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1기, 2기, 3기, 4기를 나누는 기준은 뭘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암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악성 종양 혹은 악성 신생물이라고 불리는 암
인류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질병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022년에 사망한 사람은 약 37만 명인데
이중 약 8만 3천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노화해 죽을 때가 됐는데
죽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주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 세포를 암세포라고 부릅니다
암은 암세포가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암이 얼마나 진행됐느냐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라고 부르기도 하고
초기, 중기, 말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악성 종양 즉 암세포가 처음 발생한 장기를
원발장기라고 부릅니다
암 1기라고 하면 암세포가 원발장기에만 있는 단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1기를 초기라고 부르기도 하며
의학용어로는 조기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암세포가 다른 곳에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혈관처럼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으며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청소하는 또 다른 통로를
림프관이라고 합니다
암세포가 원발장기, 즉 처음 발생한 곳에만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전이라고 합니다
암세포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전이되는데
암 2기라고 하면 암세포가 원발장기에만 있지 않고
전이되기 시작한 단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림프관 중간중간에는 림프절이라고 불리는
면역 작용을 하는 림프구가 위치해 있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암 3기라고 하면 전이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암세포가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단계를 말하는 것이고
암 4기라고 하면 전이가 완전히 이루어져
암세포가 다른 장기까지 퍼져나간 단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2기, 3기, 4기를 중기라고 부르며
의학용어로는 진행암이라고 부르고
암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정지시키는 식의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암 중기는 완치가 가능한 단계이며
암이 많이 진행된 4기라고 해도
완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암세포가 너무 많이 퍼져
치료를 해도 암이 계속 진행되는 단계를
암 말기라고 합니다
말기가 되면 환자들이 받는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음식을 먹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실제로 토를 하기도 하고
이것 때문에 식욕부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강한 항암치료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열이 나거나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입이 마르고 변비나 설사가 올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압박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
욕창이 생기기도 하고
근육이 많이 빠져 온몸이 약해지게 됩니다
숨을 잘 쉬지 못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런 신체적 고통 때문에 정신적 고통까지 더해져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와 함께 항우울제로
고통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추가로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의학적으로는
TNM법이라는 구분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T는 암세포를 뜻하는 것으로
암세포가 아직 깊은 곳까지 침투하지 않고
점막에 있다면 T1
이보다 더 깊이 들어가 근육까지 침투했다면 T2
장기 내부까지 침투했다면 T3
주변 장기까지 침투했다면 T4라고 합니다
N은 림프절을 뜻하는 것으로
1개~3개의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져 있으면 N1
4개 이상의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져 있으면 N2라고 합니다
M은 전이를 뜻하는 것으로
전이가 없다면 M0 있다면 M1이라고 합니다
현재 상태에 따라 이런 정보를 나열하게 되는데
T2N1M0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암은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질병이죠
하루빨리 암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져
인류가 암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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