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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식으면 맛이 없어지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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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 왜 노맛이될까

따뜻한 밥에 팔팔 끓인 김치찌개
그리고 방금 익힌 스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식단일 것입니다

뜨거운 라면이나 전골 같은 음식
따뜻하게 데워진 짜장면이나 피자, 스테이크 같은 음식

모두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것들이죠

하지만 이런 음식이 따뜻하지 않고
식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분명 맛있는 음식이지만
식었다는 이유만으로 맛없는 음식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실제로 먹어보면
따뜻했을 때만큼의 맛이 느껴지지 않기도 하는데
음식이 식으면 왜 맛이 없어지는 것일까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제일 먼저 혀에 닿게 됩니다
혀에는 꽃봉오리처럼 생긴 미뢰가 있는데
이곳에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구분할 수 있는
맛세포가 존재합니다

맛세포가 맛을 감지하면
안면신경과 설인신경을 통해 신호를 뇌로 보내고
뇌가 신호를 받으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뢰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음식의 온도에 따라 느껴지는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에
같은 양의 시럽을 넣어도
차가운 커피는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단맛은 30~40도 사이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약은 기본적으로 쓴맛이 나는데
데워서 먹으면 쓴맛이 조금 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쓴맛은 온도가 낮을 때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맛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따뜻할 때는 맛있었지만
식으면 맛이 없어지는 이유는

음식은 조리하는 과정에서
즉 온도가 높을 때 간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짠맛은 온도가 높으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온도가 낮으면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을 맞출 때 조금 싱거워 소금을 많이 넣었다면
먹을 때는 맛있었겠지만
식어버리면 짜고 맛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온도에 따라 느낄 수 있는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가 있기도 하고

일부 식당에서는 서빙을 하기 전 온도를 체크한 뒤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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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접어 일론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에 가는 방법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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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보다 먼저 화성 가기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인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우주 진출을 꿈꿨습니다

달에 가는 것 우주의 자원을 채굴해 오는 것
그리고 화성에 가는 것 등

지금 이 시간에도 인류는
우주로 나가기 위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주 진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입니다

특히 그는 화성 진출에 대한 욕심을
한결같이 보이고 있죠

만약 우리가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지코인을 사면 될까요?

아니 이것은 추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앞에 보이는 이것은 종이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종이죠

우리는 이 종이를 이용해서 화성에 갈 겁니다

평범한 A4 용지의 두께는 약 0.14mm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학적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의 두께를 0.1mm라고 하겠습니다


이제 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겁니다

그럼 종이의 두께는 0.2mm가 되겠죠

그리고 종이를 다시 한번 반으로 접을 겁니다

그럼 종이의 두께는 0.4mm가 될 것입니다

종이를 또 접으면 두께는 0.8mm가 되고
또 접으면 두께는 1.6mm가 됩니다

즉 종이를 한번 접으면 접기 전보다
두께가 두 배씩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이를 열 번 접으면 두께는 얼마가 될까요

이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선
2를 접은 횟수만큼 곱하면 됩니다

한 번 접었을 때는 2를 한 번 곱한 값이 되고
두 번 접었을 때는 2를 두 번 곱한 값이 되고
세 번 접었을 때는 2를 세 번 곱한 값이 됩니다

그럼 열 번 접으면 2를 열 번 곱한 값이 되는데
이 값은 1024 아까의 단위로 대입해보면 102.4mm

약 10cm의 두께가 됩니다


종이를 열 번이나 접었지만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스마트폰의 크기도 넘지 못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이걸로 화성에 가냐
생각할 수 있지만
인내를 가지고 조금만 더 접어봅시다



종이를 한 번 더 접고, 한 번 더 접고, 한 번 더 접고
계속 접으면 종이의 두께도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종이를 20번을 접게 되면
종이는 100m가 넘게 되고
여기서 한 번 더 접으면 200m가 넘게 되는데
63빌딩의 높이가 249m 정도 된다고 하니

우리는 종이를 21번 접은 것만으로
빌딩 하나를 세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우주로 나가봅시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38만 km 정도 됩니다

종이를 42번 접으면 44만 km 정도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종이를 42번 접을 수 있다면
종이를 이용해서 달까지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거리는 약 5600만 km

종이를 49번 접으면 5629만 km 정도가 되기 때문에
종이를 49번 접을 수 있다면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종이를 접었을 땐 종이의 두께 증가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두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을 지수함수적 증가(성장)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자 이제 화성까지 갈 종이를 구해봅시다

