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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로 알아보는 당신의 신체적 특징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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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귀지는 말랐습니까 축축합니까

 

귀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귓구멍에 생기는 노란색의 물질을 귀지라고 합니다

귀지는 귀로 들어온 먼지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피지 같은 것들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것으로

 

https://youtu.be/0Doov7lOfxo

 


귀지 자체에 물기가 없어 쉽게 부서지는
마른 귀지와

물기가 많아 끈적한
축축한 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건식 귀지, 습식 귀지로 구분해 부르기도 하죠


귀지는 생활하다 보면 만들어지는
쓸모없는 노폐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벌레나 다른 이물질이
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주고
라이소자임이라는 항균 효소를 가지고 있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며

귀 안쪽을 촉촉하게 만들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귀지는 원래 축축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과거 인류의 귀지는
습식 귀지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건식 귀지를 가진 돌연변이가 나타났고
이들이 동아시아 쪽으로 이동하면서
건식 귀지가 퍼져나간 것이죠


실제로 유럽, 아프리카 사람들은
대부분이 습식 귀지를 가지고 있고

중국, 일본, 몽골 사람들은
대부분이 건식 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90% 이상이
건식 귀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귓구멍에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비하는 땀샘인
아포크린샘이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귀지와 만나면
축축한 귀지가 되는데


아포크린샘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가
ABCC11 유전자입니다

ABCC11 유전자는 아포크린샘을 활성화시키는 G형과
아포크린샘을 비활성화 시키는 돌연변이인 A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G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습식 귀지를 가지고 있고
A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건식 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은 귓구멍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사타구니, 눈꺼풀, 콧볼 주변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ABCC11 G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시 말해 습식 귀지, 촉촉한 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눈꺼풀, 콧볼 주변에 피지, 일명 개기름이 많이 낄 수 있으며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내가 날 확률도 다른 한국인에 비해 높습니다

흔히 서양인은 암내가 나고 한국인은 안 난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ABCC11 유전자 차이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ABCC11 G형 유전자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즉 습식 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실제로 유방암에 걸린 사람을 비교해 보면
10만 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69명(2023년 기준)
일본 74명인 것에 비해(2022년 기준)
미국은 95명, 영국은 94명으로(2022년 기준)
조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ABCC11 G형 유전자와 유방암과의 상관관계가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만약 내가 습식 귀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ABCC11 G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뜻

피부가 기름지고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땀이 많아
암내가 나는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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