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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왜 무섭고 징그럽게 생긴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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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왜 이렇게 징그러울까

 

벌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벌레를 좋아하시나요?
당연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레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징그럽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바퀴벌레나 돈벌레, 꼽등이, 나방 같은 녀석들이
우리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벌레들입니다

 

https://youtu.be/zJ_26qACzQA

 


벌레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병균을 옮기기 때문에?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생김새 때문일 것입니다

징그럽게 생겼기 때문에
벌레를 징그럽다고 느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우리와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라고 하기엔 다른 포유류나 어류, 조류 역시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들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은
벌레를 볼 때 느끼는 징그러움과는 많이 다릅니다



벌레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느냐
피해를 주느냐에 따라
익충과 해충으로 나누어집니다

익충에는 벌이나 거미, 집게벌레, 돈벌레 같은 것들이 있고
해충에는 모기나 파리, 바퀴벌레, 지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해충 중에는 우리에게 질병을 옮기는 녀석들도 있고
치명적인 독을 가진 녀석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이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1년에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대표적인 해충인 모기로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체파리나 침노린재 같은 해충들도
인간을 많이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존을 하기 위해선 질병을 옮기는 벌레를 피하고
독이 있는 벌레를 피해야 했습니다

즉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생존에 유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아 후손을 남겼기 때문에
우리는 벌레를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쪽으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진화론적으로 보는
벌레가 징그럽게 생긴 이유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해충뿐만 아니라 익충 역시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당시에는 지금 보이는 벌레가 해충인지
익충인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곤충학자 제프리 락우드는 해충인지 익충인지 구분하는 것보다
모든 벌레를 해충으로 보고 피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주 어렸을 때 벌레의 무서움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부모님이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을 보거나
내가 직접 겪은 벌레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이 있다면

벌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학습돼
징그럽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는 벌레보다 훨씬 크고 강합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벌레를 쉽게 죽일 수 있죠

하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이유는
학습된 혐오감과 본능적 이유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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