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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이야기 탄생부터 죽음까지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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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이야기

 

정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남자는 고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환에서는 남성호르몬이 만들어집니다
남성호르몬은 근육과 뼈를 크게 만들고
생식기관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정자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https://youtu.be/7WxAoq_E2aA

 


고환에는 정원세포라고 불리는 줄기세포가 있는데
정원세포가 세포분열을 하다 보면
상동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정모세포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을 제1차 정모세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나의 제1차 정모세포는 이후에 감수분열을 해
두 개의 제2차 정모세포로 바뀌게 되고


한 번 더 감수분열을 해 X 염색체 혹은 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4개의 정자세포로 바뀌게 됩니다

바로 이 정자세포가 이후에 정자로 바뀌게 되는데
이러는 과정에서 꼬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정원세포가 정자로 바뀌는 과정을
정자 생산이라고 합니다



정자는 크게 머리, 중편, 꼬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앞부분을 머리라고 하는데
머리에는 염색체가 들어있는 핵이 있습니다

정자의 머리는 첨체라는 기관이 감싸고 있는데
첨체는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함께
이후에 정자가 난자를 만났을 때
난자의 벽을 뚫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머리 뒤에 있는 것은 중편입니다

중편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정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에너지를 아데노신 삼인산, ATP라고 합니다

꼬리는 만들어진 에너지를 이용해 정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처럼 정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몸 밖으로 배출되기 전까지 스스로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정자의 머리는 4um 정도 되고 길이는 50u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um 정도 된다고 하니
이것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작은 크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정자는 올챙이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한쪽으로만 흔들며 나선형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정관의 팽대부에 머물고 있다가
남자가 성적 흥분을 느끼면 전립선을 타고 이동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을 사정이라고 하죠

남자가 한번 사정을 할 때 배출되는 정자의 양은
2억 5천만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중에는 정상적인 정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두 개거나 꼬리가 두 개인 기형 정자도 있습니다

기형 정자는 다른 남자의 정자를 죽이거나
난자 벽을 뚫으며 정상 정자가 난자와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자가 여자의 자궁에 있을 때는 3일 정도 생존할 수 있지만
몸 밖에 있다면 한 시간 정도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남자의 고환에서 새로운 정자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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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냄새를 맡으면 어떤 냄새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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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우주 냄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지금 숨을 크게 들이쉬면
어떤 냄새가 나나요

음 아무 냄새도 안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냄새가 있는 분자가
공기를 타고 우리의 코로 들어와
후각 세포가 이것을 느끼고 이런 정보를 뇌로 보내면
우리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를 마실 수 없는 물속이나
공기가 없는 진공상태인 곳에서는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https://youtu.be/Q-OXQjm02_Q

 


우주에선 어떨까요
우주는 완벽한 진공상태가 아니라
진공에 아주 가까운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서 냄새가 난다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이 우주에서 나는 냄새를
직접적으로 맡는 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우주의 냄새를 맡는 건 가능합니다


우주 비행사가 우주선 밖으로 나와 우주를 떠다니는 행위를
우주유영이라고 합니다

우주에도 냄새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가 우주유영을 끝내고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오면 우주에 있던 냄새가 있는 분자가
우주복에 달라붙어 우주선 안으로 들어오게 되죠


이때 냄새를 맡으면 우주에서 나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의 말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뭔가 타는 냄새
스테이크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이 냄새는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석탄, 석유를 태울 때 나오기도 하며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에서도 발견되는 물질이고
실제로 고기를 태우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 중 질량이 큰 것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초신성, 슈퍼노바라고 합니다

슈퍼노바가 발생하는 순간
굉장히 다양한 물질이 우주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역시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즉 우주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유영을 하고 돌아오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냄새, 스테이크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죠


어떤가요 이런 우주 냄새 여러분도 한번 맡아보고 싶나요?
만약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이 냄새는 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암, 피부암, 방광암 같은 여러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기 때문이죠



1972년 아폴로 16호와 함께 달에 갔다 온 우주 비행사들은
달에서 화약 냄새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달에서 왜 이런 냄새가 나는지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했지만
일부의 전문가들은 달의 냄새가 아니라 태양풍 냄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수성 역시
달과 마찬가지로 화약 냄새가 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냄새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금성에는 이산화탄소가 굉장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화성이 붉은 이유는 산화철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산화철은 쉽게 말해 녹슨 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성에서는 녹슨 냄새가 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목성과 토성에는 수소와 헬륨이 많이 있는데
수소와 헬륨은 냄새가 없기 때문에
목성과 토성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지만


목성에는 암모니아나 시안화수소도 존재하기 때문에
암모니아 냄새, 오줌 지린내 혹은 아몬드 냄새가 날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천왕성에는 황화수소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걀 썩은 냄새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해왕성에는 토성과 마찬가지로
수소와 헬륨이 많아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해
행성 간 이동이 자유로워진다면
그래서 행성에 지분을 투자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면

천왕성은 인기가 없을 테니
여기에는 투자하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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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손부채질을 하는 건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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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채질을 하면 시원해질까 더워질까

 

https://youtu.be/NTnWQN91Hv4

 

손부채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너무 더운 여름철 시원해지기 위해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최대한 실내에 있으려고 할 수도 있겠고
시원한 음료수를 먹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마저도 없을 땐 손을 부채처럼 움직여
바람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가만히 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 중
더 더운 건 어느 쪽일까요

당연히 움직이는 것이 더 덥습니다

움직이면, 즉 근육이 움직이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손부채질을 하면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바람은 우리의 몸에서 난 땀을 증발시키고
땀은 증발되면서 몸의 열을 흡수해가기 때문에
손부채질을 하면 우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부채질을 하면 근육이 움직이면서
열 역시 만들어집니다


즉 손부채질이 효과를 보려면 
근육이 움직이면서 만들어지는 열보다

손부채질로 만드는 바람이 더 많은 열을 흡수해가야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부채질을 할 경우
약 10km/h의 속도를 가진 바람이 만들어지고
1분에 1kcal 정도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30도의 온도와 4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한다고 가정해 보면
여성을 기준으로 흡수되는 열은 1분에 2.85kcal 정도 됩니다


즉 이런 환경에서 손부채질을 하는 건
만들어지는 열보다 흡수되는 열이 더 많으니
효율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부채질로 우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시원함을 느끼는 건 얼마나 적은 바람으로
얼마나 많은 땀이 증발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도의 온도와 1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면
흡수되는 열은 1분에 6.91kcal로
굉장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반면

32도의 온도와 5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면
흡수되는 열은 1분에 0.377kcal로
손부채질이 오히려 우리를 더 덥게 만들어주는 행동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7월 8월이 되면
30도가 넘는 날이 굉장히 많고
습도는 78~79% 정도 된다고 합니다

32도의 온도와 50%의 습도에서
1분에 0.377kcal였으니
30도의 온도와 약 80%의 습도라면
이것보다 효율이 훨씬 더 떨어지게 되겠죠


물론 사람에 따라 땀이 나는 정도와 더위를 느끼는 정도
손부채질을 했을 때 바람이 만들어지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정확한 계산이라고 할 순 없지만

여름에 심지어 한낮에 덥다고 손부채질을 하는 건
오히려 우리를 더 덥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손부채질로 시원해지고 싶다면
주변 사람에게 부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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