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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을 위해 의도적으로 마약을 하는 동물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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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는 동물

아편, 코카인, 대마초, 필로폰, 헤로인 등등
이런 것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마약입니다

마약은 신경계에 작용해서
사람을 흥분시키거나 환각을 보여주고
불안감을 없애며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하면
이후로는 마약이 없이 행복감을 느낄 수 없게 돼
점점 더 많은 마약이 필요하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죠

게다가 뇌 기능을 손상시켜
기억력을 떨어트리고 일반적인 사고와 통제가 불가능해져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만듭니다

이런 중독성과 위험성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약을 금지하고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마약은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의 동물들은 의도적으로 마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동물 중에서도 아주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초음파를 이용해 서로 대화를 하며
바다에 살고 있는 포유류인 이 녀석은
바로 돌고래입니다

돌고래는 인간처럼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며
그 무리가 하나의 사회를 이루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놀이가 유행이 되어 사회에 퍼지기도 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도움이 필요한 돌고래가 있으면
서로가 힘을 합쳐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살아가는 것이 인간과 많이 닮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간처럼 마약을 하는 돌고래도 있다고 합니다



돌고래는 육지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마약을 하려면 바다에 있는 무언가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복어입니다

독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로 유명한 복어는
청산가리보다 훨씬 더 위험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을 가진 복어 한 마리가
성인 33명을 죽게 만들 수 있으며
아주 소량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복어의 독에 중독되면 독이 신경계에 영향을 줘
근육을 포함한 온몸이 마비됩니다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거나 듣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하게 중독되면 호흡이 불가능해져 그대로 사망하게 됩니다

인간에게는 이렇게 위험한 테트로도톡신이지만
돌고래에게는 이정도로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복어는 위험한 상황이 되면 몸을 부풀리고 독을 방출하는데
이것을 알고 있는 돌고래는 복어를 깨물어 독을 방출시킵니다

돌고래가 테트로도톡신에 중독되면
환각에 빠진다는 말도 있고
온몸이 마비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BBC의 한 다큐멘터리에 의하면(Dolphins - Spy in the Pod)
돌고래는 스스로 복어의 독에 중독돼
환각을 보거나 마비되는 상황을 즐긴다고 합니다

마치 복어를 마약처럼 사용하고 있던 것이죠

 


한 마리의 돌고래가 복어를 깨물었다 놓아주면
다른 돌고래가 와서 복어를 깨물고
또 다른 돌고래가 와서 복어를 깨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돌고래뿐만 아니라 마약을 하는 다른 동물도 있습니다
캥거루의 한 종류인 왈라비는
양귀비를 똑바로 걸을 수 없을 때까지 뜯어먹기도 하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캐트닙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양이를 황홀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광대버섯에 들어있는 무시몰이라는 성분은
환각을 보게 만드는데
순록은 이것을 먹어 취한듯한 기분을 즐긴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정말 사람처럼 마약을 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동물 역시 무언가에 취하고 그 상황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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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일 때 영화처럼 물 속에 뛰어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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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진짜 살 수 있을까

영화 속 세상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상황을 더 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CG를 사용하거나
과장된 표현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때로는 영화에서 보이는 상황이
현실 세계에서도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액션 영화를 보면 총을 든 상대로부터
주인공이 쫓기고 있을 때
총에 맞지 않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

상대는 물속으로 총을 쏘지만
주인공은 맞지 않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총격일 때 물속에 뛰어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물론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상황은
자주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중에서 총을 든 상대에게 쫓기는 것은 더욱 그렇죠

 


총에 따라 다르지만
총알은 1초에 400m 정도를 날아간다고 합니다

소리가 날아가는 속도를 음속이라고 하며
단위는 마하를 사용합니다
1 마하는 1초에 340m 정도로
총알이 날아가는 속도보다 조금 느립니다

다시 말해 총성이 들리고 총알이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총성이 들렸다면 이미 총알은 날아오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 군대에서 사용하는 K2 소총의 경우
1초에 920m 정도 날아가고
한 시간에 3312km 정도 날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떤 물체가 움직일 때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힘을 저항력이라고 합니다

