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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 사건 아일랜드 대기근

-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기근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 -



먹는 것이란 정말 중요하죠

여러분은 먹기 위해 사나요, 살기 위해 먹나요


저는 먹기 위해 삽니다


배고픔을 참는 다는 것은 그 어떤 것을 참는 것보다 힘든 것 같습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라고 해서 식욕, 성욕, 수면욕이 있다고 하죠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말은 아니라고 합니다


뭐 어쨌든 이런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식욕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하죠





식욕이라는 것은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식량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죠


식량 부족은 기본적으로 먹는 양이 인간보다 훨씬 많은 동물들이

더 큰 영향을 받죠


우리의 주식은 쌀이죠

만약 어느날 쌀에 전염병이 돌아

전세계적으로 쌀을 수확하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떨까요?



쌀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들의 가격이 폭등할 것입니다

밀가루나 고기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죠


식량의 가격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돈이 없는 사람들은

식량을 사먹을 수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땅도 없으니 농사를 지을 수도 없죠

도둑질이 아니면 먹을 것을 구할 수 없게 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되겠죠


이렇게 인류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부족한 상황을

기근이라고 합니다


과거 아일랜드는 800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근이 있은 후 인구가 400만으로 감소했죠


아일랜드 기근의 원인은 바로 감자였는데

이 사건을 아일랜드 대기근 혹은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에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식민지였던 시절이 있었죠


아일랜드는 영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기술력은 물론 아일랜드에서 나는 식량은 모두 영국으로 보내졌습니다


작물, 동물 할 것 없이 모두


아일랜드 사람들은 먹을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은 돈이 없었기에

조건이 필요했죠


작물의 가격이 쌀 것, 큰 노력이 없어도 대량 재배가 가능할 것

환경이 좋지 않아도 잘 자랄 것



구황작물


감자나 옥수수는 대표적인 구황작물입니다

구황작물이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대량 재배가 가능한 작물을 말합니다


미래에는 지구에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합니다

우리의 미래 식량이 될 작물은 아마 구황작물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죠


지금이야 감자는 최고의 음식이지만

그 당시 악마의 작물이라고 불려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감자는 가격이 쌌죠

아일랜드 사람은 주식으로 감자를 선택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감자를 주식으로 정했고

구황작물의 힘 덕분에 굶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인구수가 점점 불어났고

언젠가 독립할 수 있다는 희망도 계속 가질 수 있었죠



하지만 좋은 일 뒤에는 나쁜 일이 생긴다고

1842년 미국 동부에 감자 마름병이라고 불리는

감자 역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감자 역병은 잎에서 증식하며 섭씨 10도 이상 습도 75% 이상인 조건에서

이틀만 있으면 작물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것은

감자 역병이 활동하기에 가장 최적의 환경이었죠


또 이것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작물을 전염시키기 때문에

감자 역병을 막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역병은 순식간에 유럽에도 퍼졌고

아일랜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845년 여름 아일랜드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그 덕분에 감자 역병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감자를 수확하려 했지만

이미 감자 역병이 퍼져버려

감자를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나는 모든 식량은 영국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

감자 농사까지 망해버려서

아일랜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릴랜드 사람들은 점점 굶어 죽기 시작했죠



특히 1846년 ~ 1847년 겨울은 대기근으로 인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입니다

 

정부는 감자 대기근에 대해 어떠한 대책을 세우지도 못했고

아일랜드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감자로 인해 800만까지 늘어났던 아일랜드 인구는

감자로 인해 400만까지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일랜드 대기근은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기근으로 불리고 있죠



인터넷에 아일랜드 사람들은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한다라며

병의 뚜껑까지 꽉 차있는 생수, 푸짐하게 나오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과거 아일랜드 대기근의 영향인 것이죠


아일랜드에서 감자 요리가 발달한 것도

피쉬앤 칩스가 유명한 것도 대기근의 영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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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 흑인, 백인 사람에 따라서 피부색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흔히 사람의 피부색에 따라 인종을 분류하곤 합니다

아시아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황인

아프리카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흑인

아메리카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백인


그런데 사람은 하나의 종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인류의 기원은 호모 사피엔스로 알려져 있죠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한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호모 사피엔스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종을 나누는 것은 웃긴 이야기고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하는 것은 더더욱 웃긴 이야기인 것이죠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 흑인으로 진화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100%다 라고 말할순 없지만

최초의 인류는 흑인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그런데 어떤 이유때문에 우리의 피부색이 나눠지게 된 것일까요?



