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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안마시면 어떻게 될까


평소에 물은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물을 그렇게 자주 마시지 않았던 것 같네요


저는 습관적으로 밥을 먹기전 밥을 먹은후 물을 마시는데

밥을 먹기전 마시는 물은 좋지 않다고 하는 말도 있죠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한잔 마실때도

입을 헹구고 마셔야 한다 그냥 마셔야 한다 말이 많습니다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자기가 해오던데로

자신에게 맞는 물 마시기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사람은 성별마다 나이마다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6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태아는 86%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DC의 영웅 중에서 아쿠아맨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모두 아쿠아맨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는 뼈와 살로 이루어져있고

물의 흔적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60%나 물로 이루어져 있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물처럼 액체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수분형태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겠네요


성인의 뇌와 심장은 75%이상이 물입니다

뼈 역시 31%가 물이고 폐 역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2L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물을 마시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은 여러가지 영양소를 소화, 흡수시키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필요없는 나머지를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주죠


실제로 똥의 75%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2018/11/19 - [은근한 잡다한 지식/쓸모있는 잡다한 지식] - 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우리는 매일 땀, 소변, 대변, 호흡을 통해 2~3L의 물을 잃어버립니다


만약 이런 활동을 하지 않으면

물을 보충해줄 필요가 없겠지만

이런 활동은 살아가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잃어버린 물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1~3%가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느끼는 목마름정도가 아니라

입술이 마르고 목이 텁텁한 그런 상태입니다



뇌는 물이 충분할 때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것의 영향으로 두통이 생기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갈증을 느낀다고 해서 실제로 1+1을 1이라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이제 뇌는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남아있는 물의 양을 서서히 조절하기 시작합니다



뇌는 장기들의 역할을 서서히 제한합니다


신장은 방광으로 물을 덜 보냅니다

그럼 오줌의 색이 탁해지겠죠

몸에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땀을 덜 흘리게 됩니다


이것에 대해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땀을 덜 흘리게 되면 몸의 체온이 오릅니다

땀은 몸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우리 몸은 36.5도 입니다 이 온도보다 조금만 낮아지거나 조금만 높아져도

몸이 아프게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줌이 탁해질 뿐 아니라

피의 농도도 점점 짙어집니다


그리고 심박도 높아지죠



우리 몸에서 물이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피의 농도와 점성이 아주 많이 올라서

원활한 흐름이 되지 못합니다

몸에 피가 돌지 않으면서 두통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땀 배출은 완전히 멈춰버렸고

그로 인해서 체온이 더 오르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7%가 부족하면 장기에 손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장기들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에 이어

역할을 아예 하지 못하는 장기들도 생깁니다


특히 신장이나 장같은 덜 중요한 장기에 피를 보내지 않게 되죠


세포에 노폐물이 쌓여 걸러지지 못하고 우리는 점점 죽어갑니다

다행히 아직 완전히 죽은 상태는 아닙니다


물만 있으면 살 수 있죠



우리 몸에서 물이 12%가 부족하면 사망하게 됩니다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지도 모르겠네요

체온이 너무 높아졌고

대부분의 장기는 이미 고장나버린 상태입니다


모든 활동이 멈추고 그렇게 최후를 맞이합니다



사람은 음식 없이 4주를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물 없이는 일주일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영화 터널이 생각나네요

하정우가 왜 그토록 물을 발견했을때 좋아했는지


하지만 물을 한번에 많이 마셔버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물 중독이라는 것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수분 과잉이라고도 불리는 물 중독은

물을 한번에 너무 많이 마셨을 때 나타는 현상입니다



물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몸에 나트륨의 농도가 연해집니다

그로 인해 두통, 구토, 정신 이상 심한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물이 적어도 사망 물이 너무 많아도 사망이죠


그렇기 때문에 물을 한번에 보충하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에 걸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에 노출되기 쉬웠고 평균 수명도 짧았죠


하지만 지금은 깨끗한 물을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되냐 되지 않느냐 논란이 있긴 하지만

마셔도 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물이기도 하죠


우리 몸의 60%나 차지하고 있는 물인만큼 언제나 물을 옆에 두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율은 70%입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죠


소오오름


소름 돋았으니까 물 한잔 마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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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음식을 먹으면 배출을 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몸속에 필요 없는 것들을 배출하죠


오늘 하루 화장실을 몇번 다녀왔나요?

