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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들은 왜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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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들은 왜 비가 와도 우산을 안쓸까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면 시야도 좁아지고
양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없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산을 쓰지 않으면
쫄딱 젖어버리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우산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죠

그런데 서양권에서는
특히 영국이라는 나라는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고 다니는 걸까요



우산은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으며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우산은
1750년대 영국의 조나스 한웨이라는 사람이 발명했다고 합니다

 


우산을 뜻하는 영어인 Umbrella는
그림자를 뜻하는 라틴어 Umbra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산은 비를 막는 것이 아니라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처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원전 3천 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는
왕족이나 귀족들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신분이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에
귀족들은 본인이 직접 우산을 들지 않았고
햇빛을 가려줄 누군가가 존재했었습니다

쉽게 말해 과거의 우산은
하인들이나 사용하는 물건이었던 것이죠



고대 중국에서도 왕족들이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우산을 사용했는데
이때도 역시 하인이 우산을 대신 들어줬습니다

이런 우산은 고대 그리스, 로마로 전해졌는데
무역을 할 수 있는 수단이 그리 발달되지 않았던 때라
그리고 귀족, 왕족들이 사용하던 물건이라
비싸게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덕분에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부유한 여자들이 자신의 부를 나타내기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죠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차별하고 무시하던
그 당시 남자들은 우산을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모자를 쓰거나 마차를 타거나
아니면 그냥 비를 맞았습니다

하인들, 여자들이나 들고 다니는 물건을
우월한 존재인 남자들이 들고 다닐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시간이 흘러 우산은 유럽 곳곳에 퍼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남자들은 우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부득이하게 우산을 써야 할 때는 자신이 직접 들지 않고
하인을 시켜 우산을 들게 했습니다

현대적 우산을 만든 조나스 한웨이는
우산에 대한 이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한웨이를 조롱했죠

 


특히 마차를 모는 사람들이 한웨이를 많이 공격했는데
비가 오면 비를 피하기 위해 마차를 이용하지만
우산이 보급화되면 마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안 좋은 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나스 한웨이가 30년 동안 우산을 들고 다닌 덕분에
우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산을 쓰는 것은 천한 행동이다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다 라는 인식이 많이 남아있고
이런 문화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현대에 와서도 우산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 이유 이외에도
날씨 때문에 우산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영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나라이긴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이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잠깐 비를 피하거나
애초에 방수가 되는 옷을 입는 것으로
우산을 대체합니다

그런 덕분에 방수가 되는 옷과 모자 쪽으로
많이 발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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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를 찍으면 어떤 원리로 몸 속이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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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는 어떤 원리로 뼈를 보여주는 걸까

우리가 생활을 하다가 피부를 다치게 되면
어디가 얼마나 다쳤는지
우리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뼈가 부러지거나 종양이 생기는 것처럼
몸속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얼마나 심하게 이상이 생긴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 엑스레이 촬영을 하게 되는데
신기하게 사진을 한번 찍는 것으로
몸속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엑스레이는 어떤 원리로 몸속을 촬영하는 것일까요





전자기파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파장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흔히 빛으로 이야기되는 가시광선을 중심으로
더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외선
그리고 자외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X선입니다

X선은 1895년 독일의 물리학자 뢴트겐이 처음 발견했습니다


뢴트겐은 음극선관에 대한 실험을 하던 중
빛이 나올 수 없도록 완벽하게 밀봉된 곳에서
알 수 없는 빛이 새어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뢴트겐은 새어나간 빛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이 빛이 자신의 손가락뼈를 인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죠

처음에는 자신이 헛것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후에 아내의 손을 찍어본 뒤
보이지 않는 어떤 새로운 빛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그 당시 X선으로 찍은
인류 최초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뢴트겐은 이 빛을 수학에서 사용하는 미지의 수 X를 대입해
알 수 없는 선이라 하여 X선이라고 불렀습니다

물질을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원자라고 합니다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양성자와 중성자의 비율에 따라 안정성에 차이가 나는데
불안정한 상태의 원자핵은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안정된 상태로 바뀌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방출되는 에너지가 바로 방사선입니다

방사선은 형태에 따라 질량을 가지고 있는
알파선, 베타선, 중성자선 같은 입자 방사선과
파동 형태로 존재하는
X선, 감마선 같은 전자파 방사선으로 나누어집니다

