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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수가 동률이면 누가 당선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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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동률이면 누가 당선될까

 

투표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2025년 6월 3일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일 기준으로 18세가 되는 사람은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니
권리를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Daydd4oJ2ao

 


보통의 선거가 그렇듯
대통령 선거는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사람이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그렇다면 만약 두 명의 후보자가 같은 득표수를 기록한다면
누가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세 가지는
대선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라고 부르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국회의원 총선거
지선이라고 부르는 시장과 도지사, 교육감, 지방의원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5100만 명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4400만 명 정도 됩니다


4400만 명 중 지난 대선에 투표한 사람은 3400만 명 정도
지난 총선에 투표한 사람은 2900만 명 정도 되죠

친구들끼리 여행지를 고르거나
학교에서 반장 선거를 하는 것처럼
적은 사람이 투표할 땐 동률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투표하는 경우
동률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놨는데

공직선거법 제187조 2항을 보면 대통령 선거에서
동률일 경우 국회가 결정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즉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 간 득표수가 같다면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국회의원이 투표를 해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국회의원을 뽑는 것은 국민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재투표를 하지 않고 이들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선, 지선의 경우엔 국민을 대신할
마땅한 기관이나 사람이 없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데

공직선거법 제188조, 190조, 191조를 보면
총선, 지선에서 동률이 나오는 경우엔
연장자가 당선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즉 동률이면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죠



법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대선, 총선에서
동률인 경우는 한 번도 없었지만
비교적 득표수가 적은 지선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이때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날 때는 21살이었고
가장 적게 날 때는 1살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동률이 발생했는데
전남 나주시 마선거구에서 1476표로 득표수는 같았지만
후보 간 나이 차이가 16살이나 났기 때문에
나이가 더 많은 김강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법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나이순으로 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별로 없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인식도 바뀌게 되어
최근에는 법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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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멸종하면 그다음 지구의 주인이 되는 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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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멸종 이후 지구 1짱은 누가 될까

 

지구 주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약 46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졌을 땐
단 하나의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약 38억 년 전 바닷속 깊은 곳에서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것을 시작으로
굉장히 많은 종류의 생명체가 지구에 존재하게 됐습니다

즉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그 시작을 바다에서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다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자
가장 소중한 곳이죠

https://youtu.be/y-hyRSIav5Q

 

 


여러 생명체 중 인간은 지구에서 가장 강하다곤 할 수 없지만
높은 지능, 도구 사용, 협동과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
지구 최상위 포식자이자 실질적인 지구의 지배자
지구의 주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어느 날 인간이 지구에서 멸종하게 된다면
그다음 지구의 주인이 되는 것은 어떤 생명체일까요



바다에 살고 있는 문어는 지구 동물을 지능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생명체입니다

문어는 지능뿐만 아니라 사고력, 관찰력, 학습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복잡한 퍼즐을 풀거나
병의 뚜껑을 돌려 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하죠

 


게다가 문어가 미로를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문어는 기억력이 굉장히 좋아 사람을 알아보기도 하는데
잘해주는 사람에겐 친근하게 대하고
못해주는 사람에겐 물대포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문어는 놀라운 수준의 위장 능력을 가지고 있어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안전하게 숨는 것이 가능하고
그들이 무서워할만한 다른 생명체로 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빨판의 힘도 굉장히 강해 자신을 고정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것도 할 수 있죠



호주의 과학자 마크 노먼의 말에 따르면
문어는 인간처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어는 바닷속에 떨어진 코코넛 조각을 주워
방어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문어는 다리로 맛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신경 세포가 몰려있어
머리에서 명령하지 않아도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문어의 지능이 더 발달하게 된다면
공격하면서 방어하고
요리하면서 청소하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영국의 동물학자 팀 콜슨은
인간이 멸종하면 문어가 바닷속에서 공동체를 만들고
수중 도시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그랬던 것처럼 물 밖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육지를 지배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팀 콜슨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문어의 지능, 적응력, 위장술, 도구 사용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인간 이후 지구의 주인이 될 생명체는
문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멸종할 때까지 바다가 잘 보존된다면
지구의 역사는 문어에 의해 다시 쓰여질지도 모릅니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828년 통일신라시대 때 장보고가 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의 전라남도 완도에 군사기지를 설치했는데
이것을 청해진이라고 합니다

