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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 통신이 끊겼을 때 경찰과 소방관은 어떻게 연락을 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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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이 끊겼을 때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을까?

통신이 안되는 세상을 떠올린다면 어떤가요?

전화나 인터넷이 안된다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할지 막막해집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것도 힘들어지죠

 

통신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고장났을 때 피해도 커지게 됩니다

 

https://youtu.be/EU6-QVFpu90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을 살고 있지만

언제나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나거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가능성도 있죠

 

이런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 소방, 군대 등 여러가지 안전에 관련된 국가기관이 빠르게 나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서로간 연락을 원할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되면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지국 역시

안전하다는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물론 경찰, 소방관들도 연락을 주고받지 못하게 됩니다

 

재난 상황이 발생해

통신이 끊기면 국가기관은 어떤식으로 연락을 주고받게 될까요?

 

경찰, 소방, 의료, 군대, 해경, 전기, 가스, 지자체

안전에 관련된 국가기관들끼리 과거에 연락을 할 때는

무전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사용하는 무전기의 기술방식이 달라서

빠르게 연락을 하지 못했고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들간 연락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의 통일된 표준을 정했습니다

 

이 표준은 PS-LTE(공공안전통신망)를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그 LTE와 같은 기술입니다

 

무전기를 사용할 때는 음성만 전달할 수 있었는데

PS-LTE를 사용하면 사진, 동영상은 물론

문자, 위치서비스까지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통신은 통신기기가 신호를 보내면

기지국이 신호를 받아 교환기에 전달하고

교환기는 또다른 통신기기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기지국으로 보내는 통신량이 많아지고

교환기의 용량이 초과돼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PS-LTE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상황에도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기지국 자체가 통신기기에 신호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단독 기지국 운용기술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IOPS)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되면 기지국 역시 안전하다는 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지국이 고장나면 통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PS-LTE는 이런 상황 역시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기지국이 없어도 통신기기가 직접 신호를 전달하는

단말 간 통화 기술도 가능해집니다(D2D)

 

무전기의 장점은 한사람이 여러명에게 동시에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를 사용하면 1:1 통화밖에 되지 않지만

PS-LTE기술을 이용한다면

전화를 사용하더라도 한사람이 여러명에게 동시에 말을 할 수 있는

그룹 통화기술도 가능해집니다(MCPT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TTA) 이런 기술들의 표준을 정해

국가 기관들이 동일한 주파수에서 연락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주파수는 700MHz입니다

 

이런 통신 표준 덕분에 과거보다 더 빠르게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TTA는 재난 상황 발생시 어떻게 해야한다는 여러가지 표준을 정했는데

해상 재난 상황 발생시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을 사용하거나(LTE-M)

철도에서 재난 발생시 철도 통합 무선망을 사용해(LTE-R)

 

사고가 났을 때 빠르게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모두가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아야 하기 때문에

티비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중이더라도

재난과 관련된 자막을 받을 수 있는 재난 방송 자막 서비스나

 

스마트폰 재난 문자알림 서비스

 

큰 건물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알림을 전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재난경보 메세지 같은 표준도 TTA에서 정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나 재난 상황이 발생 하게 된다면

TTA에서 정한 여러가지 표준 덕분에

과거보다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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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과 수혈을 반복하면 혈액형이 바뀔 수 있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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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바뀔 수 있을까?

혈액형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자신의 고유의 표식같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혈액형마다 성격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그러면서 친구들과 나는 A형같은 B형이야

나는 O형같은 B형이야 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O형이면 O형이지 O형같은 B형은 또 뭐람

 

그리고 혈액형이 같으면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는 것도 말도 안됩니다

별자리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죠

하지만 그때는 그런게 재밌었습니다

 

https://youtu.be/ySnU192Ud_g

눈으로 보기엔 사람의 피는 다 똑같은 것 같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제법 많은 종류의 혈액형으로 분류됩니다

 

혈액형은 정말 중요한 것이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렸을 때 수혈을 해야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알아야 수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헌혈을 할 때도 혈액형은 중요합니다

 

헌혈은 내가 건강한 상태일 때 피를 보관해두는 것

수혈은 내가 위급한 상태일 때 피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혈액형은 크게 A형, B형, AB형, O형으로 나뉘어지지만

Rh-, weak D형, -D- 혈액형처럼 희귀한 혈액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희귀한 혈액형의 경우

희귀한 혈액형끼리만 수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수혈을 받기 위한 커뮤니티가 마련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ABO식 혈액형의 경우

O형은 A형, B형, AB형, O형에게 수혈을 해술 수 있고

 

AB형은 A형, B형, AB형, O형에게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

 

A형은 A형에게 수혈을 해주거나 받을 수 있고

B형은 B형에게 수혈을 해주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O형은 모두에게 피를 나눠주고

AB형은 모두에게 피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것만 본다면 AB형이 가장 좋은 혈액형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AB형일 때

 

위급한 상황이 생겨 B형을 수혈 받는 다면

혹은 헌혈을 통해 AB형의 피를 모두 빼내고

동시에 B형의 피를 수혈 받는 다면

혈액형이 바뀔 수 있을까요?

