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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할 때 왜 여보세요라고 하는 걸까? 여보세요의 유래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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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할 때 왜 여보세요라고 할까

단순히 전화와 문자만 되던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면서 전화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하루를 생각하면 어떤가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며

하루종일 불안해서 미쳐버릴 지경이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면 여러가지 기능을 우선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전화이기 때문에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전화를 할 때도 그렇고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때도 인사를 합니다

 

이것이 기본 예의이죠

 

인사는 보통 안녕하세요 하며 하게 되는데

여기서 안녕이란

편안 안에 편안할 녕자를 사용해

 

아무 탈 없이 편안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것은

그동안 탈 없이 편안했느냐고 물어보는 것이죠

 

안녕이라는 것에 이런 의미가 담겨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하나의 인삿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할 때는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여보세요 하며 첫마디를 시작합니다

 

물론 이것은 인삿말이라고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어쨌든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하는 인삿말로 자리잡고 있죠

 

그런데 여보세요라는 말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용한 것이며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여보세요라는 말의 뜻은 정확하게 나와있진 않지만

여보세요에서 여보는 여기 보다의 줄임말 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보~ 라고 하면 내가 여기에 있으니 여기좀 봐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부부사이에 서로를 부를 때 여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용하는 여보 역시 여기 보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부를 때 저기요 하며 부르곤 하지만

과거에는 저기요라는 말 보다는 여보시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사극을 보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부를 때

여봐라~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하는 여보 역시

내가 여기에 있으니 여기를 봐라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는 1896년 경복궁에 설치된

자석식 교환기입니다

 

이후 1902년에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전화가 개통되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과거에는 이 기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눈 앞에 그 사람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 놀라운 기계를 손에 들고 그 사람을 부르기 위해

무언가 첫마디를 던져야 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삿말은

지금은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보릿고개나 외세의 침입이 많았을 때

사용하던 인삿말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이때 사용하던 안녕하세요는 지금처럼 하나의 인삿말이 아니라

어제는 별 탈 없이 건강했느냐고 물어보는 표현이었죠

 

보릿고개가 있었을 때는 음식을 먹지 못해 하루 사이에 죽어가는 사람이 많이 있었고

외세의 침입으로 이웃의 누군가가 당장 죽어도 모르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어젯밤은 안녕했는지 인사를 건냈던 것이죠

 

전화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안녕하세요가 자주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해 누군가를 부를 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자주 사용하던 여보시오 를 사용했던 것이고

 

이것이 지금까지 내려와 전화를 할 때 처음에 여보세요 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여보세요는 여기좀 보세요 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그 뜻대로 사용하기 보다

그냥 전화를 할 때 사용하는 하나의 표현으로 자리잡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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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남을 성전환 시켜버리는 녀석 기생 따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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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남의 성별을 바꿔버리는 녀석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활동을 하고 다시 잠들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입니다

 

물론 이러는 과정에서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우리가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기생충에 감염된다면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의 경우

대부분의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지만

 

동물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은

그들의 행동까지 통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중에는 강제로 성별을 바꿔버리는 기생충도 있다고 합니다

 

 

갑각류의 일종인 따개비는

어릴 때는 바닷속을 떠다니면서 살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 종류의 따개비중 주머니벌레는

게를 숙주로 하는 따개비입니다

 

흔히 기생 따개비라고 불리기도 하죠

 

기생 따개비는 바닷속을 떠다니다가

게의 관절이나 아가미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가느다란 가지를 숙주의 몸에 넣어

영양분을 빨아들입니다

 

게에게서 뺏은 영양분으로 성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종족을 번식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숙주로 삼은 게의 알 주머니에 자신의 알을 낳습니다

시간이 지나 알이 부화할 때가 되면 기생 따개비는 게를 조종해

바닷속에 자신들의 알을 풀어놓도록 합니다

 

바다로 배출된 기생 따개비의 자식들은

또다시 바닷속을 떠다니다가 게에게 들어가 영양분을 빨아 성장을 하고

알을 낳고 게를 조종해 알을 퍼트리며 종족을 번식 시킵니다

 

