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혼자 있는데 누군가 날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어떤 존재가 느껴지는 이유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따라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도 없었던 경험이 있나요?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때로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나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주변에 귀신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심한 경우 나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느낌을 현존감, 존재감 혹은 Feeling of presence
줄여서 Fo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FL)에서
신경 과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올라프 블랭크 교수는

2006년에 뇌전증(간질)을 일으키는 환자의 뇌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때 그는 뇌에 자극을 줘 제거하지 않아야 할 부위를 골라냈는데
측두-두정 피질에 자극을 준 순간
환자가 자신의 뒤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올라프 블랭크 교수는 평소 유령을 본다는 사람의 뇌를 연구했고
이런 사람들은 대뇌섬 피질, 두정-전두 피질, 측두-두정 피질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죠

그리고 측두-두정 피질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즉 나 혼자 있는데 누군가 날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느껴지는 감각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같은 대학에서 연구하는 엔지니어인 줄리오 로그니니와 함께
사람의 움직임을 전달받아
실시간으로 똑같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뇌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을 모아
로봇을 이용해 FoP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죠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손을 움직이면
로봇도 동시에 손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그 손의 움직임이 참가자들의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로봇을 참가자들 뒤에 위치시켰습니다

참가자가 오른손을 올리면 로봇도 오른손을 올렸고
참가자의 오른쪽 등에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이때 참가자들은 안대를 써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로봇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다 보니
자신이 손을 움직였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났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후 블랭크 교수는 로봇 움직임에 딜레이를 줬습니다
참가자들이 오른손을 올리면 로봇은 0.5초 뒤에 오른손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참가자들은 뒤에 누군가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중 일부는 느껴지는 감각이 너무 무서워
실험을 중단해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뇌가 신호를 전달받을 때 
무언가 이상이 생겨 조금 늦게 도착한다면
혼자 있어도 누군가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면 뇌는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어떤 자극에 의해 뇌로 전달되어야 할 신호가 조금 늦게 도착한다면

다시 말해 나는 이미 움직였는데
뇌는 아직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판단하다가
뒤늦게 움직였다는 신호를 받게 되면

내가 움직였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움직였다고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나는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죠


즉 FoP는 뒤에 누군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FoP는 뇌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느끼게 되지만
이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게 되면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저지방 우유는 지방이 빠졌는데 왜 더 비싼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어째서 더 비싼거임?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여러 가지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어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리는 식품입니다

그래서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지만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특히 우유에 있는 지방 때문에 부담을 느껴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지방을 제거한 저지방 우유입니다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더 적어
일반 우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이죠

그런데 저지방 우유는 지방이 빠졌음에도
즉 첨가된 물질이 줄어들었는데도
일반 우유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방이 빠졌으니 가격이 더 싸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왜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것일까요



목장에서 젖소로부터 우유를 짜내는 행위를 착유라고 하고
이렇게 짜낸 우유를 원유라고 합니다

이렇게 착유한 원유를 곧바로 냉각시키는데 이것을 저유라고 하죠

 


원유는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몸에 좋을 수 있지만
그런 만큼 유해한 박테리아도 많이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해한 박테리아를 죽이는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원유 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먼저 진행하게 되는데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빠르게 회전시켜 불순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것을 청정이라고 하죠


우유를 가만히 두면 밀도 차이로 인해
우유 속에 있는 지방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떠오른 지방을 높은 압력을 이용해
잘게 부숴 우유속에 흡수시키는데
이것을 균질화라고 합니다

 


이후 우유를 가열해 유해한 균을 죽이는 과정을 거치는데
60도의 온도로 장시간 살균을 진행하는 저온장시간 살균(LTLT)
70도의 온도로 단시간 살균을 진행하는 고온단시간 살균(HTST)
130도의 온도로 순간 살균을 진행하는 초고온 순간처리 살균(UHT)이 있습니다

우유가 계속 뜨거운 상태로 있으면
영양소도 파괴되고 맛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살균이 끝나자마자 순간적으로 냉각시켜 차갑게 보관합니다

그리고 알맞은 용기에 우유를 담은 뒤
최종 안전검사까지 통과된 우유는 판매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지방 우유는 우유를 원심분리기에 넣어
지방이 전혀 없는 우유인 탈지유와
지방이 포함된 유크림으로 분리하고

