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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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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안 자면 어떻게 될까

하루에 몇시간정도 잠을 자나요?

 

일찍 잠에 들어도, 오랜 시간 잠을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언제나 힘든 것 같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의식하거나 기억할 수 없지만

달콤하다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자고 싶지만

학교에 가야해서, 출근 해야해서 일어나야 할 때는

언제나 괴롭죠

 

그래서 주말이 되면 꼭 하루종일 자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뭔가 주말에 잠만 자게 되면 주말을 낭비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말에도 그리 많은 잠을 자지 않았던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7JtgXc9RkO4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7시간을 자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하루의 약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이죠

 

하루는 언제나 24시간이 주어지지만 24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때는

잠 자는 시간을 줄여 무언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애초에 잠을 자지 않으면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서

뭔가 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은 왜 잠을 자는 것이며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평균 수명을 80년으로 했을 때

잠을 자는 시간은 약 25년정도라고 합니다

 

25년이라는 숫자가 꽤 커다랗게 느껴지긴 하지만

25년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나머지 55년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봅니다

 

이런 정보들은 뇌 속에 쌓이게 됩니다

 

깨어있는 동안 뇌는 여러가지 정보를 계속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 동안 이런 정보를 처리하게 됩니다

 

이때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되고

필요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이런 과정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청소를 하지 않고 생활하다보면

주면이 쓰레기로 가득차는 것 처럼

 

활동을 하다보면 뇌 역시 불필요한 물질로 가득차게 됩니다

 

일정 기간마다 청소를 해야하는 것처럼

뇌 역시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바로 뇌척수액인데

뇌척수액은 잠에 들었을 때 가장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뇌척수액이 활성화 되지 않고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청소하지 못하게 되겠죠

 

쓰레기가 가득차면 더러워서 생활할 수 없게 되는 것처럼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청소하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뇌세포가 손상되고 판단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평소보다 둔해집니다

 

대장암, 뇌졸중, 고혈압, 치매에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환각을 보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은 뇌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없애기 위한

필수적인 행위인 것입니다

 

이렇게 뇌를 청소하는 일을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잠은 몸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합니다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잠을 유도하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잠에서 깰 수 있게 되는데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아데노신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면 급격하게 피로가 몰려오는 것입니다

 

1964년 당시 17살이었던 랜디 가드너는

11일 하고도 25분동안 잠에 들지 않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잠에 들지 않는 동안 반응이 느려졌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망상에 빠졌으며

환각을 보기도 헀고 기억 상실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잠은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생물은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이 생존에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잠을 자는 동안 습격을 당하는 것보다

잠을 자지 않아 병으로 죽는 것이 생존에 더 불리했기 때문에

 

잠을 자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잠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수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루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잠은 하루 24시간을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신의 저주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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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할 때 왜 여보세요라고 하는 걸까? 여보세요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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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할 때 왜 여보세요라고 할까

단순히 전화와 문자만 되던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면서 전화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하루를 생각하면 어떤가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며

하루종일 불안해서 미쳐버릴 지경이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면 여러가지 기능을 우선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전화이기 때문에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전화를 할 때도 그렇고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때도 인사를 합니다

 

이것이 기본 예의이죠

 

인사는 보통 안녕하세요 하며 하게 되는데

여기서 안녕이란

편안 안에 편안할 녕자를 사용해

 

아무 탈 없이 편안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것은

그동안 탈 없이 편안했느냐고 물어보는 것이죠

 

안녕이라는 것에 이런 의미가 담겨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하나의 인삿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할 때는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여보세요 하며 첫마디를 시작합니다

 

물론 이것은 인삿말이라고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어쨌든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하는 인삿말로 자리잡고 있죠

 

그런데 여보세요라는 말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용한 것이며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여보세요라는 말의 뜻은 정확하게 나와있진 않지만

여보세요에서 여보는 여기 보다의 줄임말 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보~ 라고 하면 내가 여기에 있으니 여기좀 봐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부부사이에 서로를 부를 때 여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용하는 여보 역시 여기 보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부를 때 저기요 하며 부르곤 하지만

과거에는 저기요라는 말 보다는 여보시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사극을 보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부를 때

