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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른 사람 계좌로 잘못 보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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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못 보냈을 때 대처법

 

착오송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내가 가진 돈을 다른 사람의 계좌로 보낼 때
그 사람은 어디 은행을 쓰고 있는지
계좌번호는 무엇인지, 이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돈을 보낼 때 혹시라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이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곤 하죠

하지만 꼼꼼히 살펴본다 하더라도
가끔은 실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https://youtu.be/_fI9SoMY3-Y

 


혹은 급한 마음에 맞겠지 하며 돈을 보냈는데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죠

에이 돈을 잘못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돈을 잘못 보내는 일이 2022년에는 5400건 정도
2023년에는 5700건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금액으로 치면 2022년에는 70억 원 정도
2023년에는 96억 원 정도입니다



상황을 하나 가정해 봅시다
A가 C에게 돈을 보내야 하는데 실수로 B에게 보냈다고 해봅니다

돈을 잘못 보냈다면 이체를 취소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곧바로 은행에 착오송금 반환 문의를 해야 합니다


이때 A와 B가 같은 은행이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은행이라면 A가 사용하는
즉 돈을 보낸 사람이 사용하는 은행에 문의를 하면 됩니다

그럼 은행이 B 혹은 B가 사용하는 은행에 연락을 해서
잘못 보낸 돈을 A에게 되돌려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연락을 받은 B는 잘못 들어온 돈이 있으니
돌려주겠다는 것에 동의를 하면
이후에 은행이 알아서 처리해
A는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B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돌려주겠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A는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지 못합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돈을 잘못 받은 사람의 50% 이상은
잘못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B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은행은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A가 직접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걸어
B에게 돈을 받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소송을 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절차도 복잡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거에는 이런 이유 때문에
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보내는 방법이 간편해지면서
돈을 잘못 보내는 건수가 계속 늘어나자
2021년 금융위원회에서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 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은행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하는 것으로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 신청을 하면
예금보험공사가 B에게 연락해 잘못 보낸 돈을 대신 받아줍니다


만약 B가 돌려주겠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예금보험공사는 법원을 통해 지급명령과 강제집행을 진행해
돈을 받아낸 뒤 A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이때 내가 잘못 보낸 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예금보험공사가 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은 제외하고
돌려준다고 합니다

이 제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땐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반환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2023년부터 5000만 원 까지로 늘어났습니다



법률상 어떤 원인 없이 남에게 손해를 주면서
내가 얻는 이득을 부당이득이라고 합니다

부당이득은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내 계좌로 잘못 들어온 돈은 부당이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 보낸 사람에게 돌려줘야 하죠

만약 이 돈을 그냥 써버린다면
그것은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잘못 보냈다고 하면서
돌려달라고 하는 보이스피싱도 있다고 합니다

잘못 받은 돈을 돌려주면 오히려 피싱범이
나를 보이스피싱으로 신고해 계좌를 정지시키고
추가로 돈을 요구하게 되죠

그러니 혹시라도 잘못 받은 돈이 있다면
개인 간 연락을 하는 것보다
은행에 연락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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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 눈 밑에 검은색은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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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에 하는 검은 칠은 대체 뭘까

 

아이 블랙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한참입니다

야구는 여러 스포츠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rP6i_79I9IE

 


야구선수의 모습을 보면 눈 밑을
검은색으로 칠하거나 테이프를 붙여놓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의 경우
고척에 있는 경기장을 제외하면
모두 천장이 뚫려있는 곳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특히 햇빛은 시야를 방해해
경기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태양빛은 눈으로 직접 들어오기도 하지만
광대뼈로 들어온 빛이 반사돼 눈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눈 밑을 검은색으로 칠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흰색은 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광대뼈로 들어온 빛이 반사되지 못하게
흡수시키는 역할인 것이죠


쉽게 말해 야구선수들의 눈부심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이 블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 블랙을 처음 시작한 야구선수는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입니다


193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보니 많은 선수들이 이것을 따라 해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 블랙은 실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2003년 예일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 블랙을 한 사람은 안한 사람에 비해
눈부심을 덜 느꼈다고 합니다

아이 블랙이 눈부심을 방지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때 검은색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효과가 없었고
검은색으로 칠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2005년 뉴햄프셔 대학에서도 같은 연구를 진행했는데
역시 아이 블랙을 한 사람은 눈부심을 덜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동자가 파란색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아이 블랙을 가지고 있는 동물도 있습니다

송골매나 붉은발매, 치타 같은 동물이 대표적이죠
이들의 아이 블랙은 야구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눈부심을 줄여 먹이를 더 잘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아이 블랙은 안 하는 것보다
분명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경기력이 올라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지 않는 선수들도 많이 있고
팬 서비스 용도로 사용하거나
무언가 메시지를 적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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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정말 옷이 깨끗해질까 + 집에서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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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옷이 더러워지면 보통은 세탁기를 이용해 빨지만
아끼는 옷이거나 니트, 양복, 가죽 자켓, 코트 같은 옷은
세탁기가 아니라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옷은 세탁기로 빨 경우
옷감이 손상되거나 쭈그러들 수 있기 때문이죠

 

https://youtu.be/Y6k2MadaAPc

 


어떤 물질의 전자가 비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극성이라고 합니다

물이나 소금 같은 물질이 대표적인 극성 물질입니다

반대로 전자가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무극성이라고 합니다

기름이나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이 대표적인 무극성 물질입니다


극성끼리, 무극성끼리 만날 경우
쉽게 녹거나 섞이지만
극성과 무극성이 만나면 녹거나 섞이지 않습니다

물은 극성, 기름은 무극성이기 때문에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물과 세탁세제를 이용해 빨래를 하는데
드라이클리닝은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드라이 클리닝인 것이죠

드라이클리닝은 휘발성과 인화성이 강한 유기용제라는 기름과
드라이클리닝 전용 세제를 이용해 빨래를 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적고
빨래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떨어지면서 가해지는 힘이 작아 변형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사용하는 기름은
무극성입니다


그래서 몸에서 나오는 피지, 화장품 자국
볼펜, 초콜릿, 버터 자국 같은 무극성 얼룩을 잘 지우기도 합니다
이런 얼룩을 지용성 얼룩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극성 얼룩은 잘 지우지 못합니다


커피나 간장, 과일 음료, 술, 핏자국 같은 것들이
극성 얼룩, 수용성 얼룩인데

옷에 이런 자국이 생겼다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겨도 그대로 남아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간혹 드라이클리닝을 했는데 땀 냄새가 그대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땀 역시 극성 얼룩이라 드라이클리닝으로는 잘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사용하는 유기용제는
석유계 용제와 염소계 용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은 건조를 하는 과정에서 용제가 날아가지만
옷을 가지고 왔더니 기름 냄새가 나거나
머리가 아픈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오래된 유기용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옷감도 지키고 옷을 깨끗하게 만드는
완벽한 세탁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단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직접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세탁소에서 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가져오진 못하지만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극성 얼룩도 지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옷감에 따라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니
표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중성세제가 아닌 드라이클리닝 전용 세제와 찬물을 섞어
옷을 담가두는 식으로 빨래를 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홈 드라이 혹은 웨트 클리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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