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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를 잘 했는데 이가 노랗게 되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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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왜 노랗게 되는 걸까

노란색은 참 예쁜 색이긴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하얀색 물건에 노란 물이 들기 시작하면
예쁘지 않은 색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흰 티가 노랗게 되거나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 케이스가 노랗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물론 이때는 노랗다라는 표현보다
누렇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긴 하죠

이것은 우리의 이에도 적용됩니다
이는 원래 하얀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누렇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가 누렇게 변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youtu.be/Wj5Ee_JI2e8


누렁니가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음식에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입속에 있는 세균이
이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먹으면서 증식하게 됩니다

세균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하나의 막이 형성되는데
이것을 치태 혹은 플라그라고 합니다

치태는 침 속에 있는 성분인 칼슘과 만나게 되면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이렇게 굳어진 것을 치석이라고 하죠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에 있는 색소가
치태나 치석에 달라붙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이가 누렇게 보이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이의 색이 변하는 것은
변색이라고 표현하기보다 착색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음식의 색소가 이에 직접 달라붙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양치를 잘 해 치태를 제거해준다면
착색을 예방할 수 있고

치석의 경우 양치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제거할 수 있으니
음식에 의한 착색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양치를 잘 한다면 이가 착색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이가 변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에나멜이라는 단단한 물질이 겉을 감싸고 있고
그 안에는 상아질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상아질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평소 양치를 잘 했는데도 이가 누렇게 보인다면
양치를 할 때 너무 강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에나멜은 단단한 물질이긴 하지만
칫솔질이 너무 강하면 에나멜도 조금씩 닳게 되고
에나멜이 점점 얇아지면서

속에 있는 노란 상아질이 보이게 돼
이가 누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 사람에 따라 에나멜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에나멜이 두꺼우면 양치를 강하게 해도 이가 누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에나멜이 얇으면 양치를 그렇게 강하게 하지 않았는데도
이가 누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를 하얗게 유지하고 싶다면 양치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 과하게 할 경우 오히려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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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 껌은 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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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 껌은 왜 없을까

우리 주변에는 많은 간식들이 있습니다

과자나 사탕, 젤리, 초콜릿, 껌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이중에서 껌은 오랜시간 씹을 수도 있고
풍선을 불면서 놀 수도 있고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많이 씹기도 하고

잠을 깨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늦게까지 무언가를 해야할 때 씹기도 합니다

껌은 많은 종류가 있는 만큼
맛 또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선호하는 맛을 골라 씹을 수 있는데
참 이상하게도 초코맛 껌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만들면 잘 팔릴 것 같은데
왜 초코맛 껌은 만들지 않는 것일까요?



껌은 1860년대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과거 멕시코에서 대통령을 했던 산타 안나라는 사람은
은퇴 이후 뉴욕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나무에서 나오는
치클이라는 고무를 많이 씹었는데
산타 안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죠

치클은 씹는 용도 이외에도 상업용 고무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산타 안나는 비서인 토머스 애덤스에게 치클을 주면서
치클을 고무로 만들 것을 지시했습니다

 


토머스 애덤스는 여러가지 실험을 했지만
치클을 고무로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산타 안나가 치클을 씹고 있는 것을 보고
향신료를 첨가해 새로운 간식거리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껌이었습니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기도 했고
껌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천연 재료인 치클은 사용하지 않고
여러가지 합성 재료를 이용해 껌을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날 만들어지는 껌은 
껌 베이스, 당류, 항료가 들어가는데
껌 베이스에는 초산비닐수지, 폴리이소부틸렌, 에스테르검
왁스같은 것들이 들어갑니다

껌을 씹게 되면 당류, 항료는 침에 녹아 사라지고
껌 베이스만 남게 됩니다

껌 베이스는 침, 즉 물에는 녹지 않고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랜시간 씹어도 크기가 유지되는 것이죠

 


극성 물질은 극성 물질과 만나면 쉽게 녹지만
무극성 물질과 만나면 녹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속에 있는 침은 극성 물질이고
껌 베이스는 무극성 물질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무극성 물질이라고 하면 기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껌과 기름이 만나게 되면 쉽게 녹게 됩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나무 열매에서 카카오 매스를 추출한 뒤
설탕, 우유를 섞어 만듭니다

카카오 매스에서 추출한 지방을 굳혀 만든 것이 카카오 버터인데
카카오 버터가 초콜릿의 주 재료가 됩니다

카카오 버터는 지방을 굳혀서 만든 것
즉 기름, 다시말해 무극성 물질입니다

 


무극성 물질은 무극성 물질과 만나면 쉽게 녹아버립니다

껌은 무극성 물질이고 초콜릿도 무극성 물질이기 때문에
둘이 만나면 쉽게 녹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초코맛 껌을 만들고 싶어도
껌이 녹아버려 만들 수 없기도 하고
어떻게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입안에 넣고 신나게 씹으면
골고루 잘 섞이게 되면서 껌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초코맛 껌을 만들 수 없는 것이죠

옷이나 머리에 껌이 붙었을 때
기름기가 있는 물질로 떼어내는 것도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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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도 동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을 치르는 문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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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무롲 아례식을 치를까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에
누구든 언젠가 죽게 됩니다

죽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친척, 지인이 죽었을 때
그 감정은 더 심해지죠

그래서 슬픔을 달래기 위해
죽은 사람을 무사히 보내주기 위해 장례식을 치릅니다

그런데 영원히 살 수 없는 것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척이나 동료가 있을 것이고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생동물도 동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을 치르는 문화가 있을까요?



누군가 죽었을 때 시신을 땅에 묻어주는 행위는
네안데르탈인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장례식이라는 의식은 현생 인류가 탄생하기 전부터
치러졌던 것이죠

네안데르탈인은 약 50만년 전에 존재했는데
동물은 이들보다 훨씬 더 옛날부터 존재했고
문명이 아직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도 장례를 치렀으니
동물들도 장례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처럼 체계적인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 나름대로 동족의 죽음에 대해 슬퍼한다는 것입니다


까마귀과에 속하는 어치는 죽은 동족을 발견했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다고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동족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죠

그럼 다른 어치도 날아와 죽은 어치를 지켜보거나
울면서 애도하는 경우도 있고
이틀동안 먹이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똑똑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 까마귀 역시
동족이 죽으면 주변에 모여 슬퍼하는데
때로는 반짝이는 것들을 가져와
죽은 동족 옆에 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까마귀가 인간에 의해 죽게 되면
다른 까마귀들은 그 인간의 얼굴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끼리의 경우 동족이 죽게 되면
잎이나 흙 나뭇 가지를 가져와 죽은 코끼리 위에 덮어주고
주변에서 조용히 있는다고 합니다

 


영국의 야생의 스파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원숭이 인형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인형이 나무에서 떨어진 뒤 움직이지 않자
원숭이들은 인형이 죽은 것으로 판단해
주변에 모여들어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동물들의 이런 행동이 장례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죽은 동물 옆에 모여드는 이유는
그 동물이 왜 죽었는지 분석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특히 어치가 이틀동안 굶는 이유는
무엇을 먹고 죽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물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정말 장례를 치르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물 역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아마 그들 나름대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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