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을 먹거나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

야식을 먹거나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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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루에 세끼를 먹죠

물론 저는 아침을 안먹은지 꽤 오래 됐습니다

더 자고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고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다보면 아침 먹을 시간이 없기도 해서 그렇죠

지금은 출근을 하지 않지만 이것이 습관화 되어버려서

이제는 아침을 먹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허기만 달래는 것이 생활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는다면 보통은 7시 점심은 12시 저녁은 6시에 먹습니다

아침에서 점심 점심에서 저녁은 6시간정도 텀이 있어서

슬슬 배가 고파지면 다음 식사를 하는데

저녁에서 아침으로 넘어갈 땐 잠자는 시간도 있고 텀이 굉장히 깁니다

그래서 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9시 10시정도에 무언가를 먹곤 하는데

이것을 야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햄버거, 피자, 고기, 샌드위치, 빵, 도너츠, 치킨 등등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밤에 먹으면 특히 더 맛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야식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라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라면은 조리하기도 쉽고 가격도 싸고

결정적으로 맛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라면을 먹을 때 언제나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혹시 내일 아침에 얼굴이 붓지는 않을까?

살찌면 어떡하지? 하는 것들이죠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붓는 것일까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구와

액체 성분인 혈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걸 삼투압 현상이라고 합니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으면 혈장에 의해 나트륨이 세포에 흡수 됩니다

나트륨이 흡수된 세포는 농도가 높아집니다

삼투압 현상에 의해 수분이 나트륨이 흡수된 세포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럼 피부 세포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고

그 결과 피부가 붓게 되는 것이죠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원래라면 신장이 수분과 나트륨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해야 하지만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장도 잠을 자느라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트륨과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죠

아침이나 점심에 라면을 먹어도 붓지 않는 이유는 소변으로 나트륨과 수분이 나오기 때문인데

자는 동안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얼굴을 포함한 온몸이 붓게되는 것입니다

물론 활동하는 동안에도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에는 보통 앉아있거나 서있습니다

그럼 중력에 의해 나트륨과 수분이 아래로 이동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누워서 자기 때문에

중력을 온몸으로 받게 됩니다

그래서 팔, 다리뿐만 아니라 얼굴도 붓게되는 것이죠

또 얼굴의 피부는 다른쪽의 피부보다 얇습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지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달라진 얼굴에 당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라면을 먹고 우유를 먹고 자면 얼굴이 붓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칼륨은 말 그대로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기만 합니다

얼굴이 붓는 것을 방지해주지는 않죠

라면을 먹고 우유를 먹고 잔다고 해서 무조건 얼굴이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부으니까

라면이 아닌 다른 야식을 먹고 자야겠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붓는 이유는 라면을 먹었기 때문이 아니라

나트륨을 섭취했기 때문이라서 다른 음식을 먹어도

라면을 먹었을 때처럼 얼굴이 부어버릴 수 있습니다

라면은 짠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트륨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라면에 들어있는 나트륨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라면의 나트륨은 1860mg

김치찌개의 나트륨은 1962mg

된장찌개의 나트륨은 2021mg

짜장면의 나트륨은 2391mg입니다

특히 라면은 국물까지 다 마셨을 때 나트륨의 양이 1860mg이기 때문에

라면은 먹고싶지만 얼굴은 붓고 싶지 않은 분들은

라면을 싱겁게 먹고 국물은 전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얼굴이 붓지 않게 하기 위해선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지만

솔직히 야식의 유혹을 떨쳐버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었다면

이후에 물을 많이 마셔주고

소변을 통해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잠을 자는 것보다 2~3시간 후에 잠을 자면

그나마 얼굴이 덜 붓게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