그런데 게는 이렇게 자신이 조종당하는 동안에

자신이 조종당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즉 이들은 자신에게 기생하는 따개비의 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적을 바닷속에 퍼트리는 것이죠

 

그저 알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며

자신의 새끼인 마냥 사랑으로 돌봐줍니다

 

알을 낳을 수 없는 수컷에게 기생한다면

자손을 퍼트릴 수 없을 것 같지만

 

게의 성별은 기생 따개비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수컷에 기생하게 된다면

기생 따개비는 게의 호르몬 균형을 방해해 생식능력을 잃게 만듭니다

 

고환을 퇴화시키고 난소를 발달시켜

2차 성징이 암컷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수컷 게는 암컷으로 성별이 바뀌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수컷으로 태어난 몸이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게는 암컷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현상을 기생 거세라고 합니다

 

기생 따개비가 게를 암컷으로 바꾸는 이유는

수컷보다 암컷이 새끼를 돌보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개비는 보통 바위에 붙어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아주 먼 옛날 하나의 따개비가 우연히 게의 몸에 붙게 됐고

게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게에게 기생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기생충으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숙주가 죽어버리면 기생충은 더이상 살아갈 수 없습니다

숙주가 죽지 않게 잘 컨트롤 하면서

내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방법 또한 배우게 되었죠

 

숙주 입장에서 보면 기생충은 사라져야 할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숙주는 기생충에게 감염되지 않게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기생충은 그런 숙주를 감염시키기 위해 또다른 능력을 개발하면서

 

진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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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을 건드리거나 양치를 할 때 왜 헛구역질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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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헛구역질이 나올까

구토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괴로운 일입니다

때로는 속이 너무 답답해서 차라리 토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긴 하지만

하기 전 헛구역질이 나오는 그 순간이 너무 힘들죠

 

살면서 구토를 하는 경우는 많이 없긴 하지만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심하게 체했거나, 술을 많이 마셨거나,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먹었을 때

구토를 하게 됩니다

 

 

꼭 이런 상황에서만 구토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치를 할 때 혀를 닦는 순간 구토가 나올 것처럼

헛구역질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목구멍 바로 앞쪽에 있는 이것을 건드릴 때도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 헛구역질로 그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심한경우 양치를 하다가 토가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흔히 목젖이라고 하면 목 바깥쪽에 튀어나와있는 뼈를 말하지만

사실 이곳은 울대뼈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

 

입을 벌리면 목구멍 바로 앞쪽에 무언가 대롱대롱 달려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목젖입니다

 

목젖은 구개수, 현옹수라고도 불리는데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이 구강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소리를 낼 때 공기의 흐름에 도움을 주기도 하죠

 

물론 평소에 목젖을 일부러 건드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곳을 실수로 건드리게 되면 헛구역질이 나옵니다

 

이것은 구토 반사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구토 반사는 몸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억지로 게워내기 위한 반사작용으로

 

유해한 물질을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몸 곳곳에 있는 신경은 뇌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구토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은

9번 설인신경과 10번 미주신경입니다

 

목젖을 건드리면 헛구역질이 나오는 이유는

구토를 일으키는 신경인 설인신경이 목젖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젖을 건드려 설인신경이 자극 받게 되면

소화계와 연결되어 있는 미주신경이 자극 받게 되고

 

그 자극은 뇌에 있는 구토 중추로 전달됩니다

 

그럼 구토 중추에 의해 구토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양치를 할 때 혀를 닦기 위해 칫솔을 깊숙하게 넣거나

무언가로 목젖을 건드리게 되면 헛구역질이 나오는 것이죠

 

구토 반사는 먹어서는 안될 것을 먹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독성이 있는 무언가를 실수로 먹었을 경우

손가락으로 목젖을 건드려 구토를 유발해

독성을 억지로 빼내는 것입니다

 

구토 반사는 양치를 할 때 불편한 반응 처럼 느껴지지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반응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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