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버섯을 구울 때 나오는 물은 진짜 건강에 좋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송이버섯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곁들여서 구워 드시나요
양파나 마늘, 김치 같은 것들은 일반적일 것이고
버섯 중에서 새송이버섯이나 팽이버섯
양송이버섯도 많이 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양송이버섯은 구우면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은 영양분도 많고 건강에도 좋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양송이버섯을 뒤집어서 굽거나 잘라서 구우면
엄청난 핀잔을 주기도 하죠
아무래도 이 물은 버섯에서 나오는 물이라
여러 가지 영양분이 많이 있는
농축된 용액일 것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당, 아미노산, 유기산 같은 영양분은
단 1%만 들어있고 나머지 99%는 그냥 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버섯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송이버섯의 경우 90%가 수분입니다
그래서 구우면 안쪽에 물이 고이는 것이죠
어쨌든 영양분이 있으니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 물에 있는 영양분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
어떤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라고 합니다
양송이버섯을 거꾸로 구워 핀잔을 들을 것 같다면
얼른 다시 뒤집어 생수를 살짝 부어놔도
이거나 그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양송이버섯은 버섯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버섯입니다
수프나 피자, 파스타 같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죠
양송이버섯을 보면 갓 부분이 흰색인 것도 있고
갈색인 것도 있습니다
흰색은 갈색의 돌연변이로
1925년 미국에서 버섯 농장을 하던
퍼디낸드 램버트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침 그는 균류학자였는데 흰색 양송이버섯을 보고
신기해서 연구실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는데
갈색보다 더 많이 생산된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흰색 양송이버섯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돌연변이지만 지금은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버섯이 되었습니다
양송이버섯은 식용이기 때문에
아무런 위험이 없을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아가리틴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아가리틴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다행히 익힐 경우 완전히 파괴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용버섯이라고 할지라도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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