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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빠졌다는 건 정확하게 뭘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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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팔이 빠지는 걸까

 

탈구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뼈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총 206개의 뼈를 가지고 있는데
뼈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더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7YyASXgYcIE

 


손은 한쪽에만 27개의 뼈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정교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가끔 팔이 빠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몸에 연결되어 있는 뼈가
빠졌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팔이 빠졌다는 건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장난감의 경우 부품을 알맞은 연결 부위에 끼우는 식으로 조립하고
해당 연결 부위를 빼는 식으로 해체합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하죠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관절이라고 하는데
이때 뼈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뼈와 뼈가 연결되어 있다면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발생해
뼈가 갈려나갈 것입니다

뼈와 뼈 사이에는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이 있습니다

연골은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뼈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인대라고 부르는
질긴 섬유 조직이 뼈와 뼈를 연결시켜 줍니다

즉 우리의 뼈는 206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장난감처럼 끼워져 있는 형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팔이 빠졌다는 건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팔이 빠졌다는 것을 뜻하긴 하지만

장난감이 빠지는 것처럼 완전히 분리된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뼈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뜻으로
탈골 혹은 탈구라고 부릅니다


탈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어깨입니다

팔꿈치를 중심으로 위쪽에 있는 뼈를 위팔뼈라고 하고
등 양쪽 끝에 있는 넓적한 뼈를 날개뼈(어깨뼈)라고 합니다

날개뼈 끝에는 움푹 들어간 접시 오목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위팔뼈와 연결되는 곳입니다


팔이 빠졌다는 건 위팔뼈와 날개뼈의 연결이 끊어졌다는 것
위팔뼈가 접시 오목에 있지 않고
어긋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위팔뼈가 앞쪽으로 이동했다면 전방 탈구
뒤쪽으로 이동했다면 후방 탈구입니다



큰 충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거나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인대나 근육에 큰 힘이 가해지는데
이때 이 힘을 버티지 못하면
뼈의 위치가 어긋나 탈구가 발생합니다

팔이 빠지면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근육이나 인대, 힘줄이 손상돼
이후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팔이 빠질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자다가 뒤척임 때문에 팔이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을 습관성 탈구라고 부릅니다

팔이 빠졌다면 내가 무언가 해보려고 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경우
장난감을 조립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뼈를 밀어 넣어 다시 맞추기 때문에
어쩌면 나도?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했다가
더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뼈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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