비율을 맞춰 다시 탈지유와 유크림을 섞어주는 식으로 제조합니다

우유의 가격은 판매되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반 우유보다 저지방 우유가 더 비싸게 판매됩니다


이것은 앞에서 봤던 것처럼
저지방 우유를 만들 때 추가 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추가 작업을 하면 기계가 더 돌아가고 인건비가 들어가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업의 변명일 뿐
왜 저지방 우유가 더 비싼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은 되지 않습니다


우유를 원심분리기에 넣어 탈지유와 유크림으로 분리한 뒤
다시 섞어주는 과정은 일반 우유를 만들 때도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차이는
단지 유크림을 더 넣느냐 덜 넣느냐라고 합니다

게다가 추가 작업이라고 하면 초코 우유나 딸기 우유에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반 우유와 초코 우유, 딸기 우유 간에는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저지방 우유를 만들고 남은 유크림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버터나 치즈, 생크림을 만드는데 이용됩니다

이런 것들은 저지방 우유를 구매했을 때 사은품으로 주는 게 아니라
따로 판매되고 있죠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저지방 우유는
지방을 제거하기도 했고 남은 지방으로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 우유보다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지방 우유가 더 비싼 이유는
건강식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판매 전략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음식의 칼로리를 더 신경 쓰고 있으며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항상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웰빙이라는 것까지 맞물려 저지방 우유를 마치 프리미엄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는 것이죠

기업은 우리나라 제조 과정은 다른 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곤 하지만
이것 역시 설득력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다단계 사기 수법 폰지 사기에 대해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투자하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한 가지 투자 상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은잡지에 투자를 해주시면
투자해 주신 돈을 가지고 다른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은 투자해 주신 분들에게 나눠드리는 거죠

가장 궁금해하실 수익률을 말씀드리면
한 달에 한 번 여러분들이 투자하신 금액의 10%를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한지 10개월이 되는 날
원금을 되돌려 받으실 수 있고
11개월이 되는 날부터 투자금액의 10%씩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투자하시겠어요?
https://youtu.be/JgCHFvXSQ6E


1882년 이탈리아의 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찰스 폰지는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가세가 점점 기울게 되자 집배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대학에서 부유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흥청망청
오늘만 사는 것처럼 돈을 쓰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당연히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 당시 이탈리아 청년들이 그랬던 것처럼
1903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찰스 폰지는 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도박을 하게 됐고
그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가진 돈은 단 2.5달러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찰스 폰지는 미국의 한 식당에 취직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열심히 일해 설거지를 하는 사람에서 웨이터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가게의 돈을 훔친 것과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덜 남겨주는 행위를 하다 들켜
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07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새롭게 설립된 자로시 은행에 취직하게 되죠



자로시 은행의 예금 이자는 6% 정도 됐는데
이것은 다른 은행에 비해 두배정도 높은 수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로시 은행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은행에 많은 돈이 모이게 됐고
은행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이 은행은 뭔가 조금 이상했습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고
부동산 대출로 인한 재정 위기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신규 고객을 끊임없이 모집했죠

이것은 은행이 기존 고객들에게 이자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은행은 고객의 돈으로 이자를 돌려 막기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신규 고객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기존 고객의 이자를 줄 수 없게 되었죠
결국은 은행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자로시 은행의 은행장이었던 자로시는
파산과 함께 아직 은행에 남아있었던 고객의 돈을 가지고 멕시코로 도망갑니다


다시 백수가 된 찰스 폰지는
미국으로 돌아가 돈을 벌 것을 계획했지만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표를 위조해 현금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곧바로 경찰에게 잡히게 되면서 3년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찰스 폰지는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는데
이때 그는 감옥에 갇혔다는 말 대신 감옥에 취직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려면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편지를 보낼 때
편지를 보낸 사람이 답장해 주는 사람의 우편요금을 대신하려면
편지와 함께 사용하지 않은 우표를 같이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로 편지를 보낼 때는
우리나라의 우표를 다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를 보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된 것이 국제반신우표권입니다