청해진은 해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당,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청해진을 설치한 날짜가 5월 31일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바다의 날은 5월 31일이 되었습니다

2025년 5월 31일은 제30회 바다의날입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유튜브를 통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생중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하면서

여러 지자체와 전국의 박물관, 과학관, 민간단체, 언론사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금덩어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간이 멸종한 뒤 지구의 주인이 될 생명체는
문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쥐 역시 후보 중 하나로 이야기되고 있는데
암컷이 한 번에 10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으며
1년에 6번 출산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번식력과

수영 능력, 영하 40도~영상 60도까지 버틸 수 있는
엄청난 생존력


수상한 물건이 있으면 피해 가고
동료가 먹고 죽은 음식을 기억해
그 음식을 다시 먹지 않으려고 하는 높은 지능까지 가지고 있어

폴란드의 지질학자 얀 잘라시에비치는
인간이 멸종하면 그다음 지구의 주인은
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미 역시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생명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미 사회는 인간 사회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은데
공동체 생활을 하며 각자마다 역할이 나누어져 있기도 하고
협동을 하기도 하며
무리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농사를 지은 건 약 1만 년 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미의 경우 이보다 훨씬 더 먼저 버섯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또 페로몬을 이용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도
개미가 지구를 지배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멸종한 뒤 어떤 생명체가 지구의 주인이 될 것인지
인간이 멸종하기 전까진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전혀 다른 생명체가 탄생하게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인간이 살아있는 한
지구의 주인은 계속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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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는 어떻게 이를 가지런하게 해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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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는 어떻게 작동할까

 

교정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아기가 태어나고 6개월 정도 지나면
아래 앞니부터 시작해 20개의 유치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만 6세가 되면
아래 앞니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유치가 빠지고
28개의 영구치가 나오게 되죠(사랑니 제외)

 

 


영구치가 나올 때 선천적으로 턱이 작거나
잇몸이 약하거나 손가락 빠는 습관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이가 삐뚤삐뚤하게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 교정기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는 단단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 않지만
참 신기하게도 교정기를 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가 가지런해집니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교정기는 이를 가지런하게 해주는 것일까요



삐뚤삐뚤한 이를 가지런하게 교정하는 것은
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양치를 하기가 어려워 충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기는 크게 브라켓과 와이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브라켓을 특수한 접착제를 이용해 이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브라켓과 브라켓을 와이어로 연결하면 교정 준비가 끝납니다

이때 모든 이를 가지런하게 정렬하기 위한 공간이 부족하면
송곳니 옆에 있는 작은 어금니를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교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와이어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모양에서
변형되어 다른 모양이 되어도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오는 합금을
형상기억합금이라고 합니다

교정기에 사용되는 와이어는 형상기억합금입니다



삐뚤삐뚤한 이에 브라켓을 삐뚤삐뚤하게 붙이고
이것을 연결해 삐뚤삐뚤해진 와이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갑니다

와이어는 결국 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면서
이에 힘을 가하게 되죠


이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길고 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치관과 잇몸에 박혀 있는 치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근은 턱뼈와 연결된 치조골이 잡아주고 있고
치주인대가 치근과 치조골을 연결시켜 줍니다


와이어가 이에 힘을 가하면
이는 한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받게 되고
한쪽 치주인대가 압박을 받게 되면서
염증 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뼈를 녹이고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가
압박을 받는 쪽의 치조골을 파괴해 공간을 만들어주고

뼈를 생성하는 세포인 조골세포가
반대편에서 치조골을 생성해 공간을 채워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는 조금씩 이동합니다


상태에 따라서 스프링이나 고무줄을 이용하기도 하고
스크류라고 부르는 작은 나사를 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과정은 와이어가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갈 때까지 반복됩니다


파골세포가 치조골을 파괴하고
조골세포가 치조골을 만들면서
삐뚤삐뚤했던 이가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가지런히 자리를 잡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교정은 이를 고정하고 있는 뼈를 다시 생산해
위치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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