 


방사선은 질량이 클수록 관통력이 떨어집니다
여기서 관통력이란 에너지가 물질에 흡수된다는 뜻입니다

질량이 가장 큰 알파선은 종이 한 장으로 막을 수 있고
알파선보다 가벼운 베타선은 종이는 통과하지만 얇은 금속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감마선과 X선은 두꺼운 납으로 막을 수 있고
중성자선은 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필름이나 건판을 흑화 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작용을 사진작용이라고 합니다

엑스레이는 방사선의 이런 사진작용을 이용해
몸 안을 촬영하게 됩니다

엑스레이 촬영은 X선이 관통하는 정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기는 잘 관통하기 때문에 까만색으로 나오고
물과 지방은 잘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색으로 나오고
뼈는 거의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얀색으로 나옵니다

만약 뼈가 부러졌다면 X선이 그 부분을 관통하기 때문에
회색 선으로 나타나게 되니
사진을 통해 부러진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어서 까만색으로 나와야 하지만
사진에 하얀색 혹이 나타났다면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신체 어느 부위든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몸속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뢴트겐은 X선을 발견한 뒤 특허를 내 큰돈을 벌 수 있었지만
자신은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니
인류가 공유해야 한다며 특허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덕분에 의학 기술은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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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조각상에 있는 성기는 왜 모두 작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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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조각상에 있는 그것은 왜 다 작을까

기원전 1100년부터 기원전 146년까지 존재했던 고대 그리스 시대는
수학, 과학, 철학 등 여러 가지 문명이 발전하던 때였습니다

서구 문명의 기틀을 다지고
그 당시 아시아,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뛰어난 예술 작품도 많이 만들어졌죠

문명이 많이 발전했다곤 하나
현대적인 기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조각상을 보면
디테일이나 비율 같은 것들이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그 당시 예술가들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데

그런데 그때 만들어진 조각상을 자세히 보면
아니 굳이 자세히 보려고 보지 않아도
중심부에 있어서 눈에 잘 띄는 그것

남자 조각상에 있는 성기는
이상하게 아주 작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비율을 맞춰 최대한 아름답게 만들었으면서
왜 이곳은 이렇게 작게 만든 것일까요

youtu.be/E-kvhR4Qyc0


기원전 450년에 만들어진 제우스의 조각상
기원전 350년에 만들어진 아폴론의 조각상
기원전 200년에 만들어진 라오콘 군상

그 당시 만들어진 남자의 조각상을 보면
하나같이 작은 성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율을 중요시하게 여기던 고대 그리스의 상황을 보면
조각상의 성기는 모순적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술가들이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고대 그리스에서는 작은 성기가 각광받았기 때문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상적인 남성의 모습은
밝은 피부, 적은 말수, 넓은 어깨, 빛나는 가슴, 큰 엉덩이
그리고 작은 성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었습니다

반면 큰 성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문란하고 색욕에 찌들었으며 어리석은 사람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때는 과학과 철학이 많이 발달하던 시절이라
이성적이고 지적인 사람이 인기가 많았는데

조각상으로 만들어지는 사람 또는 만들어지는 신이
어리석음을 대표하는 큰 성기를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이 우러러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혹시 실제로 큰 성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각에는 아주 작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성기를 이상적으로 생각한 데는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는 흑인은 물론 여자들까지 차별을 당하던 때였죠

백인 남성만이 그중에서도 그리스인이 가장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흑인의 검은 피부와 신체적 특징은
아름답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것
조롱의 대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커다란 성기를 가지고 있는 흑인은
어리석고 사람이 아닌 취급을 받았는데

그리스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숭배하는 대상의 성기가 크다면
그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래서 일부러 조각을 만들 때 성기를 더 작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의 사티로스는
장난과 술,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티로스의 조각을 보면
까만 피부에 발기된 성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큰 성기가
얼마나 부정적인 이미지였는지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조각상 역시
이런 영향을 받아 성기가 작게 표현되었습니다

1500년대에 만들어진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
대표적인 예술 작품이죠

오늘날에는 큰 성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정적으로 표현되진 않지만
여전히 조각상에 성기를 작게 만드는 것은
고대 그리스의 영향이 지금까지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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