저는 제법 많이 다녀오는 편입니다

소변도 자주 나오는 것 같고

대변도 다른 사람에 비해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TMI였네요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된 음식을 제외하고

나머지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을 큰 것, 대변, 똥이라고 하죠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하는 곳이 아니라면

보통은 똥이라고 표현합니다


원래 똥은 지금과 같은 색은 아니지만

혹시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귀엽게 표현해봤습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우리 몸에 딱 하나 있습니다


이것을 항문, 똥구멍, 똥꼬라고 하죠

보통은 똥구멍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약간 귀엽게 똥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문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과 같은 모양이 탄생했습니다


도저히 이 이상으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변기를 자주 보시나요?

물론 더럽겠지만

본인의 건강 확인을 위해서라도

볼일을 본 뒤 변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변기를 보면 가끔은 내 자신이 놀랍게 느껴질 때가 있죠


상당히 커다란 그것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정말 작은데

어떻게 이렇게 커다란 똥이 나왔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크고 굵은 똥도 견뎠던 항문은

훨씬 작고 액체상태인 똥 설사를 견디지 못하고 아파합니다


작은 구멍에서 커다란 똥이 나올 때 더 아파야할 것 같은데

왜 액체상태인 설사가 나올때 더 아픈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똥은 75%가 물이고

나머지의 3분의 2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3분의 1은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입안으로 들어와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한 음식물은

강한 산성 액체인 위액을 만나게 됩니다



산성은 숫자가 낮을 수록 더 신데

위액은 식초나 레몬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위에 들어가 위액과 만나고

이후에 소장으로 보내집니다


소장에서는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필요없는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냅니다


대장에선 물과 나머지 음식물이 뭉쳐집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똥입니다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당히 짧게 설명하긴 했지만

실제로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12시간 ~ 15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똥이 배출되는 시간은 24시간 ~ 48시간 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이런 과정을 전부 무시합니다



설사는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위액과 함께 그냥 배출됩니다


위액속에는 위산이라는 강한 산성 액체 염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항문을 통해

이것을 배출해내면 아플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일반적인 똥은 대장에서 열심히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덜 가공된 음식물이기 때문에

항문을 통과하면서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죠



때로는 똥을 쌌다고 표현하기 보다

똥을 발사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폭풍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폭풍설사는 이름처럼 장내를 폭풍 질주하죠



이때 설사의 최대 속도는 70km정도라고 하네요


아무리 액체라고해도 이렇게 빠른속도로 온다면

항문이 아닌 다른곳이라도 아플수 밖에 없겟죠


우리가 타는 지하철의 경우 평균 속도가 50km정도라고 하고

빠르다고 할때마다 언급되는 동물인 치타는 속도가 100km라고 합니다



설사를 쌀 경우 위산과 덜 가공된 음식물을 배출하느라

항문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이때 항문을 마찰이 심한 휴지로 닦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설사를 싼 경우에는 항문에 있는 주름 사이에 찌꺼기가 끼어있을 수 있고

항문도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밖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 휴지가 아니라 물티슈로 뒷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가끔하는 설사는 몸속의 해로운 물질을 없애주기도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사가 계속 지속되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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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W)는 왜 더블브이(V)가 아니라 더블유(U)라고 할까



지금은 그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문자의 발명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문자가 없었다면 지금도 손짓이나 몸짓으로 대화를 했을 것이고

인간은 동물들과 다를게 없었겠죠


문자를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대단한 일이고

다시 생각해보면 세종대왕이라는 사람은 진짜 대단한 업적을 이뤄낸 사람인 것 같네요


우리는 수많은 영웅들을 좋아합니다

영웅이라고 불리는데 조건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종대왕은 감히 영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 자음중에서는

같은 자음을 두번 사용하는 쌍자음이 존재합니다


기역(ㄱ)이 두개 있으면 쌍기역(ㄲ)

디귿(ㄷ)이 두개 있으면 쌍디귿(ㄸ)

비읍(ㅂ)이 두개 있으면 쌍비읍(ㅃ)

시옷(ㅅ)이 두개 있으면 쌍시옷(ㅆ)

