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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록적인 폭염? 내년 여름은 더 덥다

- 태양의 수명으로 알아보는 점점 더워지는 이유 -



원래 여름은 이렇게 더웠을까요?

작년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더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올해 여름은 정말 더운 것 같네요

미친 날씨 대프리카 대구는 왜이렇게 더운 것일까? - 분지 지형, 푄 현상, 도시 열섬 현상


만약 에어컨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요?

물론 에어컨 때문에 지구 온난화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지구 표면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고작 1도 오른 것이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그것은 표면 온도가 1도 오른 것이고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그것보다 더 많이 올랐겠죠




실제로 기상청의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2011년의 7월 평균 온도보다

2018년의 7월 평균 온도가 3도나 더 높네요


해가 지날수록 여름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모두가 잘 알듯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죠



지구 온난화란

이산화탄소, 프레온, 메탄같은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 말고도

우리의 여름이 더워지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태양입니다


태양의 지금 온도는 약 1500만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보다 훨씬 더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여름은 왜 더울까요?

아마 지구의 공전때문이라고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지구의 공전 때문에 태양에 가깝게 다가가고 그래서 여름은 더운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여름은 태양에서 거리가 멀때 생기는 계절이라고 하죠


여름이 더운 이유는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온도가 더 올라간 태양이 빛을 쏜다면...


이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 땀이 나네요


그런데 왜 태양의 온도는 점점 더 오르는 것일까요?



이것은 태양의 나이

태양의 수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태양은 기체 상태인데요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양의 수소는 고온, 고압과 만나면 헬륨으로 바뀌는데

이것을 핵융합이라고 하죠


태양은 끊임 없이 핵융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열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태양은 끊임없이 터지는 핵폭탄과 같은 것이고

핵폭탄이 터질때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뜨거운 것입니다



그런데 태양 안의 수소는 무한대의 양이 아닙니다

핵융합을 하면서 수소들이 점점 줄어들죠


태양의 핵은 수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렇게 수소가 줄어들면 핵의 크기도 작아집니다


하지만 태양의 핵에는 여전히 많은 수소가 있기 때문에

작아진 공간만큼 수소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작아지는 것입니다


작아진 공간 안의 수소는 부딪힐 확률이 더 올라가고

핵융합을 할 확률이 더 올라가는 것입니다


더 많은 핵융합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에너지가 나오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열이 방출됩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태양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이죠


태양은 계속 점점 더 뜨거워지다가

결국엔 적색거성이 됩니다


태양이 적색거성이 됐다는 것은

이미 지구상엔 인류는 물론 그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는 것을 말하죠

생명체만 살 수 없을까요?

아마 어떤 물건도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태양의 열에 의해 모두 녹아버렸을테니까요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면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지구는 태양에게 삼켜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당장 내일의 일이 아니라

50억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태양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지구의 온도가 1도만 더 상승한다면 어떨까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빙하는 녹아서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극과 북극이 사라지죠

생태계가 파괴됩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죠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집니다


바다에 인접한 국가, 높이가 낮은 국가는 모두 잠겨버릴 것입니다



사람의 체온은 41도가 넘으면 체온조절 시스템이 붕괴합니다


실제로 2003년의 유럽 여름은 평균 기온보다 2.3도 높았는데

이때 2만 2000명에서 3만 5000명 정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온도와 밝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 이외에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 힘든 것이죠



우리의 여름은 계속해서 뜨거워질 것입니다

지구가 멸망하는 것은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야기지만

지금처럼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다면

너무 더워서 살 수 없는 날이 더 빠르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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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날씨 대프리카 대구는 왜이렇게 더운 것일까?

- 분지 지형, 푄 현상, 도시 열섬 현상 -



대구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지금도 충분히 더운데

대구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땀이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지역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구라고 말할 것 같네요

그래서 대프리카라는 별명도 생겼죠


아이스크림, 수박처럼 말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단어가 있는 반면에

대구처럼 말만 들어도 더워지는 단어가 있습니다


대구는 왜 더운 것일까요?




대구의 지형도를 보면 알겠지만

대구 주변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대구 안쪽은 고도가 낮은 평지로 되어있죠


이런 지형을 분지지형이라고 합니다


분지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해발 고도가 더 높은 지형으로 둘러싸인 평지 라고 나옵니다


대구가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죠


대구의 북쪽에는 해발고도 1193m의 팔공산이 있고

남쪽에는 해발고도 1084m의 비슬산이 있습니다

동쪽에는 태백산맥 서쪽에는 소백산맥이 위치하고 있죠


대구 주변을 커다란 벽이 막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산을 넘어갈 때 차가웠던 공기는

산을 내려갈 때 따뜻한 공기로 바뀝니다


이것을 푄 현상이라고 하죠


푄 현상이란 알프스 산맥을 넘어 부는 건조한 열풍을 뜻하는 말

Foehn(산악지대에서 부는 더운 바람)에서 유래된 것인데

이 현상이 대구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푄 현상은 열 역학 제 1법칙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요


공기가 산을 올라갈 때 이슬점과 불포화 공기의 온도가 떨어집니다

즉 이것은 시원한 공기라는 것이죠

산 정상이 유독 춥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죠


공기는 산을 내려가면서 이슬점과 불포화 공기의 온도가 다시 올라갑니다


이때 공기는 산을 올라가기 전보다 내려온 후의 기온이 더 높고 더 건조한 상태로 바뀝니다


그래서 가뭄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사막화가 되기도 합니다


푄 현상으로 발생하는 푄 바람은 차가운 눈도 빠르게 녹이기 때문에

스노이터(Snow-eater)라고도 불립니다



물론 이런 바람은 산 근처에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바람이 빠져나갈 공간이 없습니다


즉 순환이 되지 못하는 것이죠


심지어 우리나라는 여름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온도가 높고 습한 공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체감 온도가 올라가고

더 덥고 더 습해지는 것이죠


차라리 습하지 않더라면 그늘에 있으면 그렇게 덥지 않은데

이것 때문에 불쾌지수고 높아지고 훨씬 더 덮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대구는 광역시입니다

그많큼 인구가 많다는 것이죠

인구가 많다는 것은 자동차와 에어컨을 작동 수치가 더 높다는 것이죠?

