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새는 정말 악어의 이빨을 청소해 주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악어새는 ㅈ어말 악어 이빨을 청소해 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은 만큼 누군가를 도와주기도 하죠

이것은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 역시 그들끼리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같은 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관계를 공생이라고 합니다

자연계에서 대표적인 공생 관계라고 하면
악어와 악어새가 먼저 떠오릅니다

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으면
이빨 사이에 낀 고기를 악어새가 청소 해주는 덕분에

악어는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악어새는 배부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원전 5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온
잘못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공생은 크게 양쪽 다 이득을 보는 상리공생
한쪽만 이득을 보는 편리공생
한쪽은 손해를 보는 편해공생
한쪽은 이득을 보지만 한쪽은 손해를 보는 기생으로 나누어집니다

악어와 악어새는 알려진 이야기대로라면
서로가 이득을 보기 때문에 상리공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악어새는 악어 이빨에 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악어새라고 알려진 이 새는 악어 물떼새에 속하는 
이집트 물떼새로 플루비아누스 아이귑티우스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물떼새는 아프리카 강변 쪽에 주로 서식하며
벌레를 주식으로 하는 새입니다


악어는 육식동물로 이빨에 무언가 낀다면 고기가 끼게 됩니다

벌레를 먹는 이집트 물떼새가 악어 이빨을 청소해 준다는 것은
애초부터 맞지 않는 말입니다

또한 악어의 이빨은 사이사이 공간이 넓어 무언가 끼기 힘든 구조이기도 하고
거의 평생 동안 이빨이 재생되기 때문에
충치를 걱정하며 양치를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퍼져있는 이유는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 때문입니다

헤로도토스는 여러 장소를 여행하며
자신이 보고 들은 사실을 책으로 썼는데
역사라는 제목의 이 책은 서양 최초의 역사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현대에 와서 정확성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
꽤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악어가 물가에서 나와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면
새가 악어의 입에 들어가 거머리를 먹어치운다고 쓰여있는데
이것 때문에 악어와 악어새(이집트 물떼새)가 공생 관계에 있다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현대 동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실제로 악어새가 악어의 입에 들어가 무언가를 먹는 장면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고
관련된 사진이나 자료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악어새가 악어의 입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것에 대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헤로도토스는 악어새가 악어의 입에 들어가 있는 것만 봤고
고기를 먹는 장면은 본인의 생각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영향력 있는 사람이 글을 썼다는 것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믿고 있었던 것이죠

피가 뼈에서 만들어지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피는 왜 뼈에서 만들어질까

몸 안을 돌면서 세포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산소를 전달해 주면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역할을 하면서

몸의 온도와 수분을 조절하고
병균의 침입을 막으며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심장은 필요한 곳에 피를 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이곳에서 피가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피는 뼈에 있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도대체 어떤 원리로 피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왜 하필 뼈에서 피가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뼈는 골격을 형성하는 것 이외에도
장기를 보호하거나 신체를 움직이는 데 도움을 주고
피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뼈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없어지고 재생되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것을 골흡수 골형성이라고 하는데
골형성이 골흡수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뼈가 재생되지 않고 양이 감소해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뼈는 겉으로 봤을 때 아주 단단한 것 같지만
사실 속은 아주 작은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해면골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많은 혈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은 부드러운 조직인 골수로 채워져 있죠


골수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줄기세포가 존재합니다
이것을 조혈모세포라고 합니다

이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분화(바뀜)합니다

이렇게 바뀐 피는 골수에 의해 뼈에 있는 혈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더 큰 혈관으로 이동하면서 뼈 밖으로 내보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매일 만들어지는 피는 하루에 수천억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뼈에서 피가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올챙이의 조혈모세포는 신장에 존재하지만
개구리가 되는 과정에서 세포가 신장에서 골수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올챙이가 자외선의 영향을 받게 되면
멜라닌 세포가 조혈모세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에 개구리가 되어 육지로 나가게 되면
물속에 있을 때보다 자외선의 영향을 더 받기 되기 때문에
멜라닌 세포의 보호로는 충분하지 않아 뼈의 보호를 받기 위해
세포가 골수로 이동하는 것이죠

실제로 연구팀이 제브라피쉬라는 물고기의 조혈모세포를 연구한 결과
멜라닌세포가 부족한 제브라피쉬의 조혈모세포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즉 조혈모세포는 자외선에 약하다는 뜻입니다


사람 역시 육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조혈모세포가 뼈에 있을 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
뼈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코딱지를 자주 파면 정말 콧구멍이 커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코딱지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커질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는 많은 이물질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먼지나 세균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코로 숨을 쉬면 이런 이물질이 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코에 있는 코털이 이물질을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코에서 흐르는 콧물은 이물질과 합쳐져 굳어지는데
이것을 코딱지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딱지는 숨 쉬는 걸 방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을 이용해 파내게 됩니다

코딱지를 파낼 때의 기분
특히 왕건이를 파냈을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이것에 중독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코딱지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코딱지를 자주 파면 정말 콧구멍이 커지는 것일까요?



사람은 태아일 때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경우 여성은 16살에
남성은 18살에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20살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동안 몸의 모든 것들이 서서히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이 끝나는 시기는 각각 다릅니다

코는 10살 이전에 한 번
사춘기 때 한 번 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코 성형을 하게 되면
자라면서 모양이 이상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코를 파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코를 자주 파게 되면
성장하고 있는 근육을 자극해 콧구멍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면
코는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뼈와 근육, 피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모양을 바꾸고 싶어서 이리저리 주물러도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즉 성장이 끝난 뒤에는 코를 아무리 파도
콧구멍이 커지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코에 손가락을 넣고 있으면 모를까
가끔씩 파는 것만으로는 크기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코딱지를 파는 것만으로 콧구멍의 크기가 바뀐다면
굳이 성형외과를 가지 않아도
얼굴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릴 때보다 콧구멍의 크기가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성장이 끝나지 않았을 때 코를 파
크기에 영향을 준 것이며

한쪽만 자주 파서 짝짝이가 됐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선천적으로 콧구멍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