 


종이를 타고 올라간 뒤 딛고 올라서야 하니
49번 접었을 때 적어도 우리 발 사이즈보다는 넓어야 합니다
그럼 가로 세로가 최소 30cm 정도 되어야 하죠

그런데 종이의 높이는 길이를 초과할 수 없으므로
종이의 길이는 최소 5629만 km에 30cm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이쯤 되니 제가 계산을 맞게 했는지조차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종이가 필요합니다


지구의 둘레가 4만 km 정도 되니
이 종이는 지구를 1400바퀴를 감고도 남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종이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종이는 실제로 존재할 수 없으니
안타깝지만 종이를 접어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에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진짜 만약에
이런 종이가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종이가 있다면 종이를 타고 가는 것으로
화성에 갈 수 있겠지만
어쨌든 종이를 접어봅시다

종이를 접으면 접힌 부분은 반원을 그리게 됩니다
두꺼운 이불을 접었다고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죠


종이의 두께가 0.1mm라면
종이를 한번 접었을 때 생기는 반원의 반지름은 0.1mm가 됩니다
반원의 호 길이를 구하는 공식은 반지름 x 원주율인데
원주율을 3.14로 계산한다면
호의 길이는 0.314mm가 됩니다

즉 두께가 0.1mm인 종이를 한번 접기 위해선
종이의 길이가 최소 0.314mm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접었을 때 생기는 호의 길이는
종이의 길이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종이를 한 번 더 접게 되면
반지름이 0.2mm인 반원과 0.1mm인 반원이 생기게 되고
반원의 호를 전부 합하면 0.942mm가 됩니다

종이를 한 번 더 접으면
반지름이 0.4, 0.2, 0.1mm인 반원이 생기게 되고
호를 전부 합하면 2.198mm가 됩니다

종이를 또 접으면
반지름이 0.8, 0.4, 0.2, 0.1
또 접으면 1.6, 0.8, 0.4, 0.2, 0.1
3.2 추가 6.4 추가 12.8, 25.6, 51.2, 102.4, 204.8, 409.6mm 인 반원이 생기고


계속 접을 때마다 호의 길이는
4.71, 9.734, 19.782, 39.878, 80.07, 160.454가 되는데
이것 역시 두께가 늘어나는 것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종이가 있어도 접는 데 한계가 오게 되고
접을 때마다 종이의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종이를 접고 싶어도 접을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A4용지를 접어보면 6번까지는 어떻게 되지만
7번부터는 아주 힘들어지고
현재 종이접기 세계 기록은 12번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니

종이를 접어 화성에 가는 것은
어쩌면 도지코인보다 더 현실성 없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즉 머스크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면
화성에 먼저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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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상자를 좋아하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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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환장하는 이유

야생 고양이가 가축화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약 5천 년 전으로
고대 이집트에서 곡식을 먹는 쥐를 잡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조용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청결하고
무엇보다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고
귀여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또 높은 곳을 좋아하기도 하며
상자를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고양이를 위해 물품을 샀더니
물품에는 관심이 없고 상자에만 관심이 있더라 하는 이야기는
고양이 집사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일 것입니다

도대체 고양이는 왜 상자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현재 고양이는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자리 잡고 있어
인간과 함께 사는 동물
인간에 의해 길러지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야생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직접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도망치거나 회피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보기에 상자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장소가 되기 때문에
상자를 보면 일단 들어가고 보는 것이죠


실제로 한쪽 집단의 고양이에겐 상자를 제공해 주고
다른 쪽 집단의 고양이에겐 상자를 제공해 주지 않았을 때의
스트레스 수치를 조사해 봤는데

상자를 제공받은 고양이 집단의 스트레스 수치가 더 낮았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사방이 막혀있는 비좁은 공간에 들어가도 하는데
이것 역시 일단 숨고 보려는 고양이의 습성 때문인 것입니다



또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사냥을 통해 먹잇감을 구해야 합니다

사냥을 하려면 은신을 해야 하는데
상자는 은신을 하기에 아주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자에 들어가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30~36도 정도로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즉 집은 고양이가 느끼기에 약간 쌀쌀하기 때문에
열 보존이 될 수 있는 아늑한 상자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안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상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자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에게 있어 상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좋고
몸을 피할 수도 있고
사냥을 위해 은신을 할 수도 있고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가장 완벽한 공간이기 때문에
상자를 좋아하는 것이죠

이와 같은 이유로 호랑이나 사자, 표범 같은
고양잇과 동물도 상자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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