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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이 말하는 단세포 생물이 인간이 되기까지

- 놀라운 진화론 -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코스모스 2화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정확히 말하면 어떤 생물이 인간으로 진화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죠


코스모스 2화는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말하던 중 마지막에 칼세이건이 40억년전 단세포 생물이 인간에 이르기까지를

40초로 요약한 영상이 나오는데 이것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의 싸움이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런 논쟁이 많이 사라지고 진화론쪽으로 기우는 듯합니다


진화에 대한 것은 볼때마다 굉장히 새롭고 놀랍네요

생물에게 눈이 없었다는 것은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영상을 보면 물고기의 형태부터 눈이 점점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죠


이 외에도 코스모스 2화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는 늑대가 다른 형태로 진화한 생물이다부터

눈이 생겨나는 과정


사실 1화에서 약간 실망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2화는 다르네요


코스모스 2화에서는 한 종족의 멸종에 대해서도 잠깐 다루는데

이 부분을 볼때 문득 생각이 난게 있습니다


삼엽충이나 공룡이 멸종한 것 처럼

아주 먼 미래에는 인간도 멸종 할 것이고

멸종의 이유는 아마도 환경의 변화가 아닐까


그런데 이 환경의 변화는

인간이 자연을 파괴에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닐까


지구 온난화가 오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환경 파괴가 영향이 있겠지만

우리가 환경을 파괴하지 않았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아주 먼 미래

정말 먼 미래에는 우리가 사는 환경이 바뀌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적합하지 않게 된다면

다른 생물이 지구를 지배하고

그렇게 역사가 쓰여질 것만 같은 느낌이 있네요


강한자가 살아남은 것도 아니고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도 아닌


그저 변화하는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그 환경에 최적화된 생물이 살아남지 않을까


라고 과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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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you는 언제 처음 쓰인 것일까

- 손가락 욕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



우리나라에선 흔히 뻐큐라고 알려진 손가락 욕은

상대방에게 엿이나 먹어라 하며

놀림거리로 쓰이곤 하죠


비슷한 뜻으로 감자나 먹어라 이런 말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영화나 드라마 해외 문물을 자주 접하다보니

가운데 손가락을 곧게 뻗는 욕이 더 익숙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손가락 욕은 언제부터 쓰인 것일까요?

정확하게 알 순없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때 처음 쓰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영국군은 english longbow라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활을 이용했습니다


english longbow는 스코틀랜드와 영국 중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Yew tree(유 트리) 나무로 만들어진 활입니다


유 트리로 만든 활은 팽창력이 좋고 타겟 관통력도 좋아서

아주 위협적인 활로 유명한데

이 활이 너무나 잔인해서 프랑스군은 이것을 사용하는 걸 금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군은 이 활을 사용해 프랑스군과 전쟁을 했던 것이죠


프랑스군은 영국군의 english longbow의 위력을 무서워해

포로로 잡은 영국군의 가운뎃손가락을 절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활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활 시위를 당기는데

가운뎃손가락을 절단하면 활 시위를 당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런 잔인한 학대 행위를 알게 된 영국군은

프랑스군과 마주쳤을 때

자신들의 멀쩡한 가운뎃손가락을 하늘 높히 치켜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군은

Hey! I can still pluck yew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번역하자면 나는 아직도 유 트리로 만든 활을 쏠수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영국군은 아직 가운뎃손가락이 잘리지 않았으니

유 트리로 만든 활을 쏠수 있다 이것도 잘라보시지?

하면서 프랑스군을 약올린 것이죠



pluck는 발음이 비슷한 fuck

yew도 발음이 비슷한 you로 바뀌면서

오늘날의 fuck you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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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공허한 십자가 리뷰

- 사형제도와 교도소의 역할은 충분한가 -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몇권 봤는데 봤던 책중에

재미면에서는 가장 떨어졌던 책이 아닐까싶네요


하지만 책을 읽는 도중, 읽고 나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된 책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재미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흥미로운 내용이고 앞부분에 비해서 뒤로갈수록 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공허한 십자가의 줄거리에 대한 내용은 리뷰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룰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책의 결말이나 반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저는 사형제도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더라도 사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고

혹여나 사형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본보기가 되어 범죄가 조금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죠


물론 사이코패스들은 그것이 두려워서 하려던 살인을 하지 않는다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우발적인 살인에 대해선 충분한 예방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허한 십자가에서 이것보다 더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교도소의 존재, 감옥의 존재가 과연 범죄자들을 갱생시킬수 있느냐인 것이죠


최근에 교도소에서 일본 성인만화를 본다라는 조두순의 기사를 봤는데

그것만 보더라도 교도소가 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성인만화를 돌려보며 나도 이런 짓을 해봤다라고 서로 이야기하는 범죄자들의 모습을

피해자의 가족들이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물론 범죄자들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는 점은

어느정도 동의를 하지만 교도소에서 단순히 횟수를 채우다 나오는

흉악범들에게도 우리의 세금을 써서

피해자의 가족들의 세금을 써서 사회 복귀에 기회를 줘야하는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책을 본지 제법 돼서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진 않지만

살인범이 법정에서 재판을 하던 도중 항소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속에서 살인범은 반성을 위해 교도소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재판과정이 너무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교도소로 가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과연 이런 사람들까지 우리가 품어야 하고 사회 복귀의 기회를 줘야하는지

굉장히 많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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