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양발운전 개꿀인데 대체 왜 하지 말라고 하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양발운전 솔직히 개꿀아님?


양발운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자동차의 작동 원리는 굉장히 복잡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딱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액셀이라고 부르는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가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멈춥니다

오른발로만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 방법을
한발운전이라고 하고

오른발로 액셀을 밟고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 방법을
왼발 브레이크 혹은 양발운전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M4BEzPogFYs

 


양발운전은 일부의 카레이서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한데
액셀을 밟는 발과 브레이크를 밟는 발이 나누어져 있어
한발운전에 비해 빠른 조작이 가능해
감속과 가속을 하는데 유리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른발에만 가해지는 피로를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양발운전과 한발운전은 취향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양발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좋지 않은 운전 방법입니다

이것은 운전을 하는 사람은 물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일 것입니다



자동차의 페달 부분을 보면 
액셀과 브레이크가 오른쪽에 쏠려 있습니다

이것은 한발운전을 기본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발운전을 하면 왼발이 오른쪽으로 쏠리게 돼
자세가 불편해지고 허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내 자동차 후면에 있는
브레이크등이라고도 하는 제동등이 켜집니다

이것은 내 차가 지금 멈추고 있다는 것을
내 뒤에 있는 차에게 알려주는 역할입니다

운전을 할 때 앞차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앞의 상황을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나도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내 뒤에 있는 차에게도 전달되는 정보이죠

그래서 브레이크등은 아주 살짝만 밟아도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양발운전을 하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있고
주행을 하면서 수시로 브레이크를 밟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 브레이크등을 켜
뒤에 있는 차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그 차는 브레이크를 밟아 등을 켜
뒤에 있는 차에게 혼란을 주고
이 혼란이 계속 뒤로 이어져 도로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양발운전을 할 경우 이런 상황이 되면
당황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와 함께 액셀을 밟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지 않을 상황인데도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양발운전을 하는 사람은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도로에 있는 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양발운전중이라는 것입니다

2017년 한 택시 기사가 본인의 블로그에 양발운전에 대한 글을 올리다
일이 커져 한발운전자와 1000만 원을 건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양발운전자의 패배였습니다


양발운전을 하는 사람은 내가 편하니까
양발운전을 해도 사고 난 적이 없으니까
라고 말하며 양발운전을 정당화합니다

본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걸 모르는 채 말이죠

도로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만 편하다고 양발운전을 고집하지 말고
모두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한발운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길에서 주운 돈도 세금을 내야 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길에서 돈을 주우면 세금을 내야할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면
번 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공모전이나 대회에서 수상해 상금을 타면
상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복권을 샀는데 당첨이 됐다면
당첨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처럼 어떤 이유에서든 돈이 생기면
일정 비율만큼의 세금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길을 가다 우연히 돈을 줍게 된다면
주운 돈에 대한 세금도 내야 하는 것일까요?

https://youtu.be/6GgVlqu1wpg?list=PLZN-h_UNGzXIXH5mjxbjHGYWMyGHWbeC7

 

큰돈이 들어있는 가방이나
다른 사람이 떨어트린 지갑을 주웠는데

이것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돈을 주웠다면
경찰서에 가져가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돈의 주인이 나타나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 경우
신고한 사람은 유실물법 제4조에 따라

잃어버린 돈의 5~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건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만약 돈의 주인이 6개월 이상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한 사람이 그 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얻는 소득에는
비교적 정기적으로 얻는 소득인 경상소득
예를 들어 월급이나 사업을 통해 얻은 소득
연금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얻는 소득인 비경상소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금이나 상금, 복권 당첨금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인이 6개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소유권이 생긴 주운 돈도 비경상소득에 해당하는데
비경상소득 중에서도 기타소득에 해당하는 소득입니다

기타소득의 경우 22%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주운 돈에 소유권이 생겼을 경우
2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추가로 주인이 나타나 5~20%의 보상금을 받는 경우에도
기타소득에 해당하기 때문에 2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주운 돈까지도
심지어 22%의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편법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쉬운 예로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는 경우 상속세를 내야 합니다

만약 주운 돈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
상속받은 돈을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편법으로 상속세를 피하려고 하겠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운 돈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동족을 노예로 부리는 미친 녀석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동족을 노예로 부리는 미친 녀석

 

개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개미라고 하면 무리를 지어 살며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성실하게 일하는 곤충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협력하며 커다란 사회를 만들어 살아가죠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모든 개미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https://youtu.be/gVSi-_mPrN4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미는 바로 곰개미입니다
여왕개미와 일개미가 함께 살아가는 형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개미의 모습을 가지고 있죠

