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타투를 가리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타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섭거나 왜 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수단, 패션의 일부로 생각하는 것처럼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과거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티비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도
타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투를 한 사람이 티비에 나오면
타투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
타투가 안 보이게 만듭니다
이처럼 티비에서 타투를 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타투 시술을 하는 것을 불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타투이스트는 2만 명 정도
이중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타투 시술이 불법인 셈이죠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방송에서 타투를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방송은 시청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내용을 방송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괜찮은 내용인지 괜찮지 않은 내용인지에 대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나와있는데
제27조를 보면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은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타투를 콕 집어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죠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타투를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0%
타투를 한 사람은 불량하거나
무섭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6%였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타투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타투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방송사에서는
타투가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타투를 가리는 것입니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를 보면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방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다룰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냐에 따라
7세, 12세, 15세, 19세 이상으로 분류하기도 하죠
방송에 담배나 술이 나올 경우 19세 이상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타투 역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19세 이상으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 자체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봐도 괜찮은 내용임에도
타투를 한 출연자 때문에 19세 이상으로 분류될 순 없으니
타투를 가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타투가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는 절대적인 규정은 없습니다
단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가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 타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방송에서도 타투를 가리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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