뜻해지는 손난로를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흔들어서 사용하는 핫팩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네요


핫팩이 비싼 것도 아니고

똑딱이 손난로는 좀 번거롭고 그래서 그럴까요



흔들어서 사용하는 핫팩은 어떤 원리로 따뜻해지는 걸까요

잠깐 흔들기만 했는데 점점 열이나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후끈후끈 거리죠


최고조에 다다르면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너무 뜨거운 정도까지 가는 것도 있습니다



핫팩안을 뜯어보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핫팩을 찢어서 안을 보면 까만 가루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철가루인데요

핫팩 안에는 철가루를 포함해서 소량의 물, 소금, 활성탄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핫팩은 산화 반응 때문에 열이나는 것입니다

어떤 물질이 산소와 반응하면 일어나는 일을 산화라고 하는데요


핫팩안의 철가루가 공기중의 산소와 만나고

핫팩을 흔들게 되면 핫팩안에 들어있는 물이 철가루와 섞이면서

철이 녹이슬게 됩니다



철이 녹이슬때 열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은 불이 탈때 열이 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불이 탈때 나오는 열은 굉장히 뜨거워서 우리가 잘 느낄 수 있는 반면

산화 반응의 경우 아주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열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철의 산화 반응

즉 철이 녹이스는 것을 아주 빠르게 하기 위해서

핫팩 안에는 소금과 활성탄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핫팩을 뜯어서 흔들게 되면

공기중의 산소와 핫팩 안의 철가루, 물이 만나서 철이 녹이 슬게 되고

원래라면 천천히 녹이 슬어서 열을 느낄 수 없어야 하지만

핫팩 안의 소금과 활성탄 때문에 녹이 아주 빠르게 슬게 되면서

우리가 열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 킹짱풀을 만나보세요

- 아이폰을 만나보세요 패러디 -



아이폰 x가 출시 된지 제법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이폰이 출시 될 때 애플이 같이 내놓는 아이폰 홍보 영상을

작년부터 봤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아주 감각적이고 재밌는 영상을 만들었더군요


작년에 이어 텍스트를 이용한 광고인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여전히 텍스트 광고가 대세를 이룰 것 같네요


아이폰을 만나보세요 영상을 패러디하기엔 시기가 조금 늦은감이 있죠

사실 영상이 나온지 몰랐습니다..

아에 잊고 살고 있었어요


그래도 늦게나마 제가 좋아하는 축구팀인 리버풀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름하야 킹짱풀을 만나보세요



이번 영상을 패러디하는 것은 정말 손이 많이 갔습니다

지난 애플의 영상인 Blink도 손이 많이 갔는데

그래도 그건 텍스트를 움직이는데 손이 가는 거라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뒤에 배경을 까는 바람에..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blink 흔히 말하는 아이폰 107초 광고 영상의 경우엔

까만 배경에 흰색 글씨 아니면 흰색 배경에 까만 글씨라

보고 똑같이 무빙만 주면 됐는데

이번에는 배경이 들어가서 손이 제법 많이 가더라구요



넘사벽 근본을 가지고 있는 리버풀입니다

눈치 챘겠지만 맨유는 없습니다

맨유는 근본이 있거든요



리버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예능력

사진에 보이는 선수는 당황스럽게도 체임벌린

이적해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예능력을 흡수했니



다시봐도 웃음밖에 안나오는 장면

답없는 수비력도 빠질 수 없죠



크 절대 혼자 걷지 않을 테니 그리고 이어져 나오는 You'll never walk alone의 노래

처음 듣는 분들은 가사가 전혀 들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콥들이 부르는 노래의 웅장함만큼은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번 영상에 들어가는 멘트들 하나하나 신경을 썼습니다



리버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킹갓엠페러 세레머니들


스터리지의 ㄱㄴㄱㄴ 댄스부터

이번 시즌 알 수 없는 피르미누의 세레머니

그리고 대망의 엠레 찬을 끄덕찬으로 불리게 만든 끄덕 세레머니까지



킹짱풀 감독 클롭의 리액션도 빼놓을 수 없겠죠?



엔딩 멘트에서 고민했는데

미련한 고민이었습니다

저렇게 멋있는 문구가 있는데 고민을 하다니


영상을 다 만들고 쭉 보는데 뭔가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리버풀의 매력을 전부 다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리버풀 광고 영상이라고 하면 뭔가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

리버풀 입덕 영상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네요


혹시나 주변에 축구에 관심이 없거나 프리미어리그에 이제 막 발을 디뎌보려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콥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런 영상을 한번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Fuck you는 언제 처음 쓰인 것일까

- 손가락 욕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



우리나라에선 흔히 뻐큐라고 알려진 손가락 욕은

상대방에게 엿이나 먹어라 하며

놀림거리로 쓰이곤 하죠


비슷한 뜻으로 감자나 먹어라 이런 말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영화나 드라마 해외 문물을 자주 접하다보니

가운데 손가락을 곧게 뻗는 욕이 더 익숙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손가락 욕은 언제부터 쓰인 것일까요?

정확하게 알 순없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때 처음 쓰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영국군은 english longbow라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활을 이용했습니다


english longbow는 스코틀랜드와 영국 중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Yew tree(유 트리) 나무로 만들어진 활입니다


유 트리로 만든 활은 팽창력이 좋고 타겟 관통력도 좋아서

아주 위협적인 활로 유명한데

이 활이 너무나 잔인해서 프랑스군은 이것을 사용하는 걸 금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군은 이 활을 사용해 프랑스군과 전쟁을 했던 것이죠


프랑스군은 영국군의 english longbow의 위력을 무서워해

포로로 잡은 영국군의 가운뎃손가락을 절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활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활 시위를 당기는데

가운뎃손가락을 절단하면 활 시위를 당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런 잔인한 학대 행위를 알게 된 영국군은

프랑스군과 마주쳤을 때

자신들의 멀쩡한 가운뎃손가락을 하늘 높히 치켜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군은

Hey! I can still pluck yew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번역하자면 나는 아직도 유 트리로 만든 활을 쏠수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영국군은 아직 가운뎃손가락이 잘리지 않았으니

유 트리로 만든 활을 쏠수 있다 이것도 잘라보시지?

하면서 프랑스군을 약올린 것이죠



pluck는 발음이 비슷한 fuck

yew도 발음이 비슷한 you로 바뀌면서

오늘날의 fuck you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