지금 보이는 이 개미는 다른 개미와 다르게
날카롭고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턱이 마치 일본도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 개미를 사무라이개미라고 부릅니다



사무라이개미의 턱은 전투를 하는데 특화되어 있지만
이렇게 생긴 덕분에 스스로 음식을 먹지도
일을 하지도 못합니다

이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개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개미가 도와줄리 없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자신을 도와주게끔 만들어버리죠


사무라이개미가 표적으로 삼는 개미는 바로 곰개미입니다

사무라이개미는 먼저 적당한 곰개미집을 탐색합니다
그리고 의사소통 수단인 페로몬을 이용해 동료들에게 위치를 알려줍니다

이후 곰개미집을 습격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면
수많은 사무라이개미가 곰개미집으로 쳐들어갑니다


사무라이개미는 강력한 턱 말고도
적 개미를 혼란시켜 자신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선전 페로몬이라는 독특한 무기가 있습니다

일부의 사무라이개미는 턱과 선전 페로몬을 이용해 곰개미와 싸우고
일부의 사무라이개미는 곰개미의 고치를 들고 도망갑니다


이때 한두 개의 고치만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져갈 수 있는 만큼 털어가는데
여기서 깨어나는 곰개미가 이후에 자신들의 노예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고치에서 깨어난 곰개미는 사무라이개미를 동족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사무라이개미를 위해 일하고 먹이를 가져다주고
심지어 먹여주기까지 하면서
게다가 곧 태어날 사무라이개미 고치를 관리하기도 하면서
자신이 노예인지도 모르는 채 살아가게 됩니다


새로운 사무라이개미가 태어나면 자신들을 돌봐줄 노예
곰개미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럼 또 곰개미의 집을 털어 고치를 가져와
노예를 더욱 추가시킵니다



이렇게 사무라이개미는 곰개미의 고치를 털어오기도 하지만
곰개미 여왕을 직접 노리기도 합니다

사무라이개미 여왕이 곰개미집을 습격해
곰개미 여왕에게 다가갑니다

이때 곰개미의 집이 충분히 크지 않다면
다시 말해 노예로 부릴 일개미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면
여왕을 곧바로 죽이지 않고 곰개미를 더 생산할 때까지 놔둔다고 합니다


이후에 집이 충분히 크다고 생각되면 곰개미 여왕을 죽이고
몸을 비벼 페로몬을 발라 자신이 곰개미 여왕인 것처럼 위장을 합니다

곰개미 여왕으로 위장한 사무라이개미 여왕은
곰개미의 보호를 받으며 사무라이개미를 낳게 되고
곰개미의 집에서 태어난 사무라이개미는
곰개미를 노예로 부리며 생활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약탈 과정이 언제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격렬한 곰개미의 저항 때문에 실패하기도 하고
곰개미 여왕과 싸우다 패배하기도 하며
자신보다 훨씬 커다란 일본왕개미에게 습격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무라이개미가 약탈에 성공해 제대로 된 왕국을 건설할 수 있는 확률은
0.2%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같은 개미를 노예로 부리는 것은 사무라이개미뿐만이 아닙니다
가시개미 역시 다른 개미를 노예로 부리는데
그 대상이 바로 곰개미를 노예로 부리는 사무라이개미를 짓밟아 버리는
일본왕개미입니다

가시개미에 대한 내용은 곤충 전문가, 개미 전문가인
동민수의 책 내 발밑의 검은 제국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발밑의 검은 제국 구매 링크

예스24 : https://url.kr/wvltd2

 

내 발밑의 검은 제국 - 예스24

★ 캘리포니아대학교 사회성곤충학 이상빈 교수 추천★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갈로아 작가 추천지구의 숨은 주인 개미들의 최신 연구 수록!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가 안내하는 놀라운

www.yes24.com

 


내 발밑의 검은 제국에는 사무라이개미, 가시개미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위험해지면 자폭을 하는 자폭개미
굉장히 맛있다고 알려진, 고든 램지도 반한 꿀단지개미처럼
독특한 개미에 대한 내용과

개미는 왜 한 줄로 다니는지
정말 개미는 성실한 곤충인지
개미와 벌은 어떤 관계인지 등등
개미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개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앉은 자리에서 호로록 읽어버릴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제가 그것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인간 사회와 많이 닮아 있는 개미 사회를 흥미롭게 그려낸
동민수의 책 내 발밑의 검은 제국
금덩어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