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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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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사마귀를 먹을까


사마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평화롭던 피부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는데
모공이 막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할 때 찾아오는
여드름

피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을 받으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가 굳는
굳은살

 

https://youtu.be/jDDiPkTrjuw

 


아주 좁은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을 받아
문제가 생긴 피부가 안쪽으로 들어가 핵이 생기는
티눈

그리고 티눈과 비슷하지만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까만 점 같은 것이 여러 개 박혀있는
사마귀라는 불청객도 있습니다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생긴 조직을
종양이라고 합니다

이런 종양이 다른 조직을 침범하거나 퍼지지 않으면
양성 종양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 가장 바깥쪽이나 내부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돌기 모양으로 자라는 양성 종양을
유두종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사람을 감염시켜 이런 유두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바이러스를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라고 하죠


HPV는 지금까지 200종 넘게 발견되었는데
일부의 HPV는 감염되어도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의 HPV는 암을 일으킬 수 있고
일부의 HPV는 피부 표면에 유두종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HPV에 감염되어 피부 표면에 만들어진 유두종을
사마귀라고 부릅니다



사마귀를 만들어내는 HPV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같이 사용했을 때
나에게 옮겨올 수 있는데

이때 피부에 작은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약해진 상태라면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

표피 가장 아래층인 기저층의 상피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성장시킵니다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
피부가 점점 두꺼워지다
표면으로 솟아오르면서 사마귀가 만들어지죠

이렇게 만들어진 사마귀는
생활하다 보면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데
이때 바이러스도 같이 떨어져 나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준비를 합니다


사마귀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다칠 수밖에 없는
손이나 발에 주로 생기며
팔꿈치, 무릎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얼굴에 생기거나 성기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마귀 표면을 살짝 깎아보면
검은 점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사마귀가 주변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살아가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종의 피딱지라고 할 수 있죠

흔히 사마귀가 생기면 티눈으로 오해하곤 하는데
티눈은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지 않기 때문에
표면을 깎았을 때 까만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마귀는 보통 레이저로 태워버리는 레이저 치료나
피부와 함께 바이러스를 냉동시켜 죽이는
냉동 치료로 치료하는데
사마귀가 크고 상태가 좋지 않을 땐
그 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피부에 사마귀가 나면
곤충 사마귀에게 먹이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것으로
곤충 사마귀는 피부 사마귀를 먹지 않고
만약 먹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마귀로는 사마귀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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