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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못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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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10%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인류가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동물에 비해 뇌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이족보행을 하면서 양 손이 자유롭게 되었고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다보니 뇌가 발달하게 되면서

지식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keQEhF8VdYw

 

기억, 학습, 인지, 행동, 생각, 감정, 감각, 활동

이 모든 것은 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뇌는 사용할수록 계속 발달합니다

한가지 경험만 반복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뇌를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억능력, 학습능력 같은 것들도 향상되죠

 

10번 듣는 것보다 1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바로 여기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사용할수록 계속 발달한 덕분인지

과학자들이 뇌를 많이 연구했지만

아직까지 모든 비밀을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경험을 하고 지식을 쌓으면 뇌는 발달하고

그럼 또 풀어야 할 비밀이 많아지고

비밀을 풀다보면 새로운 지식이 쌓이고

뇌는 또 발달하고 또 비밀을 풀어야 하고

이런식의 무한 반복이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는 뇌의 비밀을 영원히 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뇌에 관해서 이런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뇌를 전부 사용할 수 있다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우리가 뇌를 100% 사용한다면 초능력을 쓸 수 있을까요?

 

인간은 뇌를 10%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라는 말은

189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일부밖에 발현하지 못한다 라고 말했지만

이것이 퍼지고 퍼지면서

인간은 뇌를 10%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라고 와전됐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 이 말은 거짓으로 판명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우리는 뇌를 10%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성인의 뇌는 약 1.5kg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에너지의 20%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뇌를 10%만 사용한다면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생물은 각자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인간이 뇌를 10%만 사용한다면 이렇게 큰 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입니다

뇌를 다친다는 것은 생명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죠

 

만약 그랬다면 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가 되었어야 합니다

 

단단한 두개골이 뇌를 보호하고 있는 이유는

뇌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뇌를 다치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상황판단이 잘 되지 않으며 환각을 보거나 마비가 올 수 있고

심한경우 식물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뇌 전체를 다쳤을 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다쳐도 진행되는 병입니다

 

만약 우리가 뇌를 10%만 사용한다면

나머지 90%를 다쳐도 아무런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말은 완벽하게 틀린 말이 되는 것이죠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한 덕분에

우리는 뇌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fMRI라고 하는데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하여 뇌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fMRI 덕분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뇌 전체가 활성화 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뇌 전체가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판단을 할 때는 전두엽이

대화를 할 때는 측두엽이 더 활성화 되는 것처럼

부위마다 전문화된 기능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잠재력을 일부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던

윌리엄 제임스의 말은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뇌를 100% 사용하고 있지만 뇌 잠재력을 100% 사용하고 있진 못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뇌를 가지고 있죠

 

뇌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그러니 초능력을 쓰기 위해 사실이 아닌 말을 믿으면서

나머지 90%를 사용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은잡지 영상을 보는 것이 뇌를 발전시키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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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는 어떻게 진주를 만들어내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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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주가 만들어지는 걸까

여러가지 광물 중에서 미적 가치가 높은 것을 보석이라고 부릅니다

광물의 종류는 4000종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중에서 보석은 50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만들어내지 못하고 자연에서만 얻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많은 양이 아니니

비쌀 수 밖에 없겠네요

 

물론 여러가지 보석 중에서 광물이 아닌 보석도 존재합니다

 

진주, 산호, 호박, 상아, 제트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중에서 진주는 조개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개는 어떻게 이렇게 귀한 보석을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gWJvojyu9-I

 

조개는 천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단단한 껍데기에 들어가있는 형태로 진화했지만

안타깝게도 천적들 역시 진화하면서

조개의 껍데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으로만 따져도 그렇죠 단지 끓는 물에 넣는 것 만으로

조개를 쉽게 열 수 있으니까요

 

조개는 바다나 강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고 합니다

물속에 있는 미생물을 먹고 자라는데

껍데기 역시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조개의 껍데기는 다량의 탄산칼슘과 소량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개는 주변에 존재하는 칼슘이온과 탄산수소이온을 이용해 탄산칼슘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단백질을 분비해 탄산칼슘과 합쳐 껍데기를 만들어내죠

 

이런 과정은 단 한번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장하면서 몸집이 커지면 집도 커져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 될때까지 자신의 성장이 멈출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개 껍데기에는 성장선이 있으며

이것으로 조개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자르면 단면에 나이테가 보여 나무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는 것처럼

현미경으로 조개를 보면 성장의 흔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것도

껍데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조개는 우리가 보기에 단순한 하나의 덩어리인 것 같지만

나름 여러가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발도 있고 기본적인 장기도 있고 입도 있습니다

 

입이 있긴 하지만 인간처럼 입으로 직접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조개는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입수관과 물을 내뿜을 수 있는 출수관이 있습니다

 

