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바디는 어떻게 정보를 알려주는 걸까? 서서 손잡이만 잡았는데..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손만 잡았는데 어떻게 아는 거야

최근 전염병 이슈도 그렇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언제나 생각하는 건

정말 건강이 최고다 라는 것입니다

 

아프면 자기만 손해고 건강한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죠

 

어릴때는 건강에 대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뭔가 조금씩 신경쓰고

특히나 내 몸이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근육은 얼마나 있는지 지방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https://youtu.be/nQgJDvhLeUQ

 

과거에는 운동을 하고 몸무게를 재고

거울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끝이었지만

요즘에는 체지방량이나 근육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기계 덕분에

어떤식으로 운동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계를 인바디라고 부르죠

 

그런데 참 신기한게

단순히 기계 위에 올라가서 손잡이를 잡는 것 뿐인데

기계는 여러가지 정보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인바디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인바디는 1996년에 설립된 바이오스페이스에서 만들었으며

인체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들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기계로

체성분 분석기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의 체성분 분석기중에서

인바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가장 유명해진 덕분에

이런 기계를 그냥 통틀어서 인바디라고 부르죠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회사의 이름을 인바디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인바디는 국내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성분 분석기를 보면 웬만하면 인바디겠지만

우리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이나 보건소의 분석기가

인바디가 아닐 확률도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 전기가 잘 통하면 도체라고 하고

전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부도체라고 합니다

 

순수한 물은 부도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물질이 섞이게 되면 전기가 통하는 도체가 됩니다

 

인체는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 몸에 있는 물에는 여러가지 이온이 섞여있기 때문에

전기가 잘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도체인 것이죠

 

체성분 분석기는 사람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계의 발판과 손잡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냈을 때 나타나는 저항값을 통해

체성분을 분석하는데 이런 방법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은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지방은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몸에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할테니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낮게 나올 것입니다

 

몸에 지바잉 많고 근육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하지 않을텐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높게 나올 것입니다

 

저항값을 통해 몸에 지방이 많은지 근육이 많은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전류의 주파수를 다르게 해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몸에 수분은 얼마나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낮은 주파수는 세포막을 따라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 밖의 수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높은 주파수는 세포를 통과하고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근육을 얼마나 더 늘려야 하는지

지방은 얼마나 더 빼야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돼

더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성분 분석기는 결국 전류가 얼마나 잘통하느냐

몸에 수분이 얼마나 있느냐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100% 정확한 결과라고 말할 수 없죠

저항값이 이정도 나왔으니 아마도 근육은 이정도 있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

물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

아침에 측정했을 때와 저녁에 측정했을 때

다른 결과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CT나 MRI에 비하면 값의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게 되죠

 

그래도 체성분 분석기는 여전히 대단한 기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것에 대한 연구도 계속 되고 있고

오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간편하지만 정확하게 체정분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아이스크림의 절반은 공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아이스크림의 절반은 공기라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초코나 바닐라 같은 맛 보다는

딸기나 레몬 같은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 간식이긴 하지만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춥지만 겨울에도 많이 먹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밥을 먹기 전 출출할 때 먹는 간식

밥을 먹은 뒤 입가심으로 먹는 후식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모두가 좋아하는

호불호가 딱히 갈리지 않는 음식입니다

 

초코, 바닐라부터 과일맛까지

여러가지 맛이 있긴 하지만

단맛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설탕이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설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공기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의 주 재료가 되는 것은

크림, 우유, 설탕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선 이런 재료들을 한곳에 넣고 섞어줍니다

이렇게 재료를 섞어줄 때 공기도 같이 들어가게 섞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공기를 마시고 있지만

맛도 없고 향도 없기 때문에

공기를 마신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공기는 아이스크림의 맛을 결정짓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료들과 함께 공기를 섞은 뒤

얼려주게 되면 재료의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오버런이라고 하는데

재료의 양만큼 공기를 넣는다면 오버런 100%라고 말합니다

 

즉 재료의 양을 100이라고 했을 때 공기의 양도 100이라면 오버런 100%인 것이고

오버런 90%라면 재료의 양이 100일 때 공기의 양은 90이라는 뜻입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공기가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고

 