피부색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멜라닌입니다


멜라닌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는 멜라닌을 만들어내죠


멜라닌은 피부를 까맣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 수록

멜라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피부가 까맣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인류가 탄생했던 아프리카는

햇빛이 오랬동안 강하게 내리쬐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살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자연적으로 멜라닌이 많이 나와 까맣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8/08/08 - [은근한 잡다한 지식/역사 잡다한 지식] - 흑인은 왜 곱슬머리가 많을까? 흑인이 레게머리를 하는 이유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북반구로 올라갈수록 태양열을 더 약하게 받죠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똑같이 태양열을 받는다 하더라도

받는 면적에 따라서 더 덥더나 덜 덥거나 합니다


북반구나 남반구의 경우 적도보다 둥글기 때문에

태양열을 덜 받게 되고

이런 이유때문에 다른 온도가 나타납니다


열대기후, 온대기후, 냉대기후, 한대기후처럼

같은 태양을 받더라도 다른 기후가 나타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아프리카에서 살땐 멜라닌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줬습니다

하지만 북반구로 올라갈 수록

멜라닌 덕분에 죽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수 있는데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죠

이중 비타민D는 자외선을 받으면 만들어지는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멜라닌이 많이 있는 피부는

자외선을 흡수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자외선을 통해 비타민D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없으면 뼈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죠


구루병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암의 발병 확률도 증가하죠


이런 질병때문에 흑인은 북반구에서 살아남기 힘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살땐 강한 햇빛때문에 많은 멜라닌이 있어도

자외선을 흡수해 비타민D를 만들어냈지만


북반구로 올라가니 햇빛이 약해져

지금의 피부상태론 자외선을 흡수하지 못해

비타민D를 만들어낼 수 없었던 것이죠



흑인은 북반구에서 살아남기 힘들었습니다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돌연변이를 제외하곤 말이죠


흑인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덕분에

피부가 하얗게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흑인보다 멜라닌이 적었기 때문에

북반구의 약한 자외선도 흡수해 비타민D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백인은 이런 이유때문에 흑인보다 생존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자연적으로 자손을 번창할 확률도 더 높았죠


그래서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백인이 된 것이죠



지구의 가장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극이 있습니다

북극에는 에스키모인이 살고있죠


에스키모인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이들은 흑인입니다


분명 흑인은 살아남기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에스키모인들은 흑인일까요?


북극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과일, 야채, 작물이 살아남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생선이나 육식을 주로했죠



생선에는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자외선을 통해 비타민D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런 논리라면 한가지 이상한 점이 생깁니다


지구의 71%는 바다입니다


즉 에스키모인이 아니더라도 생선을 먹었을 것이란 이야기죠


생선을 먹었다는 것은 비타민D를 먹었다는 것이고

멜라닌이 많은 흑인이어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란 뜻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햇빛에 의해 피부의 색이 바뀐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이라는 학설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농경생활의 시작 때문이라는 것이죠


인류는 정착생활을 하면서 농경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길러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사냥을 나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서 먹는 영양소가 바뀌었습니다

생선을 먹지 않으니 비타민D를 먹지 안게 되었고

자외선을 통해서라도 비타민D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멜라닌이 많은 덕분에 그렇지 못했죠


그래서 흑인은 점점 살아남기 힘들었고

처음에는 소수였던 백인이 점점 많아지게 된 것이죠


농경의 시작은 1만 2천년 ~ 1만 천년전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백인의 유전자가 나타난 시기도 이와 같다고 하네요



황인도 백인과 똑같은 이유때문에 탄생했습니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고

우연히 흑인과 다른 유전자를 가진 돌연변이가 태어납니다


다만 여기서 백인과 피부의 색이 다른 이유는

백인과 다른 돌연변이였기 때문이죠


황인은 흑인보다 위쪽에 백인보다 아래쪽에 주로 분포하고 있죠

즉 백인보다 햇빛을 더 받고

흑인보다 햇빛을 덜 받는 것이죠



이 위치에선 백인이나 흑인보다 황인일 때 생존확률이 더 높았고

자연스럽게 자손을 번창할 확률도 더 높았던 것이죠


피부의 색이 다른 것은 자연선택입니다

강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그 환경에서 더 잘살아남을 수 있는 색이 선택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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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 왜 곱슬머리가 많을까? 흑인이 레게머리를 하는 이유



생머리인 흑인을 상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요?


