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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사진 속 주인공은 어떻게 됐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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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어떻게 복귀 했을까

여러분들은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사진이라는
이 사진을 보신 적이 있나요?

우주선과 연결된 안전장치 없이
우주를 떠다니고 있는 사람이 찍힌 이 사진은
놀랍게도 합성 사진이 아니라
NASA에서 직접 올린 사진이라고 합니다

물론 가장 무서운 사진이라고 하며 올린 건 아니지만

끝없는 우주 그리고 홀로 남겨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것에 공감이 가긴 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 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진을 찍은 뒤에 다시 복귀를 해야 했을 텐데...
이 사람은 도대체 이후에 어떻게 됐을까요?

 



우주 비행사가 우주선 밖으로 나와 행동하는 것을
우주유영이라고 합니다

우주에는 공기도 없고 마찰도 없기 때문에
우주선에서 나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꽤 위험한 일이지만

미지의 세계를 떠다닐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꽤 멋질 일이기도 합니다

 


우주유영은 우주선과 연결되어 있는 로봇 팔이
우주 비행사와 연결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가 로프로 연결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주에서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우주선으로 돌아올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어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진 속 우주 비행사는 우주선과 연결된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사진 속 인물은 브루스 맥캔들리스 2세이며
사진은 1984년 2월 7일에 찍은 것입니다

1984년 2월 3일 NASA는 통신위성 배치 임무를 위해
챌린저 우주 왕복선을 우주로 발사합니다

이때 우주선에 타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브루스 맥캔들리스 2세인데 

우주에 도착하고 4일 후 그는
로봇 팔이나 로프 없이 유영을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임무 수행 중 그가 사용한 장치는
MMU라고 불리는 유인 기동 장치인데

브루스는 유인 기동 장치를 수동으로 조종해 
우주선으로부터 98m나 멀어졌으며
이 임무로 우주선에서 연결된 장치 없이 우주를 유영하는
최초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유영을 하며 찍은 사진이 바로
가장 무서운 사진으로 알려진 이 사진입니다

물론 촬영 이후 브루스는 다시 장치를 작동시켜
우주선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기까지 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에는 유인 기동 장치를 이용해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유인 기동 장치에 있는 연료 탱크 안에는
질소 가스가 채워져 있는데
가득 차게 된다면 무게가 148k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구에서라면 엄청난 무게지만
우주에선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것 아닌 무게가 됩니다

 


유인 기동 장치는 질소를 분사해 추진력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때 속도는 초속 25m 정도 되며
풀 충전했을 때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로봇 팔이나 로프에 비해 움직임이 자유롭고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장치가 갑자기 고장나거나 컨트롤이 미숙하면
우주 미아가 될 수 있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어
안전성의 이유로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장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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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손수건에 약물을 묻혀 기절시키는 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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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가능할까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면
무언가를 묻힌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 주인공을 기절시켜
납치하는 장면이 나오곤 합니다

이때 주인공은 손수건이 닿자마자 기절해버리기 때문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끌려가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실제로 누군가를 이렇게 납치할 일은 없겠지만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실제로도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실제로도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도대체 어떤 물질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은잡지 지난 영상을 통해
마취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별다른 마취제가 없던 과거에는
환각물질로 사용되던 에테르를 이용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뒤 수술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에테르는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심했고
일부 환자들은 마취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의사들은 더 나은 마취제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847년 제임스 심슨이라는 산부인과 의사는
에테르보다 더 좋은 마취 효과를 가지고 있고
냄새도 괜찮고 더 안전한 물질을 마취 수술에 사용하는데
이것이 바로 클로로포름입니다

손수건을 이용해 주인공을 기절시킬 때 사용하는 물질은
아마도 이 클로로포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클로로포름을 이용한 마취 수술은
클로로포름을 흡입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마취에 쓰이는 물질은 ppm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클로로포름의 경우 사람을 마취시킬 때 1500ppm 이상은 사용해야 하며
과거 수술을 진행했을 땐 20,000ppm 정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만약 1500ppm보다 낮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
마취는 일어나지 않고 현기증, 피로감, 두통 같은 것만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수건에 1500ppm 이상의 클로로포름을 묻힌 뒤
이것을 모두 흡입하게 할 수 있다면
영화에서처럼 누군가를 기절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클로로포름은 휘발성 물질로
공기중에서 빠르게 증발해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수건에 충분한 양을 묻혔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증발해버립니다


게다가 클로로포름은 빛을 받으면 서서히 분해하기 때문에
이것을 막기 위해 갈색 병에 보관하는데
손수건에 묻히는 순간 빛에 노출되면서 분해 되니

마취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또 클로로포름으로 기절시키려면 수 분 동안 흡입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

어떻게 많은 양을 잘 흡입시켰다고 하더라도
계속 흡입시키지 않는다면 금방 깨어나기 때문에

 


영화처럼 몇 초 만에 기절시킨 뒤 납치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
그저 과장된 표현이었던 것이죠

클로로포름은 흡입했을 때 심장, 간에 문제를 일으키고
마취 이후 구토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마취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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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환자들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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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데 숨 쉬는 걸 도와줄까

천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이 물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분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이 물건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
이 물건을 입에 대고 숨을 들이마시면
곧 괜찮아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보기엔 별거 없는 플라스틱인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원리로 천식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공기가 코로 들어오게 되고
적당히 데워진 공기는 인도와 후두를 거쳐
기관을 통해 폐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기관지에 의해 양쪽으로 갈라진 뒤
세기관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세기관지 끝에는 폐포라는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곳에서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모세혈관으로 이동시키고
모세혈관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받아

다시 반대의 과정을 통해 코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것이 바로 호흡이죠


기관지는 연골, 평활근,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기관지는 만성적으로 염증을 가지고 있어
담배연기, 꽃가루, 먼지, 스트레스 같은 자극에 쉽게 반응하게 됩니다

자극이 오면 평활근이 수축해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고
점막은 부어올라 점액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기관지에 있는 점액은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기관지가 좁아진 상태에서 점액이 많이 흐르게 되면
오히려 이것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어려워지고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내는 쌕쌕거리는 소리는
공기가 좁은 공간을 통과할 때 나는 소리이며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니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 정도가 천식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25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경이 변화하면서 이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숨을 쉬지 못하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자극에 원인이 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천식에 도움을 주는 이 도구를 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것은 정량식 흡입기라고 하는데
우리가 보기엔 호흡을 보조해주는 단순한 플라스틱인 것 같지만

흡입기 위쪽에는 천식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 들어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흡입기를 흔든 뒤
꾹 누르면서 숨을 들이마시는데
이때 흡입기를 통해 분사된 약물이 기관지로 들어가
천식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것은 벤토린이라는 약물로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켜 기관지를 넓혀
공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효과를 즉시 볼 수 있는 약물을 완화제라고 하며
천식이 발생하지 않아도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해 증상을 치료하는 세레타이드 같은 조절제도 있습니다



흡입기는 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단순한 플라스틱이 아닌 생명줄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위급한 상황에서 이 도구를 다급하게 찾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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