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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음식을 먹으면 배출을 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몸속에 필요 없는 것들을 배출하죠


오늘 하루 화장실을 몇번 다녀왔나요?

저는 제법 많이 다녀오는 편입니다

소변도 자주 나오는 것 같고

대변도 다른 사람에 비해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TMI였네요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된 음식을 제외하고

나머지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을 큰 것, 대변, 똥이라고 하죠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하는 곳이 아니라면

보통은 똥이라고 표현합니다


원래 똥은 지금과 같은 색은 아니지만

혹시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귀엽게 표현해봤습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우리 몸에 딱 하나 있습니다


이것을 항문, 똥구멍, 똥꼬라고 하죠

보통은 똥구멍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약간 귀엽게 똥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문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과 같은 모양이 탄생했습니다


도저히 이 이상으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변기를 자주 보시나요?

물론 더럽겠지만

본인의 건강 확인을 위해서라도

볼일을 본 뒤 변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변기를 보면 가끔은 내 자신이 놀랍게 느껴질 때가 있죠


상당히 커다란 그것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정말 작은데

어떻게 이렇게 커다란 똥이 나왔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크고 굵은 똥도 견뎠던 항문은

훨씬 작고 액체상태인 똥 설사를 견디지 못하고 아파합니다


작은 구멍에서 커다란 똥이 나올 때 더 아파야할 것 같은데

왜 액체상태인 설사가 나올때 더 아픈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똥은 75%가 물이고

나머지의 3분의 2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3분의 1은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입안으로 들어와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한 음식물은

강한 산성 액체인 위액을 만나게 됩니다



산성은 숫자가 낮을 수록 더 신데

위액은 식초나 레몬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위에 들어가 위액과 만나고

이후에 소장으로 보내집니다


소장에서는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필요없는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냅니다


대장에선 물과 나머지 음식물이 뭉쳐집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똥입니다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당히 짧게 설명하긴 했지만

실제로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12시간 ~ 15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똥이 배출되는 시간은 24시간 ~ 48시간 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이런 과정을 전부 무시합니다



설사는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위액과 함께 그냥 배출됩니다


위액속에는 위산이라는 강한 산성 액체 염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항문을 통해

이것을 배출해내면 아플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일반적인 똥은 대장에서 열심히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덜 가공된 음식물이기 때문에

항문을 통과하면서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죠



때로는 똥을 쌌다고 표현하기 보다

똥을 발사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폭풍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폭풍설사는 이름처럼 장내를 폭풍 질주하죠



이때 설사의 최대 속도는 70km정도라고 하네요


아무리 액체라고해도 이렇게 빠른속도로 온다면

항문이 아닌 다른곳이라도 아플수 밖에 없겟죠


우리가 타는 지하철의 경우 평균 속도가 50km정도라고 하고

빠르다고 할때마다 언급되는 동물인 치타는 속도가 100km라고 합니다



설사를 쌀 경우 위산과 덜 가공된 음식물을 배출하느라

항문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이때 항문을 마찰이 심한 휴지로 닦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설사를 싼 경우에는 항문에 있는 주름 사이에 찌꺼기가 끼어있을 수 있고

항문도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밖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 휴지가 아니라 물티슈로 뒷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가끔하는 설사는 몸속의 해로운 물질을 없애주기도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사가 계속 지속되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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