입수관을 이용해 물을 빨아들여 물속에 있는 음식을 모아 입으로 가져간 뒤 음식을 먹습니다

조개는 물속에서 살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일 때 모래나 다른 이물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출수관을 이용해 뱉어냅니다

 

조개를 먹기 전 해감을 하는데 이때 조개가 출수관을 이용해 모래를 뱉어냅니다

 

출수관을 통해 이물질을 빼내지 못하거나

기생충에 의해 공격을 받으면

껍질을 만들 때 사용하던 탄산칼슘을 이용해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합니다

 

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떼어내지 못하고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 작업은 한겹한겹 아주 천천히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될 때까지 이루어집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이 물질은 점점 커지고 둥글게 바뀌게 됩니다

바로 이것을 우리는 진주라고 부르죠

 

즉 진주는 조개에게 이물질이 들어와 자극을 가하거나

목숨을 위협하면 껍데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탄산칼슘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물질인 것입니다

 

진주를 만들어내는 조개는 진주조개라고 알려져 있지만

홍합이나 바지락에서 진주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중국집이나 칼국수를 먹으려고 하다가 진주를 발견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진주의 경우 확률이 아주 낮고

모양이 예쁘지 않아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조개에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진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양식장에 기생충을 풀어 진주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식 진주 역시 천연 진주에 비하면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조개에게 진주는 사람으로 따지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와 눈물과 합쳐져 눈곱이 만들어지는 것

코에 이물질이 들어와 콧물과 합쳐져 코딱지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개에게 진주는 쓸모 없는, 가치 없는 물질인 것처럼

우리에게 눈곱이나 코딱지 역시 쓸모 없는, 가치 없는 물질이죠

 

하지만 조개의 진주는 인간에겐 높은 가치를 지닌 상품이 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눈곱이나 코딱지 역시 높은 가치를 지닌 상품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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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걸린 병 병리적 웃음 유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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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왜 웃음을 참지 못할까

감정을 표현해 공감을 한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대화를 말보다 메신저로 하는 시대라면 더더욱 그렇죠

 

메신저에서는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ㅋㅋㅋ, ㅎㅎㅎ를 사용하면

웃기지 않은 상황이라도 내가 웃으면서 공감을 하고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실제로 대화를 하는 상황이라면

웃긴 이야기를 들어도 사람에 따라 웃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웃지 못해 공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감정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표현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감정을 표현하는 것만큼 감정을 숨기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그래도 화를 참는 건 비교적 쉽지만

웃음이나 울음을 참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웃음의 경우 웃으면 안되는 상황이나

웃으면 안되는 장소에서 갑작스레 터져버리면

그런 상황 때문에 더 참기 힘들어집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 조커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병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 생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병에 걸린 것이길래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왜 웃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단지 예상과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웃음이 터지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죠

 

친구와 길을 걷고 있다면

아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길을 잘 걸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친구에게 물폭탄이 떨어진다면

내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졌기 때문에 웃음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긴장스러운 예상이 갑작스레 무(無)로 돌아갈 때 웃음이 터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즉 웃음이란 기쁜 상황에 나올 수 있지만

슬프거나 화가나는 상황에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경쟁자와 계속 경쟁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내가 이겨버렸으니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승리했다는 기쁨때문에 웃음이 나옵니다

 

반대로 준우승을 한다면

경쟁자와 계속 경쟁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지게 되면서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져

패배했다는 슬픈 상황이지만 헛웃음이 나올 수 있죠

 

웃음을 담당하는 곳은 대뇌의 전두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전두엽을 자극했더니 웃음이 나왔다는 유명한 실험이 있죠

 

우리가 생활을 하다가 어떤 조건이 만족되면

즉 웃긴 상황이 펼쳐지면

전두엽은 운동 뉴런에게 웃으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운동 뉴런은 근육을 움직여

우리가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전두엽에 이상이 생기거나

신경 회로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웃게 됩니다

 

이것을 가성 감정표현 혹은 병리적 웃음 유발이라고 합니다

조커가 걸린 병이 바로 이것이죠

 

영화속에서 조커는 웃을 상황이 아닌데도 웃게 되고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오해를 해

꽤나 곤란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병리적 웃음 유발은 웃음 뿐만 아니라 울음도 터져나오는 병인데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ADHD처럼 뇌를 다쳤을 때 발생합니다

 

언제 터져나올지 알 수 없으며

언제 멈출지 역시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고통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울증이 오기도 하며

감정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병리적 웃음 유발은 SSRI라고 불리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이용해 치료를 합니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중 하나로

많이 분비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적게 분비되면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원래 세로토닌은 분비된 뒤 시간이 지나면 흡수돼 사라져야 하지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을 경우 세로토닌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죠

 

병리적 웃음 유발처럼 뇌를 다치거나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오해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병을 알리는 카드를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영화속 조커도 실제로 자신의 병을 알리는 카드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이런 병에 걸린 사람들을 만나 카드를 받는다면

오해하지 말고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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