총알은 공기 중을 날아가면서 공기에 의한 저항을 받기 때문에
날아가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K2 소총의 경우 최대 사거리는 24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총을 물에 쏘는 경우
예를 들어 바다에 쏘는 경우
총알이 물을 마주하는 순간 물의 저항을 받게 됩니다

저항력은 밀도가 클수록 높게 나타나는데
공기보다 바닷물의 밀도가 약 800배 정도 크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 중에 총을 쐈을 때보다
바다에 쏜다면 800배 더 큰 저항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기 1.293 kg/m3 바다1025㎏/m3)



K2 소총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공기중에서는 1초에 920m를 날아가지만
바닷속에서는 1초에 1.15m 밖에 날아가지 못합니다

K2 소총의 최대 사거리는
공기 중에서 2400m이지만
바닷속에서는 3m밖에 되지 않는 것이죠

만약 물 밖에서 총을 쏜다면
이미 공기 저항으로 속도가 느려진 상태에서
물 안으로 들어오게 되니
최대 사거리가 더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물속에서는 물이 물체를 누르는 힘인 수압이 존재하는데
수압은 수심이 깊을수록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알은 3m도 가지 못해서 위력을 잃어버리게 되죠

즉 영화에서 주인공이 총격일 때 물속에 뛰어드는 것은
과학적으로 맞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총을 든 상대에게 쫓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3m 이상 잠수하게 되면 총에 맞지 않고
안전하게 그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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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김은 왜 김이라고 불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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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왜 김이라고 할까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동맥경화, 고혈압, 골다공증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를 해치워버릴 수 있는 이 반찬은
바로 김입니다

김은 해조류의 한 종류로
살짝 구워서 양념장과 함께 싸먹어도 아주 맛있고
소금을 뿌려 구운 뒤 싸먹어도 아주 맛있고
다른 음식에 추가해 먹어도 아주 맛있고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는 음식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김을 먹을 때
이름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지만
김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는 중이니 한번 생각해봅시다

김은 왜 김이라고 불리는 것일까요



김은 전세계적으로 80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업적으로 생산되고 판매되는 김은 대부분
한국, 중국, 일본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의 김은 가장 높은 수출량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 중에서 김을 먹은 것 역시
기록상으로는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합니다

김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은 바다 바위에 붙어 자라게 되는데
그 당시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마치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해서
김을 해의라고 불렀습니다

일연 스님이 제작한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시대때 해의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해의가
김을 뜻하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해의에 대한 기록
즉 김에 대한 기록이 확실하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424년에 만들어진 경상도지리지에 등장하기도 하며
1454년에 만들어진 세종실록지리지에
해안 지방의 특산품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며
명나라에 바치는 조공품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해의가 김으로 불렸는지
이것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게 남아있지 않지만
몇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1640년 조선의 왕이 인조일 때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해변에 표류해온 나뭇가지에 해의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이것에 영감을 얻어 해의 양식을 처음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여익은 해의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며
양식에 성공했을 때도 음식에 이름을 짓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 음식은 인조의 수라상에 올라가게 되었고
인조는 음식을 먹어본 뒤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한 신하가
이름은 아직 없고 김 아무개가 만든 음식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을 들은 인조는
그렇다면 이 음식을 이제부터 김이라고 불러라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해의는 김이라는 음식으로 불리게 된 것이죠



또 김여익이 해의 양식에 성공하고 거래를 할 때
김씨 집안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리고 김여익의 양식법 때문에 김 양식이 보급화 되었으니

해의를 김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김여익은 당시 전라남도 광양에서 김 양식을 시작했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광양에는 김시식지가 있으며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김여익에 대한 이런 기록은
무덤 앞에 세우는 돌인 묘비에 적혀 있다고 하지만
현재 묘비의 행방은 알 수 없고
사본만 남아 김시식지 유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김에 대한 어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김씨 성을 가진 사람과 관련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만약 김씨 성이 아니라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양식을 했다고 전해져 내려왔다면
오늘날 김은 김이 아니라 조라고 불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즐겨 먹는 이 음식의 이름은
김밥이 아니라 조밥이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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