여봐라~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하는 여보 역시

내가 여기에 있으니 여기를 봐라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는 1896년 경복궁에 설치된

자석식 교환기입니다

 

이후 1902년에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전화가 개통되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과거에는 이 기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눈 앞에 그 사람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 놀라운 기계를 손에 들고 그 사람을 부르기 위해

무언가 첫마디를 던져야 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삿말은

지금은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보릿고개나 외세의 침입이 많았을 때

사용하던 인삿말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이때 사용하던 안녕하세요는 지금처럼 하나의 인삿말이 아니라

어제는 별 탈 없이 건강했느냐고 물어보는 표현이었죠

 

보릿고개가 있었을 때는 음식을 먹지 못해 하루 사이에 죽어가는 사람이 많이 있었고

외세의 침입으로 이웃의 누군가가 당장 죽어도 모르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어젯밤은 안녕했는지 인사를 건냈던 것이죠

 

전화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안녕하세요가 자주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해 누군가를 부를 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자주 사용하던 여보시오 를 사용했던 것이고

 

이것이 지금까지 내려와 전화를 할 때 처음에 여보세요 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여보세요는 여기좀 보세요 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그 뜻대로 사용하기 보다

그냥 전화를 할 때 사용하는 하나의 표현으로 자리잡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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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남을 성전환 시켜버리는 녀석 기생 따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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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남의 성별을 바꿔버리는 녀석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활동을 하고 다시 잠들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입니다

 

물론 이러는 과정에서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우리가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기생충에 감염된다면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의 경우

대부분의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지만

 

동물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은

그들의 행동까지 통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중에는 강제로 성별을 바꿔버리는 기생충도 있다고 합니다

 

 

갑각류의 일종인 따개비는

어릴 때는 바닷속을 떠다니면서 살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 종류의 따개비중 주머니벌레는

게를 숙주로 하는 따개비입니다

 

흔히 기생 따개비라고 불리기도 하죠

 

기생 따개비는 바닷속을 떠다니다가

게의 관절이나 아가미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가느다란 가지를 숙주의 몸에 넣어

영양분을 빨아들입니다

 

게에게서 뺏은 영양분으로 성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종족을 번식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숙주로 삼은 게의 알 주머니에 자신의 알을 낳습니다

시간이 지나 알이 부화할 때가 되면 기생 따개비는 게를 조종해

바닷속에 자신들의 알을 풀어놓도록 합니다

 

바다로 배출된 기생 따개비의 자식들은

또다시 바닷속을 떠다니다가 게에게 들어가 영양분을 빨아 성장을 하고

알을 낳고 게를 조종해 알을 퍼트리며 종족을 번식 시킵니다

 

그런데 게는 이렇게 자신이 조종당하는 동안에

자신이 조종당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즉 이들은 자신에게 기생하는 따개비의 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적을 바닷속에 퍼트리는 것이죠

 

그저 알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며

자신의 새끼인 마냥 사랑으로 돌봐줍니다

 

알을 낳을 수 없는 수컷에게 기생한다면

자손을 퍼트릴 수 없을 것 같지만

 

게의 성별은 기생 따개비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수컷에 기생하게 된다면

기생 따개비는 게의 호르몬 균형을 방해해 생식능력을 잃게 만듭니다

 

고환을 퇴화시키고 난소를 발달시켜

2차 성징이 암컷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수컷 게는 암컷으로 성별이 바뀌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수컷으로 태어난 몸이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게는 암컷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현상을 기생 거세라고 합니다

 

기생 따개비가 게를 암컷으로 바꾸는 이유는

수컷보다 암컷이 새끼를 돌보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개비는 보통 바위에 붙어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아주 먼 옛날 하나의 따개비가 우연히 게의 몸에 붙게 됐고

게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게에게 기생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기생충으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숙주가 죽어버리면 기생충은 더이상 살아갈 수 없습니다

숙주가 죽지 않게 잘 컨트롤 하면서

내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방법 또한 배우게 되었죠

 

숙주 입장에서 보면 기생충은 사라져야 할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숙주는 기생충에게 감염되지 않게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기생충은 그런 숙주를 감염시키기 위해 또다른 능력을 개발하면서

 

진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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