 

혈액형이 다른 두 사람의 피가 섞이면

피를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끼리 엉겨붙어 하나의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응집현상이라고 하는데

응집현상은 적혈구에 있는 응집원와 혈장에 있는 응집소가

혈액형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A형에는 응집원 A가 있고 응집소 베타가 있습니다

B형에는 응집원 B가 있고 응집소 알파가 있습니다

 

만약 A형이 B형의 피를 수혈받는다면

응집원 A에 응집소 알파가 들어오게 되고

응집현상이 발생해 피가 굳어지게 됩니다

 

피가 굳어지면 혈관을 막게 되고 다른 피가 흐르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형에는 응집원이 없고 응집소만 있어서

누구에게나 수혈을 해줄 수 있고

 

AB형에는 응집원만 있고 응집소가 없어서

누구에게나 수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학교에서 가르치고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항원과 항체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인 내용일 뿐

실제 수혈을 할 때는 이것과 다르다고 합니다

 

(교과서는 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대로라면

위급한 상황을 때 피가 부족하면 O형의 피를 수혈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O형의 피를 수혈하는 것은 200ml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상 수혈을 하게 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수혈은 같은 혈액형끼리만 이루어집니다

 

O형에는 응집원이 없기 때문에 모든 혈액형에 수혈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어쨌든 응집소 알파와 응집소 베타가 있기 때문에

 

A형에게 수혈을 하면 응집소 알파가 응집원 A와 만나게 되고

B형에게 수혈을 하면 응집소 베타가 응집원 B와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응집현상이 발생하게 되죠

 

특히 O형은 AB형에게 수혈을 해줄 때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O형에는 응집원이 없고 AB형에는 응집소가 없어도

 

O형에 있는 응집소와 AB형에 있는 응집원이 만나게 돼

응집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를 수혈받는 것은 원칙대로라면

같은 혈액형만 수혈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혈과 수혈을 반복한다고 해서 혈액형은 바뀔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피는 골수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헌혈을 통해 피를 뽑아낸다고 하더라도

원래 내 혈액형의 피가 계속 만들어져 혈액형을 바꿀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Rh-, weak D, -D- 혈액형처럼 희귀한 혈액형의 경우

수혈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ABO식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수혈을 받을 때 피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혈액형이 달라도

수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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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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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질까?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떠올려보면 어떤가요?

스마트폰은 있어도 인터넷이 안되는 세상이라면?

 

이제 인터넷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인터넷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각자가 돈을 내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와이파이의 존재로

기기만 있다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전화와 문자만 가능했지만

(물론 인터넷이 가능하긴 했지만 요금과 속도가..)

 

이제는 게임, 사진, 배달, 은행업무, 동영상, SNS, 웹툰, 메신저 등등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찾는 것이 더 빠를정도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중 대부분은 인터넷을 사용해야 쓸 수 있는 것들인데

무료 와이파이가 있다면 어디서든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에 나갈 때 로밍을 해야했지만

와이파이는 전세계 공통이기 때문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찾는다면 로밍을 하지 않아도

국내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무선 통신 표준 기술로

공유기라고 부르는 무선접속장치가 설치된 곳이라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공유기와 스마트폰은 전파를 통해 연결됩니다

 

전파는 감마선, 엑스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같은 전자기파의 한 종류입니다

 

우주에는 공기도 없고 중력도 없기 때문에

많은 물건이 지구와 다르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전자기파는 이런 것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우주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전파는 전자기파의 한 종류니까

전파 역시 우주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와이파이는 전파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니까

와이파이 역시 우주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우주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것은

우주에서도 와이파이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연결만 할 수 있다면

우주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와이파이에 연결되기 위해선 공유기가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지구에 있는 일반적인 공유기가 보내는 전파는

우주까지 닿지 못하기 때문에

 

우주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없으니 결과적으로 인터넷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 연구를 하는 우주 비행사들도

때로는 인터넷을 하고싶을 것입니다

 

우주에는 세계 여러나라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국제 우주 정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주 비행사들이 인터넷을 할 수 있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하고 메일을 보내거나 SNS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주정거장과 지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신호를 전달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속도는 아주 느리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우리의 삶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의존도는 더 커질 것이고 인터넷의 중요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나사와 구글은 우주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인터넷을 행성 간 인터넷이라고 하는데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우주에서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것은 물론

다른 행성에 갔을 때도 와이파이에 연결 되기 때문에

우주 연구를 하는 중에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구에서는 기지국이 전파를 보내지만

우주에서는 인공위성이 공유기의 역할을 해 전파를 보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우주에 와이파이 존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 전체가 와이파이 존이 되며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는 곳은 사라지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 기술이 활성화 된다면

우주 비행사들이 장거리 우주 비행을 할 때

은잡지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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