굉장히 어색하죠

물론 생머리인 흑인도 있긴 합니다만

순수 흑인이 생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는

동양인이 푸른눈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참고로 제 머리는 생머리입니다

생머리라고 표현하기 좀 그렇네요 쌩머리입니다


미용실에 가면 미용사들이 항상 난감해 하고 파마를 권합니다


뭐 어쨌든


우리나라에선 흔히 레게머리라고 불리는 드레드록스를 떠올려도

흑인이 먼저 생각나고


상당히 많은 머리스타일을 할 수 있는 황인이나 백인에 비해서

머리스타일에 제한이 많이 있는 듯한 흑인입니다


흑인의 머리는 왜 대부분 곱슬머리일까요?




흑인의 곱슬은 황인이나 백인의 곱슬과는 다르게

그 정도가 굉장히 심합니다


머리를 관리하지 않고 그냥 기르면 폭탄머리라고 불리는 아프로 머리가 되거나

심한경우 두피를 뚫을정도로 머리가 긴다고 하네요



인류의 기원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난 곳은 아프리카 대륙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20만년 전 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났던 지역도 아프리카인 것이죠


아프리카는 태양이 뜨겁게 오래 내리쬐는 곳입니다


우리의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의 보호를 위해

멜라닌을 만들어냅니다


멜라닌은 우리의 피부를 까맣게 만들죠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마이야르 반응)

2018/07/15 - [은근한 잡다한 지식/과학 잡다한 지식] - 고기는 왜 맛있을까 고기를 잘 굽는 방법 마이야르 반응


그렇게 계속 햇빛을 받다 보니 이곳 사람들은 흑인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이 곱슬이냐 직모냐를 결정짓는 것은

머리카락의 단면 모양입니다


황인의 머리카락 단면 모양은 동그라미입니다

단면 모양이 정원에 가까울수록 직모

타원에 가까울수록 곱슬이 됩니다


백인은 머리카락 단면 모양은 타원이죠


흑인의 머리카락 단면 모양은 백인보다 훨씬 더 심한 타원입니다

그래서 납작하거나 일그러진 모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카락 단면 모양에 따른 머리카락 모양입니다

백인보다 더 심한 타원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곱슬머리 보다

훨씬 더 심한 곱슬머리가 나오는 것이죠



우리의 신체 중에서 햇빛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은 머리입니다

곱슬머리는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차단하고

머리카락의 곱슬거리는 부분에 공기를 보관합니다


그래서 머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주죠

머리에는 뇌가 들어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이것을 보호해 주는 것이죠


더 많이 곱슬거릴수록 더 많은 공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곱슬머리는 공기가 잘통합니다


머리에서 땀이 날 경우

빠르게 식혀줘야 하는데

곱슬머리는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머리에서 나는 땀이 바로바로 식을 수 있는 것이죠



아마 태초의 흑인 그러니까 호모 사피엔스가 인간으로 진화하는 단계에서 나타난 흑인 전부가

곱슬머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많은 흑인이 곱슬머리였겠지만

그 빈도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았겠죠


하지만 아프리카의 태양을 버텨내기 위해선

직모보다 곱슬이 더 효과적이었고

그런 덕분에 더 많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죠


생존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은

자손을 번창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모인 흑인보다

곱슬인 흑인이 더 많이 분포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직모인 흑인은 점점 사라졌고

곱슬인 흑인이 대부분이 된 것이죠



만일 인류가 처음 나타난 곳이 아프리카가 아니었다면

인류의 최초는 흑인이 아닐수도 흑인은 곱슬이 아닐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나타난 덕분에

그곳의 환경에 적응을 해야했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아남기 위해 머리카락이 점점 더 곱슬머리인 쪽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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