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쿤이 음식을 씻어 먹는 충격적인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도대체 왜 씻어 먹는 걸까

 

판다처럼 눈가에 검은 부분이 있고
꼬리에 있는 줄무늬가 특징인 라쿤
너구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구분이 잘되지 않지만
너구리는 갯과 라쿤은 아메리카너구리과로
엄연히 다른 동물입니다

특히 라쿤은 음식을 씻어먹는 녀석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심지어 솜사탕까지 씻어버려
당황한 채 사라진 솜사탕을 찾는 라쿤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라쿤은 쥐나 물고기, 벌레도 먹으며
도토리나 호두 같은 견과류도 좋아하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손에 들고 있는 음식을 입에 넣기 전
씻어먹는 독특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라쿤은 Procyon lotor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 lotor는 세탁기를 뜻하는 라틴어입니다


과거에는 라쿤이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씻어먹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광견병이나 회충을 옮기는 것이 알려진 뒤로
청결과는 거리가 있는 동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깨끗한 음식을 줘도 더러운 물에 씻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마을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찾기도 합니다

이후엔 충분한 타액이 나오지 않아
물을 묻혀 먹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라쿤이 물과 가까이 있지 않을 땐
굳이 씻어먹지 않는다는 것이 발견되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라쿤은 4족 보행을 하지만
앞발은 손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사람만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5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어
다른 동물에 비해 물건을 잡고 움직이는데 능숙합니다

특히 라쿤의 손(앞발)에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5배나 많은 감각 수용체가 있어
지금 들고 있는 것의 무게, 크기, 질감, 온도 같은 것들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라쿤은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손의 감각에 의지해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눈으로 보기보다 손으로 본다고 말할 수 있죠

그런데 1986년 라쿤을 연구해 본 결과
라쿤의 손이 젖으면 감각 수용체의 민감도가 올라가
물건을 파악하는 능력이 더 극대화됐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본 라쿤의 이런 행동은 음식을 씻는 것이 아니라
지금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행위였던 것이죠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넣어 최대한 신중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빛이 필요한 것처럼
라쿤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물에 젖지 않아도 라쿤의 손은 예민하기 때문에
지금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굳이 물에 넣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라쿤은 지능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처음엔 솜사탕에 대해 잘 몰라 물에 넣었지만
이후엔 물에 넣으면 사라진다는 것을 파악하고
주는 데로 그냥 먹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사시를 가진 사람은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사시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우리는 눈을 두 개 가지고 있는 덕분에
보이는 물건이 가까이 있는지 멀리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입체시라고 하죠

이렇게 물건을 입체적으로 보기 위해선
두 개의 눈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 해도
한쪽 눈의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사시라고 하죠

만약 눈동자가 안쪽으로 움직인다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움직인다면 외사시
위로 움직인다면 상사시
아래로 움직인다면 하사시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 사시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성장하면서 사시가 생기기도 하며
심지어 성인이 되어도 사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4%가 사시를 가지고 있는데
양쪽 눈이 다른 곳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시가 있는 사람들은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세상이 흐리게 보이고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복시를 경험하게 됩니다



두 개의 눈에서 들어온 정보는 뇌로 전달되는데
만약 사시가 있어 각각 다른 정보가 뇌로 전달되면
하나의 정보를 무시하는 억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무시된 쪽의 눈의 시력이 떨어지는 약시가 발생하게 되죠

게다가 한쪽 시야가 무시되기 때문에
입체시가 나타나지 않아
물건의 멀고 가까움을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시가 있을 경우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시가 발생하는 이유는
뇌신경이 마비되어 눈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거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것은 사시를 가진 사람의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원인을 모른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시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시가 있는 쪽 눈의 시야가 무시돼 약시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을 교정하기 위해 사시가 없는 쪽 눈을 가려
사시가 있는 쪽 눈을 강제로 사용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눈동자가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프리즘 렌즈로 만들어진 안경을 통해 교정합니다

사시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피곤하거나 멍 때릴 때 가끔씩 나타나는 것을 간헐적 사시라고 하는데
간헐적 사시가 있는 경우 가림 치료나 안경으로 치료가 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이 방법은 사시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교정이 됐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을 조정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눈동자가 안쪽으로 움직이는 내사시의 경우
안으로 잡아당기는 근육을 약하게 하고
밖으로 잡아당기는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
눈동자가 똑바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수술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덜 교정돼 사시가 남아있거나
과하게 교정돼 사시가 반대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
몇 번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추가로 눈동자를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그냥 멍 때리고 있거나 한쪽 눈을 가릴 때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잠복사시 혹은 사위라고 합니다

사위는 사시에 비해 심각한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가림 치료나 안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시는 어렸을 때 치료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뭔가 이상함이 느껴지면 병원에 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지구에서 시체가 가장 많은 곳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지구에서 가장 음산하고 섬뜩한 곳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대학의료센터 뒤편에는
전기가 흐르는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고
CCTV가 구석구석을 찍고 있으며
경찰이 24시간 감시하고 있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수상한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차량이 자주 들락날락거렸는데
외계인 실험이 진행되는 곳이다
생체 실험을 하는 것 같다처럼 괴상한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문에 호응이라도 하는 것처럼
수많은 시체가 자주 보이기도 했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시체농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국 테네시 대학 인류학과 교수인 윌리엄 배스는
1977년 무덤에서 발견되었지만
살해된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이는 한 시체를 조사하게 됩니다

그는 시체의 부패 상태를 보고
사망한지 1년 정도 된 시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후 시체를 자세히 조사해 본 결과
1864년 남북전쟁 때 사망한 군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소 시체 조사 의뢰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던 배스는
1,2년도 아니고 100년이나 차이 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시체의 부패 과정과 사망 시간을
철저하게 연구하는 시설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1980년 테네시 대학의 지원을 받아
시체를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이 바로 시체농장이라고 불리는
테네시대 법의인류학센터 인류학연구시설 입니다



시체농장에서는 시체를 철저하게 연구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시체 부패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부패가 되는지
어떤 벌레가 먼저 접근하는지
벌레가 접근한 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변 환경을 바꾸면 속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토막 난 시체의 부패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성별, 인종, 연령이 다르면 부패도 다르게 일어나는지 등등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대입해 본다고 합니다


사람이 죽은 뒤 시체가 어떤 과정을 통해 부패되는지
지난 은잡지 영상을 보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시체농장의 연구 덕분입니다

이런 연구로 사망 시간을 더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게 되었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테네시대 시체농장은 처음 만들어질 땐 3000m2 정도의 규모였지만
지금은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 1만 3000m2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시체농장에서 시체를 수급하는 방법은
기증 딱 하나입니다

과거엔 유가족들이 사망자의 시체를 기증해 주기도 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장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유가족들이
기증하는 사례가 많아 시체를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이제는 본인이 생전에 기증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시체를 받는다고 합니다

시체농장에는 매년 100구 이상의 시체가 들어오는데
시체가 모두 부패되고 남은 뼈 역시
귀중한 연구 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체농장은 마치 사건 현장처럼 보이기 때문에
시체를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사 요원들이 훈련을 하는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이곳은 법의학을 발전시키는 것과 함께
사회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양승 박사는 2010년 한국인 최초로
테네시대 시체농장에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