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예금과 6% 적금 중 돈을 어디에 넣는 게 이득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예금 적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여러분들은 돈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주식에 넣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은행에 맡기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은행에 맡기는 방법은 크게
예금으로 할 것인가 적금으로 할 것인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때 예금이든 적금이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 즉 이자가 높아야 내가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금리가 4%인 예금과 금리가 6%인 적금이 있다고 해봅시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돈을 넣으실 건가요
예금과 적금은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맡기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돈을 맡기는 방법,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연금리가 4%인 예금이 있다고 하면
이것은 1년 이자가 4%라는 뜻이 됩니다
예금은 돈을 한 번에 넣는 방식인데
1200만 원을 넣었다고 하면
1년 뒤에 1200만 원에 대한 이자 4%
즉 48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금이 있기 때문에 48만 원을 모두 받진 못하지만
이번 영상에선 세금에 대한 계산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연금리가 6%인 적금이 있다고 하면
이것 역시 1년 이자가 6%라는 뜻이 됩니다
적금은 돈을 나누어서 넣는 방식인데
한 달에 100만 원씩 1년 동안 넣었다고 하면
1년 뒤에 1200만 원에 대한 이자 6%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적금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1년 이자가 6%라는 것은 한 달 이자는 0.5%라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0만 원씩 넣었다고 하면
1월에 넣은 100만 원에 대한 이자는 6%가 됩니다
은행에 열두 달 동안 맡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2월에 넣은 100만 원은 사실상 은행에 열한 달 동안만 맡겼기 때문에
이자가 6%가 아니라 1월의 이자를 제외한 5.5%가 됩니다
그리고 3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5%
4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4.5%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12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0.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계산해 보면 연금리 6%인 적금에 대한 1년 이자는
39만 원입니다
예금보다 적금의 금리가 훨씬 더 높았음에도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예금이 더 많은 것입니다
물론 예금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큰돈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있음에도 적금의 금리가 더 높다고 해서
예금보다 적금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적금의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금이냐 적금이냐 선택을 할 때는
내가 묶어둘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느냐를 생각하고
금리를 잘 계산해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금리 계산은 네이버에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자는 단리냐 복리냐에 따라 다르게 계산됩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리가 10%라고 하면
100만 원을 통장에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1년 이자는
10만 원입니다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2년째가 되면 10만 원을
또 1년이 지나 3년째가 되면 10만 원을 받을 수 있죠
통장에 돈이 원금보다 더 많이 있어도
언제나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게 됩니다
복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뿐만 아니라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리가 10%인데 연복리라고 하면
100만 원을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1년 이자는
똑같이 10만 원이지만
1년이 지나 2년째가 되면 원금인 100만 원에 대한 이자와
지난 1년치 이자인 10만 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게 됩니다
원금과 지난 이자를 합한 방식
즉 통장에 있는 모든 돈에 대해 이자를 계산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2년째에는 110만 원의 10%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2년째에는 이자가 11만 원이 되겠죠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3년째가 되면 원금과 지난 이자를 모두 합한 돈
121만 원의 10%를 이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3년째 이자는 12만 1000원이 됩니다
복리는 이런 식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복리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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