자동차와 에어컨 실외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그리고 대구는 도시인 덕분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들이 즐비해있죠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태양 열을 흡수한 뒤 그 열을 다시 방출합니다



이렇게 뜨거워진 공기는 태양이 없는 밤에 식어야 합니다

하지만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때문에 순환이 되지 못하고

공기가 식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밤인데도 불구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것이고

꿀잠을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곳에 가면 밤에는 굉장히 시원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식지 못한 공기는 다음날 다시 뜨거운 햇빛을 받고

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하루종일 뜨거운 상태로 있는 것이죠


같은 햇빛을 받지만 도시일수록 더 뜨거운 현상을 도시 열섬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도시 열섬 현상은 대구 뿐만 아니라 인구가 집중된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덥게 느껴지는 것이고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구의 역대 최고 온도는 1942년 8월 1일에 기록된 40도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온도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죠


하지만 날씨는 해마다 계속 더워지고 있고

도시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나무는 점점 더 사라질테니


아마도 이 기록이 깨지는 날은 그렇게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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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인과 연 보기전에 보자 영화에 등장하는 성주신이란?

- 집을 최초로 지었다! 성주신 전설 -



제 인생 웹툰을 몇가지 꼽자면

신과함께, 죽음에 관하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등이 있는데

그런 덕분에 작년에 개봉했던 신과함께1 죄와 벌도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신과함께1 죄와 벌을 보면 영화 마지막에 쿠키 영상으로 2를 예고하는 영상이 나오는데요

그때 마동석이 등장합니다

한눈에 봐도 성주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웹툰 신과함께는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이 있는데

저승편은 진기한이 재판을 받는 과정, 이승편은 가택신의 등장, 신화편은 차사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과 함께1 죄와 벌은 저승편

신과 함께2 인과 연은 이승편, 신화편이 섞여서 나오는 것 같네요




영화 예고편을 보면 성주신 - 인간들의 곁을 지켜온 가택신 이라고 나오는데

가택신이란 무엇이며 성주신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가택신은 집가(家) 집택(宅) 귀신신(神)의 의미를 가지며

집을 지키는 귀신이라는 뜻인데요

가택신 혹은 가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택신은 집안의 여러 장소를 각자 맡아 그곳을 수호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택신은 각자 수호하는 장소가 다른데요

가옥의 가장 중요한 곳인 대들보에 위치하고 있는 신이 바로 성주신입니다


대들보는 기둥과 기둥을 연결한 더 큰 기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옛날 집에는 대들보가 필수적으로 있었지만

요즘에는 아파트, 주택, 오피스텔 등등 현대식 구조로 집이 바뀌면서

대들보가 없어졌죠


가택신은 성주신 이외에도 많은 신이 존재합니다


큰방에는 삼신과 조상신

부엌에는 조왕신

마당에는 터주신

우물에는 용왕신

화장실에는 측간신

뒷마당 장독대에는 철융신이 있습니다


신과함께 웹툰에는 성주신, 조왕신, 측간신, 철융신이 등장하고


예고편에서 다른 신을 언급하거나 등장인물도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신과함께 영화에는 성주신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주신에 관해선 한가지 전설이 내려옵니다


성주신은 천궁대왕과 옥진부인의 아들로

15살에 모든 세상 이치를 꿰뚫어 봤다고 합니다


성주신은 최초로 집을 지은 것으로 유명한데

성주신이 있을 때 인간 세상은 집을 짓지 않고 살고 있었다고 하죠

이걸 안타깝게 생각한 성주신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도구를 만들고 집을 짓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하죠


집을 짓기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왔지만 다른 신과 까치, 까마귀가 나무를 소유하고 있어

벨 나무가 한그루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부탁해 소나무 종자를 얻었습니다


성주신을 이것을 주인이 없는 민둥산에 심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후 성주신은 결혼을 했고 5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을 두었고

70살이 되었을 때 소나무를 심은 것이 생각나

자식을을 모두 데리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심었던 소나무는 아주 잘 자라서 숲을 이뤘고

이 나무를 이용해 연장을 만들고

연장을 이용해 집을 만들었죠



성주신을 모시는 방법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쌀을 넣은 단지를 모시는 방법으로 고사를 지냅니다


고사를 지낼 때 집안의 길흉화복, 풍요다산,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농사는 1년마다 짓기 때문에

해마다 쌀을 새로운 쌀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성주신은 쌀을 신체로 삼기 때문에 해마다 햅쌀로 바꿔주는데요

묵은것은 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과정이죠

이것은 우주 만물의 이치와 일치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야 성주신의 힘이 계속 유지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대들보에 깃든 것이 성주신이기에

많은 가택신 중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이 성주신이고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기 때문에

보통은 저승사자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아까도 말했지만 성주신은 대들보에 깃들기 때문에

지금의 대들보가 없는 집에는 성주신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쌀을 넣은 단지를 모시거나

안방에 북어나 돈을 매달아 놓는 방법으로 성주신을 모시기도 합니다


집에 대들보가 사라졌지만

집안의 복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성주신을 계속 모시는 것이죠



어부들은 집보다 바다에 있는 시간

배 위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때로는 배에서 성주신을 모시기도 합니다


어부들에게 배는 집과 같다고 해서 생긴 전통인데요

이때 성주신을 모시는 방법은

집에서 모시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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