바 형태의 딱딱한 아이스크림은

공기가 적게 들어간 아이스크림입니다

 

오버런이 높은 아이스크림은 맛과 향이 가벼워지고

오버런이 낮은 아이스크림은 상대적으로 맛과 형이 풍부해집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의 경우

오버런 80~100%로 만든다고 합니다

 

오버런이 100%라면 재료의 100%만큼 공기가 들어갔다는 뜻이니까

이런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절반은 재료를 먹는 것이고 절반은 공기를 먹게되는 것입니다

 

만약 오버런 50%의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원재료의 절반만이 공기라는 뜻입니다

 

오버런 100%의 아이스크림보다 재료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갔다는 뜻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이스크림의 경우 값이 비싸지게 됩니다

 

하겐다즈나 젤라토는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양은 적지만

가격은 훨씬 비쌉니다

 

이런 이유는 하겐다즈나 젤라토는 오버런이 낮기 때문입니다

오버런이 낮으면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갔다는 뜻이니까

맛이 더 풍부해지게 되고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공기를 사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가 되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누군가 공기를 판다고 하면

미친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공기를 사먹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타투는 왜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남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타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유

혹시 타투가 있거나 앞으로 타투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저는 대학교 다닐 때 타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뭔가 무서워서 미루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그때 했어도 지금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타투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gAQ_Or5FTOk

과거 문자가 없었을 때

동굴에 벽화를 그리던 것까지 포함을 한다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류와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도구만 있다면 어디에나, 어디서나,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회의시간 지루할 때 낙서를 하고 졸라맨을 그리는 것도

그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타투의 역사도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과거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타투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주술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문명이 조금 발달했을 때는

타투는 야만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죄인이나 노예에게 낙인을 새기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타투는 하나의 예술로 자리잡게 되었지만

일탈을 표현하거나 범죄자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훨씬 더 강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타투를 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흉터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고

간단한 문구나 이미지를 그리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하나의 멋으로,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죠

 

사람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피는 생성과 탈락을 계속 반복합니다

 

표피에 타투를 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 표피가 탈락할 때

타투도 같이 탈락하게 될 것입니다

 

타투는 잉크가 묻은 바늘을 피부에 찔러넣는데

이 바늘은 1분에 수천번 이상 왕복하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잉크를 표피에 새긴다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타투를 할 때는 표피가 아니라 진피에 잉크를 새기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표피가 탈락해도 타투가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오면

몸은 이것을 유해한 물질이라고 판단해

면역세포를 이용해 이 물질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때 명령을 받고 출동하는 세포가 바로 대식세포입니다

 

대식세포는 유해한 물질을 잡아먹고 분해한 뒤

림프절로 돌아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합니다

 

타투를 해서 몸에 잉크가 들어오면

대식세포는 잉크를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대식세포에게는 잉크를 분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잉크를 분해하지 못하고 림프절로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잉크가 계속 들어오면 대식세포가 계속 만들어지고

대식세포는 잉크를 먹지만 분해할 능력이 없으니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잉크에 의해 대식세포는 염색이 되고

잉크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에 계속 남게 됩니다

 

그래서 타투의 모양이 유지되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 대식세포의 수명이 다해 죽게 되면

다른 대식세포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됩니다

 

죽은 대식세포가 남긴 잉크를 새로운 대식세포가 먹게 되고

역시 분해할 능력이 없으니 림프절로 돌아가지 못하게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타투는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피부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즉 타투는 잉크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잉크 때문에 염색된 대식세포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림프절로 돌아가는 대식세포가 생기기도 하고

대식세포가 죽을 때 다른 대식세포가 잉크를 먹지 못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타투가 점점 연해지는 것이죠

 

타투를 지우기 위해선 레이저를 이용해 대식세포를 터트려야 합니다

대식세포가 터지면서 잉크도 같이 터지게 되고

미세한 잉크 입자들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터진 잉크 역시

다른 대식세포가 와서 먹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타투를 지우는 일은 아주아주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에 지우지 못하고 몇번이나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타투를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타투를 하게 된다면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 생각이 바뀌어 지운다고 하더라도

지우는 것은 아주 어렵고 지워도 흔적이 남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선택한 뒤 타투를 해야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