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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어떻게 파악하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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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어떻게 파악하는 걸까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공포를 떨고 있습니다

최대한 집에만 있고 나갈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렸죠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확진자가 어디를 다녀갔는지 누구와 만났는지를 알아내는

역학조사가 아주 중요합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와 만난 사람은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https://youtu.be/_KYj-Mil67k

우리 주변에는 CCTV가 참 많이 존재합니다

교통, 방범, 재난재해 감시로 사용되고 있는데

과거에는 제조 업체마다 정보저장 방식이나

이벤트를 저장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호환에 문제가 있어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한곳에서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다른 CCTV라고 하더라도

녹화나 저장이 같은 방식으로 되고

관제센터에서 빠르게 확인될 수 있도록 하나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파악은

카드 사용내역, 스마트폰 GPS, 주변 CCTV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중에서 CCTV는 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구와 만났는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의 CCTV는 단순히 영상을 녹화하는 일만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사건이 터졌을 때 경찰이 직접 CCTV를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발전된 CCTV는 영상 녹화는 기본이고

얼굴을 인식하거나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영상을 분석해 추적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CCTV를 지능형 CCTV라고 부르는데

다른 CCTV에 촬영된 영상 속 사람들과 비교해

인식한 얼굴을 찾아낸 뒤

 

어떤 영상에 등장하는지 그 장소는 어디인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을 알아내게 됩니다

 

TTA에서 만든 ICT 표준 덕분에 CCTV간 호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이런 추적 기능이 더 빠르게 작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덕분에

더 정확하게 나타나게 된 것이죠

 

영화속에서나 보던 추적 방식이

현실 세계에서도 가능해진 것입니다

 

최근에는 지능형 CCTV가 더 발전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재난예방 및 경고 방송을 해주기도 하며

수상한 사람의 움직임이나 폭행, 납치같은 범죄 현장을 감지해

경찰에 직접 연락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CCTV 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연결돼

긴급상황 발생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표준을 정하고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시티에 연결된 CCTV를 이용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 동선을

빠르게 확인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2~8시간 걸리던 동선 파악이 10분으로 단축된 것입니다

 

또한 산불, 홍수, 산사태, 눈사태 등 여러가지 자연현상도 감지할 수 있어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TTA는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개인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허가된 사람이 아니면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ICT 표준 역시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감시만 하던 CCTV가

위험 상황을 알리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CCTV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삶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바뀌고 있죠

 

그런만큼 이런 기기들사이의 연동이 필수적입니다

 

TTA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여러가지 ICT표준을 만들고

이런 표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가 보급화 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범죄에 의한 피해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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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를 설치할 때 나오는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라는 문장의 의미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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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왜 헌 쳇바퀴를 원하는 걸까

다들 컴퓨터에 얼마나 많은 폰트가 설치되어 있나요?

예전에 디자인을 할 때는 정말 많은 폰트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요즘에는 사용하는 폰트를 정해놓다보니

그리 많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미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뀌는 것처럼

어떤 폰트가 예쁜지 역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게 폰트를 설치하려고

폰트 파일을 열어보면

어떤 폰트든 상관 없이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라는 문장이 쓰여있습니다

 

다람쥐는 왜이렇게 헌 쳇바퀴를 원하는 것인지..

이왕이면 새 쳇바퀴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문장이 쓰여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폰트를 설치할 때

폰트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쓰여있는 예시 문구를 보고 받겠지만

이런 문구의 경우 모든 문자가 쓰여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사용하면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이때 모든 문자를 사용해 만든 문장을 팬그램이라고 합니다

 

영어의 경우 받침이 없기 때문에 모든 알파벳을 사용해서

완벽한 문장을 만들 수 있지만

(퍼펙트 팬그램 - cwm fjord bank glyphs vext quiz)

 

한글의 경우 자음이 초성으로 쓰일때와 종성으로 쓰일때 모양이 달라서

완벽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라는 문장은

쌍자음을 제외한 14개의 자음을 모두 사용해서 만든 한글 팬그램입니다

 

즉 이것은 지금 설치하려는 폰트가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문장인 것이죠

 

실제로 다람쥐가 헌 쳇바퀴를 좋아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문장입니다

 

이런식의 팬그램은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라는 문장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동틀 녘 햇빛 포개짐)

 

자음 ㄱ에서 ㅎ까지 순서에 맞춰 만든 문장이나

(그 늙다리만 본선에 진출케 투표해)

 

ㄱ에서 ㅎ까지를 거꾸로 맞춰 만든 문장

(한편 터키 참전 용사 비밀리 돈 남겨)

 

쌍자음을 포함한 모든 자음을 사용해 만든 문장

(유쾌했던 땃쥐 토끼풀 쫓기 바쁨)

 

자음 14개와 모음 일부를 중복 없이 사용해 만든 문장

(겉표지보다 큰 몇 향수류)

 

모든 자음과 모음을 사용해 만든 문장

(웬 초콜릿? 제가 원했던 건 뻥튀기 쬐끔과 의류예요. 얘야, 왜 또 불평?)

