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가 고작 1도만 오르는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구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우주는 아주 넓기 때문에
지구 이외에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의 과학기술은 아직 거기까지 닿진 못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구의 수명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즉 인류는 영원히 지구에 살 수 없다는 것이죠
지구의 자원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도 있지만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
인류가 살기 힘든 수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가뭄
그리고 몇 달에 걸친 산불 등이
기후변화에 의한 결과물입니다
지금의 속도로 본다면 가까운 미래인 2030년 ~ 2052년 사이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최소 1.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것밖에 오르지 않는데 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지구 온난화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는 태양 에너지 변화처럼
자연현상에 의한 것도 있지만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온도 상승은
인간이 활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졌고
지구의 평균 기온과 평균 해수면이 올라갔습니다
세계기상기구 기후변화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 1.1도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했고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나
동식물이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더 늘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의 진행속도가
지구 평균보다 더 빠른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니.. 1도 올라봐야 체감도 안되는데
뭐가 그렇게 위험하다고 난리야"
지구 평균 온도가 1도 오르게 되면
북극의 얼음은 빠른 속도로 녹아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수면의 높이가 올라가 고도가 낮은 섬은 침수하게 되고
폭염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많은 농부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고
식량을 생산하지 못해 식량난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약 5천만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되며
일부 국가의 사람들은 굶주림 때문에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태풍이나 산불 같은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동식물은 멸종하게 되겠죠
만약 지구 온난화가 가속돼
지구의 온도가 3도 오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은 파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북극 생물 절반 이상이 살 수 없게 되며
침수로 인한 피해가 급증할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6도 오르면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10억 명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전체 생물의 30%가 멸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서서히 멸종하게 되겠죠
아니 어쩌면 그전에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 간 전쟁이 일어나 더 빠른 파멸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2015년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정에서(영상에 파리협정이라는 것을 표현)
195개의 국가들이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보다 낮은
1.5도 이내를 목표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2도로 합시다"
"1.5"
"좋습니다 1.7.."
"1.5"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한 이유는
2도가 넘으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현재의 기후로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2도 올랐을 때보다 1.5도 올랐을 때
변화는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에너지의 고효율화가 필요합니다
또 산림, 갯벌, 습지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자연 생태계를 활용해
이산화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게 하는
탄소중립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목표 도달을 위해 우리나라 기상청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온실가스를 정밀하게 관측하고 있으며
최신 기후변화의 경향을 반영하여
새로운 기후평년값을 산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후평년값이란 최근 30년간의 평균을 말하는데
지금까지는 1981년~2010년까지 적용되었지만
새로운 평균값은 1991년~2020년까지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책의 방향을 위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에 빠른 대응을 위해
3시간 간격으로 제공하던 예보를
1시간 간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온실가스의 증감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 기후를 예상하여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기후변화 시나리오라고 하는데
이런 정보를 제공해 기후변화를 대비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기후변화는 필연적인 것으로 보여지며
폭염, 한파와 같은 자연재해의 증가는 물론
우리의 모든 것이 뒤바뀔 수도 있는 큰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온도가 단 1도 오르는 것만으로도 심각해질 수 있지만
기상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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