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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다 남자의 수명이 더 짧은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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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여자보다 더 빨리 죽을까

오래 살고 싶은 분들 손?

 

한가지 꿈이 있다면 그것은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놀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분명 저처럼 영원히 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약 80세정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

 

100년만 더 늘려주십쇼

180세까지 살다 가겠습니다

 

 

평균 수명이 80세라고 해서 모두가 80세 근처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병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으며

안타까운 상황 때문에 일찍 죽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성별에 따라 수명이 차이 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똑같습니다

 

남자와 여자간에 수명 차이가 나타나게 되죠

 

참 이상합니다

남자 여자는 똑같은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수명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수명에 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남자가 여자보다 빨리 죽는 이유는

여자보다 신체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근육이나 뼈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돼 나이가 들면 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대에 들어

몸을 쓰는 일보다 앉아서 하는 일이 더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른 수명 격차는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면

 

이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지금의 연구 결과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염색체 하나에 의해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남자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여자는 XX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X염색체에는 1000개정도의 유전자가 존재하지만

Y염색체에는 100개정도의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노화나 DNA에 관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보통 X염색체에 생기게 되는데

여자의 경우 X염색체가 두개 있기 때문에

하나의 염색체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X염색체가 있기 때문에

 

남자보다 더 오래살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보는 남녀 수명의 차이입니다

 

또한 남자의 고환에서는 남성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뼈를 발달시켜 남자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지만

 

이후에는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고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선의 상황을 보면

대접을 받으면 생활을 했던 왕의 평균 수명보다

고환을 제거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적은 내시의 평균 수명이 훨씬 더 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왕의 경우 평균적으로 50년을 살고

내시의 경우 평균적으로 70년을 산다고 합니다

 

여자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세포에 부담을 주는 독성 물질을 빨아들일뿐만 아니라

DNA의 노화를 막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암컷 설치류의 난소를 제거했더니

손상에 관한 회복이 예전처럼 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남자보다 여자가 더 필요하니 여자가 더 오래사는 쪽으로 진화한 것이다 라고 보는

진화론적 관점도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수명 차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얽혀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과학으로 밝혀낼 수 없는

그냥 인간은 혹은 동물은 원래 그렇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과학기술, 의학기술이 발전해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남자와 여자의 수명 격차는 영원히 줄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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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 저으면 왜 달고나 커피가 될까(달고나 커피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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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기만 했는데 왜 달고나가 될까

최근들어 집에서 무언가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저는 코로나 이전에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긴 했지만

코로나 이후 더더욱 많아진 것 같네요

 

다들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누군가는 저처럼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놀이나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달고나 커피는

따라하는게 어렵지도 않고

커피라면 모두들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커피를 수백번 혹은 수천번 저어서 만든다고 하는데

커피를 그냥 저었을 뿐인데 왜 물같았던 커피가 크림 형태로 변하는 것일까요?

 

커피는 다당류, 무기질, 단백질, 카페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단백질이 크림 형태로 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산성, 염기성, 친수성, 소수성으로 분류됩니다

 

이중에서 친수성 아미노산은

물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소수성 아미노산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을 한곳에 넣고 섞어줘야 합니다

 

이러면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구조가 파괴되면서

친수성 아미노산과 소수성 아미노산이 분리됩니다

 

커피와 함께 물을 같이 섞어주기 때문에

친수성 아미노산은 물과 결합을 하게 되고

 

섞는 과정에서 유입되는 공기는

소수성 아미노산과 결합하게 됩니다

 

그리고 설탕이 물과 결합하면서

구조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바꿔줍니다

 

그래서 커피를 휘젓게 되면

끈적한 크림 형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달걀에서 노른자만 제거하고

흰자를 설탕과 함께 섞게 되면 끈적한 크림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을 머랭이라고 하죠

 

머랭은 달고나 커피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똑같습니다

 

달걀 흰자에는 수분과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넣고 섞어주면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수분, 공기와 결합하게 되면서

커피가 크림으로 바뀌는 것처럼

 

달걀이 크림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사실 달고나 커피는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인디언 카푸치노, 비튼 커피라는 이름으로

외국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역수출이 되면서

달고나 커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백번, 수천번 저어서 크림 형태로 만드는 원리를 이용해

달걀 수플레를 만들거나

제티를 이용해 초콜릿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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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는 어떻게 오줌만으로 임신 사실을 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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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지 어떻게 아는 걸까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 변화가 시작됩니다

 

배가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더 많은 피를 순환하기 위해 심장의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후각이 예민해지고 골반이 커지기도 하며

발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 초반에는 이런 변화를 쉽게 알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임신 초반에 임신 사실을 알고 싶다면

병원에 가거나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임신테스트기는 참 신기한게

그냥 오줌을 묻히기만 했는데

이것으로 임신인지 아닌지를 알려줍니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여자가 임신을 하면 뱃속에 태반이라는 기관이 만들어집니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시키게 됩니다

 

태반에서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CG(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같은

여러가지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이중에서 hCG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프로게스테론은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hCG는 수정이 일어난 직후부터 만들어지며

임신 3개월째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다가

서서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hCG는 피나 오줌에서 검출됩니다

그래서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알고 싶다면

피나 오줌을 통해 hCG의 유뮤를 파악하면 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어떤 물질이 몸으로 들어오면

몸은 면역 세포를 이용해 이 물질을 없애려고 합니다

 

이때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을 항원이라고 하고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물질을 항체라고 합니다

 

만약 항원과 항체가 맞물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면

항원과 항체는 결합되고

항원의 기능은 없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항원 항체 반응이라고 합니다

 

임신테스트기는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해 임신 사실을 알려줍니다

 

검사를 하는 곳에 오줌을 묻히면

오줌에 있는 hCG와 임신테스트기에 있는 hCG 항체가 만나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 맞물릴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둘이 만나게 되면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에 이 물질은 오줌을 타고 뒤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뒤쪽에는 이 물질을 항원으로 하는 항체가 이 물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은 서로 맞물릴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항원에 있던 빨간 물질이 반응하면서

임신테스트기에 빨간색 줄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줌은 계속 임신테스트기 뒤쪽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는 hCG와 만나지 못한 hCG 항체를 항원으로 하는

또다른 항체가 hCG 항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이 둘은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빨간 물질이 반응하면서 임신테스트기에 또다른 빨간색 줄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이라면 임신테스트기에 빨간색 두 줄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번째 줄은 임신이 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줄이고

두번째 줄은 테스트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줄입니다

 

만약 임신이 아니라면

hCG와 hCG 항체가 만나지 못하니 첫번째 줄이 나타나지 않고

검사가 끝났음을 알려주는 두번째 줄만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테스트기의 정확도는 95%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5%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죠

 

임신 초기에는 임신을 했어도 hCG의 양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검사를 하더라도 한 줄만 나타날 수 있으며

자궁외 임신, 난소암, 남자의 경우 고환암에 걸린 경우에도

hCG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검사를 하면 두 줄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 정확한 결과를 알고 싶다면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테스트기에 오줌을 묻히고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 시간동안 두 눈으로 과학을 보게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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