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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충격적인 조폭들의 이름 짓는 방법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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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이름은 누가 짓는 걸까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하는 집단
특히 폭력을 행하는 집단을 우리는 조직폭력배라고 합니다
깡패나 건달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과거 홍길동을 중심으로 뭉친 도적 집단 역시
조폭이라고 할 수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조폭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인시대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구마적, 신마적, 김두한을 중심으로 뭉친 집단이 여기에 해당하죠

이때는 말 그대로 주먹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하며 활동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부턴 이들의 활동 방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을 행사하고 다니면 검거 돼 집단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치권과 협력해 이들의 보호를 받으며 활동하기도 했으며
도박장이나 유흥업소, 대출 사업 같은 것들로
불법과 합법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폭은 1970년대, 198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이때부터 조폭들이 이름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조폭들이 이름을 가지지 않았나 하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3대 조폭이라고 불리는
양은이파, 범서방파, OB파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직이었죠

양은이파의 경우 두목 이름이 조양은이라서 양은이파였고

 


범서방파의 경우 두목인 김태촌이
지금은 광주 광역시가 된 광산구 서방면에 살다
다른 조직을 흡수하며 커졌기 때문에 범서방파였고

OB파의 경우 두목인 이동재가
OB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OB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이름은 조직의 이름이라고 하기엔
뭔가 허접하고 대충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 이름이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죠

이런 이유는 조직의 이름을 조직원이나 두목이 짓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검찰이 직접 지어주기 때문입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내가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면
그 사실을 숨긴 채 활동해야겠죠


조직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을 말하고 다닌다는 것은
난 범죄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굳이 스스로 조직의 이름을 짓지 않습니다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206개 정도
구성원은 5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알려지지 않은 조직도 있을 테니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같은 조직폭력배이지만
조직에 따라 진행하는 사업도 다르고 저지르는 범죄도 다릅니다

 


이들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수사하거나 검거했을 때 관리가 편하겠지만
스스로 이름을 짓지 않으니
두목의 이름이나 활동 지역, 주변 건물에서 이름을 따
경찰이나 검찰에서 직접 조직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뭔가 조폭 같지 않고 대충 지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물론 스스로 이름을 짓는 조폭들도 있긴 하지만
절반 이상이 경찰이나 검찰에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3대 조폭뿐만 아니라

공중전화박스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해서 콜박스파
문화재에서 이름을 딴 북문파와 남문파
조직 두목의 별명이 까불이여서 붙인 까불이파
청하라는 회사에서 물수건을 주로 납품한다고 해서 청하위생파
이유는 찾지 못했지만 딸기맛미역파까지

모두 이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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