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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란이 부화하면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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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란에서 쌍둥이가 나올까?

쌍둥이라는 것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쌍둥이가 없어서 그저 듣기만 했는데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고 같이 아프기도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네요

 

부모나 다른 형제들은 그 둘을 잘 구분하기도 하고

서로 더 각별한 사이가 되기도 하죠

 

동물도 쌍둥이가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쌍둥이가 태어날 경우 한쪽은 정상적이지 않을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중 하나인 닭은

새끼를 낳기 위해서 알을 낳는데

이 알을 달걀이라고 부르죠

 

닭에겐 참 미안하지만 달걀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프라이를 해서 먹어도 맛있고 삶아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토달볶이나 간계밥, 장조림처럼 요리를 해서 먹어도 아주 맛있죠

생각해보면 달걀이 맛이 없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한 달걀을 먹었다면 또 모를까

 

달걀은 흰자와 하나의 노른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걀을 깠는데 운이 좋다면

두개의 노른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달걀을 쌍란이라고 하죠

 

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인간의 경우 두개의 정자가 난자에 도착하면 쌍둥이가 태어나는데

달걀은 노른자가 두개면 쌍둥이 병아리가 나올까? 하는 것이죠

 

닭은 인간과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축중 하나입니다

 

닭이 달걀을 낳는 것을 보고

닭을 기르면 달걀을 공짜로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닭을 기르게 됐고

그것이 가축화 됐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르기도 쉽고 달걀이라는 맛있는 음식을 주기 때문에

닭 자체로도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되기 때문에(?) 아주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많이 길러지는 만큼 많이 도축되고 있는데

2016년 기준 닭은 한해에 660억 마리가 도축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기록을 보면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는 말은 조금 아이러니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많은 닭이 도축당하는 만큼

달걀 역시 많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268개의 달걀을 먹는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달걀을 아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먹을 때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먹는 달걀은 무정란이기 때문에

병아리가 자라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생명을 먹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정란의 경우 어미 닭과 함께 있다면

이후에 병아리로 자라게 됩니다

 

병아리는 노란색이기 때문에

달걀 노른자가 이후에 병아리로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달걀은 우리 눈으로 봤을 때 흰자와 노른자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조가 꽤 복잡합니다

 

흰자라고 하는 곳은 난백이라고 불리고

노른자라고 하는 곳은 난황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노른자 위에 하얀 부분이 있는데 그곳은 배아라고 불리죠

 

바로 이 배아가 나중에 병아리로 자라나게 됩니다

노른자는 배아가 노른자가 되면서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른자에는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가지 영양분이 있어

병아리를 자랄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노른자가 자라서 병아리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른자가 두개인 쌍란이라고 하더라도

이후에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배아가 두개 생겨 쌍둥이 병아리가 생긴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걀의 내부는 아주 작고

두마리의 병아리가 동시에 자라기엔 산소도 아주 부족해서

쌍둥이가 자라난다고 하더라도 태어나지 못하고 죽게 된다고 합니다

 

쌍란은 닭이 너무 어릴 때 달걀을 낳거나

스트레스, 난포가 과다 생성됐을 때 나온다고 합니다

 

달걀을 먹으려고 깠는데 쌍란이 나오면 신기하기도 하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이 있기도 해서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보던 달걀이 아니라 먹어도 되는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먹기 꺼려지긴 하지만 쌍란은 문제가 전혀 없는 달걀이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이죠

 

쌍란이 나왔다면 오늘은 운이 좋겠구나 하면서

걱정하지 말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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