 

만약 윈도우를 영문판으로 사용한다면

이런 팬그램 역시 영어로 나오게 됩니다

 

영문판 윈도우에서 폰트를 설치할 때 나오는 문장은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로

날쌘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 넘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나 한글 이외에도 다른 국가의 언어들도 팬그램이 존재하긴 하지만

중국어의 경우 존재하는 한자가 너무 많다보니

팬그램을 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팬그램과는 다르게 특정 문자를 제외하고 문장을 만드는

리포그램도 있습니다

 

팬그램의 경우 모든 문자를 사용해서

문장을 짧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리포그램의 경우 하나의 문자를 제외하고

문장을 길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미국의 빈센트 라이트의 소설 게즈비와

프랑스의 조르주 페렉의 소설 실종은

 

e을 사용하지 않고 집필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리포그램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죠

 

팬그램과 피로그램, 누구나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고난도 기술

하지만 눈치채는게 힘들다

그래서 노력 대비 가지는 가치가 낮다고 한다

 

제가 만들어본 리포그램입니다

 

ㅇ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봤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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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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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안 자면 어떻게 될까

하루에 몇시간정도 잠을 자나요?

 

일찍 잠에 들어도, 오랜 시간 잠을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언제나 힘든 것 같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의식하거나 기억할 수 없지만

달콤하다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자고 싶지만

학교에 가야해서, 출근 해야해서 일어나야 할 때는

언제나 괴롭죠

 

그래서 주말이 되면 꼭 하루종일 자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뭔가 주말에 잠만 자게 되면 주말을 낭비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말에도 그리 많은 잠을 자지 않았던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7JtgXc9RkO4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7시간을 자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하루의 약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이죠

 

하루는 언제나 24시간이 주어지지만 24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때는

잠 자는 시간을 줄여 무언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애초에 잠을 자지 않으면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서

뭔가 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은 왜 잠을 자는 것이며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평균 수명을 80년으로 했을 때

잠을 자는 시간은 약 25년정도라고 합니다

 

25년이라는 숫자가 꽤 커다랗게 느껴지긴 하지만

25년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나머지 55년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봅니다

 

이런 정보들은 뇌 속에 쌓이게 됩니다

 

깨어있는 동안 뇌는 여러가지 정보를 계속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 동안 이런 정보를 처리하게 됩니다

 

이때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되고

필요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이런 과정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청소를 하지 않고 생활하다보면

주면이 쓰레기로 가득차는 것 처럼

 

활동을 하다보면 뇌 역시 불필요한 물질로 가득차게 됩니다

 

일정 기간마다 청소를 해야하는 것처럼

뇌 역시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바로 뇌척수액인데

뇌척수액은 잠에 들었을 때 가장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뇌척수액이 활성화 되지 않고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청소하지 못하게 되겠죠

 

쓰레기가 가득차면 더러워서 생활할 수 없게 되는 것처럼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청소하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뇌세포가 손상되고 판단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평소보다 둔해집니다

 

대장암, 뇌졸중, 고혈압, 치매에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환각을 보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은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없애기 위한

필수적인 행위인 것입니다

 

이렇게 뇌를 청소하는 일을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잠은 몸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합니다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잠을 유도하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잠에서 깰 수 있게 되는데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아데노신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면 급격하게 피로가 몰려오는 것입니다

 

1964년 당시 17살이었던 랜디 가드너는

11일 하고도 25분동안 잠에 들지 않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잠에 들지 않는 동안 반응이 느려졌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망상에 빠졌으며

환각을 보기도 헀고 기억 상실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잠은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생물은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이 생존에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잠을 자는 동안 습격을 당하는 것보다

잠을 자지 않아 병으로 죽는 것이 생존에 더 불리했기 때문에

 

잠을 자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잠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수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루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잠은 하루 24시간을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신의 저주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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