국제반신우표권(IRC)은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한 국가라면
우체국에서 그 나라의 우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 같은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편지를 보낼 때
국제반신우표권을 같이 보내면
국제반신우표권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로 바꿀 수 있고
답장하는 사람은 우편요금을 내지 않아도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당시 판매되던 국제반신우표권은 허점이 있었는데
국가마다 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제반신우표권은 1원인데
미국에서 판매되는 국제반신우표권은 2원인 셈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건 우리나라에서 국제반신우표권을 사서
미국에 가서 판매한다면 1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19년 미국 보스턴으로 이동한 찰스 폰지는
우표의 이런 허점을 발견하게 됐고
우표를 이용해 큰돈을 벌 것을 계획합니다



그는 주식회사를 세웠고 우표를 되팔렘 하는 것으로
45일 후에는 50%의 수익을
90일 후에는 1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1920년 1월부터 그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투자한 사람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처음 투자한 사람들에게 50%의 수익을 전달해야 했는데
이때 또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했고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과거 찰스 폰지가 다니던 자로시 은행이 사용하던 방식이었죠

어쨌든 제일 처음 찰스 폰지에게 투자했던 사람들은
이득을 봤습니다


이 이야기는 널리 퍼지게 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찰스 폰지는 신규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았고
이 돈의 일부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신규 투자자들이 많이 몰릴수록
찰스 폰지는 많은 돈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는 다시 흥청망청
오늘만 사는 것처럼 돈을 쓰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상 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
실제로 우표 간 가격차이가 났고
우표를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찰스 폰지의 사업 아이템은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1원짜리 우표를 사
미국에서 2원에 판다고 해봅시다

누군가에게 10원을 투자 받으면
우표를 10장 사서 미국에 가서 팔면 됩니다
그리고 이득을 볼 수 있죠

이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100만 원을 투자받 았다고 해봅시다
그럼 우표를 100만 장을 사야합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100만 장의 우표를 살 수 있을까요?
애초에 우체국이 100만 장의 우표를 보유하고 있기나 할까요?

1920년 1월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1920년 7월에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찰스 폰지가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을 전달해 주기 위해선
1억 6000만 장의 우표를 되팔렘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사인 보스턴 포스트의 조사에 의하면
그때 유통되던 우표는 약 2만 7000장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찰스 폰지는 우표를 되팔았던 적도
애초에 구매했던 적도 없었던 것이죠

그저 투자자들의 돈으로 돌려 막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밝혀진 뒤 찰스 폰지는 조사를 받게 됐고
그동안 해왔던 사업이 모두 사기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찰스 폰지에게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모두 손해를 봤는데
이들이 본 손해는 자그마치 2천만 달러
오늘날로 하면 약 2억만 달러의 가치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2300억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어떤 수익 구조 없이
기존 고객의 이득을 새로운 고객의 돈으로 돌려 막기 하다가
어느 순간 투자금이 커지면 투자금을 가지고 도망가 버리는 사기 수법을
폰지 사기라고 합니다



이후 찰스 폰지는 1934년까지 감옥에서 살다 석방되었으며
1949년 오랜 지병에 의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폰지 사기 수법은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만 원짜리 물건이 있는데
나를 통해 이 물건을 사면 8천 원에 살 수 있다고 해봅시다

2천 원이나 할인된 가격인데 안 살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이 거래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배송이 조금 늦을 수 있다는 것이죠

몇몇은 의심하겠지만 몇몇은 실제로 거래를 할 것입니다
일단 그들에게 돈을 받습니다
물론 물건은 보내주지 않죠


이후 한 번 더 광고를 합니다 8천 원에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누군가 또 입금을 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새롭게 입금된 돈으로 기존에 입금했던 사람들에게
물건을 보내줍니다
물론 물건은 8천 원이 아니라 1만 원에 구매해서 말이죠
애초부터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금을 한 사람은 8천 원을 입금했으니
8천 원에 구매했다고 믿게 됩니다

 


이제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싸게 살 수 있다고 소문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겠죠

사람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입금을 합니다

어느정도 돈이 모였다 싶으면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사람들이 입금한 돈을 들고 도망갑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들 중에는
여기에 속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폰지 사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투자자를 모을 것이고
누군가는 거기에 속고 있을 것입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죠
한 달에 한 번 여러분들이 투자하신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습니다

어떻게 한번 투자 해보시겠어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