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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모드는 정말 눈 건강에 도움을 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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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 건강에 좋을까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0년에는 온라인에서 보낸 시간이 일주일에 9시간이었지만
2017년에는 일주일에 24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면서 눈 건강에 대한 문제도 같이 발생했죠

이런 이유 때문에 최근에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화면은 하얀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가 보통이지만
다크 모드를 적용할 경우
검은색 배경에 하얀색 글씨로 바뀌게 됩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눈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사실 다크 모드는 눈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모드이긴 하지만
PC의 조상님 격인 MS-DOS 시절에 쓰였던 방식이기 때문에
새롭게 만들어진 모드라기보다
과거로 돌아가는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 실라스 브라운은
다크 모드가 눈의 피로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빛이 깜빡이는 현상을 플리커라고 부르는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은 플리커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플리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게 영향은 줄 수 있습니다
플리커에 계속 노출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까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플리커 현상이 줄어들게 되고
플리커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
이것을 블루라이트(청색광)라고 합니다

 


물론 블루라이트가 정말 눈 건강에 해로운가에 대해선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블루라이트의 양이 줄어듭니다
그럼 블루라이트에 의한 수면방해도 줄어들게 되겠죠

또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글씨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씨가 작아지고 읽을 것이 많아지면
오히려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다크 모드는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환경이 밝을 경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난시가 있는 사람은
검은색 배경에 하얀색 글씨를 읽는 것이 어렵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동공은 밝은 환경에선 수축하고
어두운 환경에선 확장합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동공이 확장되는데
동공이 확장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크 모드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어쨌거나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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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도 속아버린 페르시아 미라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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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속인 미라 살인사건

 

 

2000년 10월 19일 파키스탄 정부는
알리 아크바라는 남자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암시장에
미라를 출품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정부는 국가문화재법 위반으로 알리 아크바를 고발하고
미라를 환수해 오려고 했습니다


발루치스탄은 발루치족이 사는 땅이라는 뜻인데
미라는 발루치족의 족장인 모하메드 리키라는 사람의 집에 보관 중이었습니다

모하메드 리키는 샤리후 샤 바키라는 이란인에게 미라를 받았다고 했고
샤리후 샤 바키는 지진이 났을 때 미라를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6억 루피
당시 환율을 생각했을 때 약 140억 원에 미라를 팔려 했지만
정부에게 들켜 국가문화재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정부는 미라를 환수한 뒤 감정에 들어갔습니다

미라는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하던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관에는 파라바하르 이미지가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얼굴과 왕관 가슴 부분이 황금으로 되어있었으며
가슴 부분에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
크세르크세스 1세의 딸 로두구네 라는 문구가
기원전 3000년 전부터 사용된 문자인 설형 문자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왕들의 왕을 샤한샤라고 불렀는데
크세르크세스 1세는 페르시아의 8대 샤한샤로
기원전 400년경 재위했었던 샤한샤입니다

즉 이 미라는 비슷한 기간에 만들어진 페르시아 공주의 미라라는 것이죠

 


어쨌거나 이런 역사적 자료가 발견된 것은
고고학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소유권에 대한 분쟁이 있기도 했는데
이란이 과거 페르시아였기 때문에
이란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과

파키스탄에서 발견했으니 우리의 문화재가 맞다는 주장이었죠

뜬금없지만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도 미라의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라는 파키스탄의 소유가 되었고
2000년 11월 파키스탄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미라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고고학자들이 미라를 보기 위해 파키스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 미라는 보면 볼수록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페르시아의 공주고 페르시아에서 만들어진 미라라고 한다면
페르시아식으로 이름이 쓰여있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리스식으로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미라로 만들어두면 부활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른 장기는 제거해도 심장은 남겨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미라에는 심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원전에 만들어진 미라라고 한다면
힘줄이 썩어 없어져야 하는데
이 미라에는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라의 관을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해봤는데
이 관은 고작 25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미라로 만들어진 이 여성은
누군가에게 요추와 골반을 둔기로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사 결과 1996년에 살해당한

죽은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당시 나이가 21살~25살 정도인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여성을 살해한 사람은 여성의 치아를 모두 제거했으며
미라로 위장하기 위해 몸과 머리카락을 표백했고
장기를 제거한 뒤 몸속에 건조제를 채워놓았습니다

살인 자체는 계획적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범죄를 숨기려고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런 자료를 종합해 봤을 때
범인은 해부학 전문가일 것이라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지만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해 현재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살해당한 여성은 2008년이 되어서야
묘지에 묻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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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서 살을 빼면 지방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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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어디로 갈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는 영양분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영양분은 음식을 먹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즉 너무 많은 영양분이 들어오면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하고 지방은 그대로 지방이 되어
몸 안에 있는 지방세포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나중에 영양분이 부족한 상황이 됐을 때 사용됩니다

지방세포에 지방이 쌓여있는데 음식을 계속 먹으면
지방세포는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다 쪼개지고 다시 늘어나고
또 쪼개지고 다시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살이 찌게 됩니다

즉 살이 쪘다는 것은 몸에 너무 많은 지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선 쌓여있는 지방을 소모해야 합니다
지방은 부족한 상황이 됐을 때 사용되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선 필요 이상으로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즉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운동을 하면 지방세포에 쌓인 지방이
다시 혈관을 타고 흐르기 시작합니다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나누어지고
글리세롤과 지방산은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지방이 에너지로 소모되면
살이 빠지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지방을 태운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2014년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 생명 공학과의
루벤 미르멘과 앤드류 브라운은
에너지로 소모된 지방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방 원자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했는데
그 결과 지방의 84%는 이산화탄소로
16%는 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물은 오줌이나 땀으로 배출되고
이산화탄소는 폐로 이동한 뒤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고 합니다

즉 열심히 운동해서 태운 지방의 대부분은
우리가 숨을 쉬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이죠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전문가들조차
지방이 근육으로 바뀐다, 똥으로 나온다처럼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이 어떤 식으로 소모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연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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