지읒(ㅈ)이 두개 있으면 쌍지읒(ㅉ)입니다


영어도 같은 문자를 두번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글처럼 많지는 않고 딱 하나 있죠

바로 더블유(W)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더블유를 사용할 때는 아무런 위화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더블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죠


더블유를 영어로 쓰면 Double U가 됩니다


Double은 두배의 라는 뜻이고

U는 영어 알파벳 U를 말하죠


더블유를 해석해보면 U가 두개 있다는 뜻입니다


UU이런식으로 말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더블유의 모습을 보죠

W 이런 모습입니다


더블유는 정확히 말하면 더블유가 아니라 더블브이인 것이죠

브이가 두개인 모양입니다


더블유는 브이가 두개 있으면서

왜 더블브이라고 부르지 않고 더블유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정말 많이 사용하는 문자인 영어는

원래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문자였습니다


그당시에는 J, U, W는 없는 문자였죠


사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순이지만

그나라 언어를 몰라도 영어만 할줄 알면 대화가 통하기 때문에

만능 언어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네요



U는 중세 이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중세 이전에는 U와 V를 같은 문자로 생각하면서 사용했죠


중세 이후에는 U의 쓰임새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단어 앞에 쓸 때는 V를 썼고

단어 뒤에 쓸 때는 U를 썼죠


하지만 발음은 지금의 U와 같은 발음인 [u] 발음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에 대표적인 예가 이탈리아 보석 브랜드의 불가리입니다


불가리를 영어로 적어보면

BULGARI가 됩니다


하지만 불가리 로고를 보면 BULGARI가 아니라 BVLGARI입니다


이것은 고대 알파벳 표기법에 따라서 적었기 때문이죠

단어 앞에 쓸때는 V 단어 뒤에 쓸때는 U



게르만족이 사용하던 룬 문자에는 W가 있었습니다


룬 문자에서 W는 영어 알파벳 P와 비슷한 모양의 문자였죠

지금 이미지에서 가장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문자입니다



지금의 W를 읽을 땐 더블유라고 읽지만

과거 룬 문자 W를 읽을 땐 윈(wynn)이라고 읽었습니다


룬 문자 윈의 발음 기호는 [uu] 였습니다



노르만족들이 영국을 정복한 노르만 정복 이후에는 

W의 사용이 늘어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의 W가 아니라 룬 문자 윈(p)의 사용이 늘어난 것이죠


룬 문자 윈은 영어 P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사용할때마다 헷갈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1300년대 이후에는 룬 문자 윈은 사라지게 되었죠


그리고 V와 U를 다르게 발음하기 시작했습니다


V는 [v] 발음으로 U는 [u] 발음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 룬 문자 윈을 발음할 문자가 필요했습니다

룬 문자 윈의 발음 기호는 아까도 말했지만 [uu] 이런식이죠



처음에는 발음 기호의 모양대로 UU를 사용했습니다

이때부터 더블유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UU의 모양은 시간이 지나 VV로 바뀌었고

최종적으로 지금과 같은 W가 된 것이죠


UU를 사용할 때부터 더블유라고 불렀지만

이후에 모양이 바뀌게 되면서 명칭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더블브이가 아니라 더블유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W를 더블유라고 읽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영어를 포함한 소수의 언어 뿐이죠

영어는 W를 더블유라고 읽고 U발음과 비슷하게 발음합니다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같은 경우에는

W를 더블브이로 읽고 발음도 V발음과 비슷하게 발음하죠



대표적인 예로는 독일의 폭스바겐이 있죠


폭스바겐의 영문명은 Volkswagen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영어를 생각해보면 wagen은 절대 바겐이 아니라 웨건이죠

그리고 바겐을 쓰려고 하면 wagen이 아니라 vagen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적었기 때문에 바겐이라 할지라도

vagen이 아니라 wagen이 되는 것이죠


독일어에서 W는 V발음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같은 경우에는

W를 지명이나 사람이름, 외래어를 쓸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William(윌리엄) 이렇게 사람 이름은 W를 사용하죠


영어로 겨울은 WINTER입니다

하지만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는 W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WINTER가 아니라 VINTER라고 씁니다


읽을때도 영어는 윈터라고 읽지만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는 빈터라고 읽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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