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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는 어떻게 정보를 알려주는 걸까? 서서 손잡이만 잡았는데..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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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잡았는데 어떻게 아는 거야

최근 전염병 이슈도 그렇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언제나 생각하는 건

정말 건강이 최고다 라는 것입니다

 

아프면 자기만 손해고 건강한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죠

 

어릴때는 건강에 대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뭔가 조금씩 신경쓰고

특히나 내 몸이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근육은 얼마나 있는지 지방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https://youtu.be/nQgJDvhLeUQ

 

과거에는 운동을 하고 몸무게를 재고

거울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끝이었지만

요즘에는 체지방량이나 근육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기계 덕분에

어떤식으로 운동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계를 인바디라고 부르죠

 

그런데 참 신기한게

단순히 기계 위에 올라가서 손잡이를 잡는 것 뿐인데

기계는 여러가지 정보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인바디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인바디는 1996년에 설립된 바이오스페이스에서 만들었으며

인체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들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기계로

체성분 분석기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의 체성분 분석기중에서

인바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가장 유명해진 덕분에

이런 기계를 그냥 통틀어서 인바디라고 부르죠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회사의 이름을 인바디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인바디는 국내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성분 분석기를 보면 웬만하면 인바디겠지만

우리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이나 보건소의 분석기가

인바디가 아닐 확률도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 전기가 잘 통하면 도체라고 하고

전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부도체라고 합니다

 

순수한 물은 부도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물질이 섞이게 되면 전기가 통하는 도체가 됩니다

 

인체는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 몸에 있는 물에는 여러가지 이온이 섞여있기 때문에

전기가 잘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도체인 것이죠

 

체성분 분석기는 사람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계의 발판과 손잡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냈을 때 나타나는 저항값을 통해

체성분을 분석하는데 이런 방법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은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지방은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몸에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할테니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낮게 나올 것입니다

 

몸에 지바잉 많고 근육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하지 않을텐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높게 나올 것입니다

 

저항값을 통해 몸에 지방이 많은지 근육이 많은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전류의 주파수를 다르게 해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몸에 수분은 얼마나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낮은 주파수는 세포막을 따라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 밖의 수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높은 주파수는 세포를 통과하고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근육을 얼마나 더 늘려야 하는지

지방은 얼마나 더 빼야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돼

더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성분 분석기는 결국 전류가 얼마나 잘통하느냐

몸에 수분이 얼마나 있느냐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100% 정확한 결과라고 말할 수 없죠

저항값이 이정도 나왔으니 아마도 근육은 이정도 있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

물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

아침에 측정했을 때와 저녁에 측정했을 때

다른 결과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CT나 MRI에 비하면 값의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게 되죠

 

그래도 체성분 분석기는 여전히 대단한 기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것에 대한 연구도 계속 되고 있고

오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간편하지만 정확하게 체정분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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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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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포자가 되는 걸까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조금 어리석은 질문이었나요?

 

그렇다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계산 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나름 성적도 잘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수학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과목은 또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포자라는 말까지 생겨났겠죠

 

https://youtu.be/p7YQIbkeXxk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우리는 많은 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모든 과목이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수학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더하기, 빼기를 할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곱하기, 나누기 때부터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더니

x,y,z, 루트, 리미트, 팩토리얼, 시그마, 알파, 베타, 감마

사인, 코사인 등등

 

숫자가 아닌 여러가지 기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혼란이 오기 시작하죠

 

그렇게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다보면

수학이라는 과목을 포기해버리는

수포자가 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수포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토가 나올 것 같나요?

그렇다면 수학불안을 겪고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학불안은 1950년대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심리학 용어로

수학을 하나의 공포스러운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면서

불안감, 두려움,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학시간이 되거나 수학시험을 볼 때면

다른 과목일때보다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땀이 나게 되며

 

평소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전체 인구의 20%가 겪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수학불안을 겪는 사람들은

수학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 만으로도

신체적 고통을 담당하는 뇌섬엽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즉 이들에게 수학문제를 푸는 것은

몸이 아픈 것과 같은 고통을 준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 되면 기억 능력(작업 기억)이 떨어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집중을 할 수 없게 되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도 풀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수학은 어렵다 라고 생각하게 되고

나는 수학을 잘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수학을 포기해버리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죠

 

어렸을 때 수학을 처음 접하는 순간 수학을 어렵다고 느껴버리면

커서도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수학불안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가르침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수학을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으로 가르치거나

계산을 빠르게 하도록 요구하거나

틀리면 안된다고 압박하게 되면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창피함과 비난을 걱정하게 되고

이것으로 수학에 대한 불안이 커지게 됩니다

 

수학은 존재 자체만으로 나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할 수 없지만

이런 불안감 때문에

수학은 하나의 두려운 존재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의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죠

 

수학을 잘하던 사람도 갑자기 수학불안이 생길 수 있으며

수학불안을 겪던 사람도 수학을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며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노트에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이 움제를 풀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학은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살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학 공부를 할 때 틀리는 것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본다면

 

수학불안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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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벌레는 왜 뒤집어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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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왜 뒤집혀서 죽는 걸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인간이 지배하고 있긴 하지만

인간만이 살고 있는 곳은 아닙니다

 

다른 생명체도 많이 살고 있는데

모든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강하든 약하든 존중해줘야 합니다

 

 

벌레들 역시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생명체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들은 종류가 아주 많은데

눈에 보기 힘들정도로 작은 것들부터 해서

꽤나 크다고 느껴질정도로 큰 것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종도 있지만

어떤 종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혐오감이 느껴지곤 합니다

 

대표적인 벌레가 바로 바퀴벌레인데

이런 녀석들은 제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으면 참 좋겠지만

하필이면 우리집에 나와 같이 살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참 신기한게

살아있을 때는 등이 하늘쪽에 배가 땅쪽에 있는데

 

죽을 때는 몸이 뒤집히게 됩니다

 

벌레들은 왜 죽을 때 몸이 뒤집히는 것일까요?

 

벌레를 잡을 때 손이나 어떤 물건을 강하게 내려쳐 잡는 방법이 있지만

이럴 경우 끔찍한 광경을 봐야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이용해 죽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살충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태워서 연기를 내는 방식

전기를 이용한 방식

그리고 뿌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모두 비슷합니다

 

국화의 한 종류인 제충국에는 피레트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과거 제충국 주변에 벌레가 많이 죽어있는 것을 보고

이 성분을 이용해 살충제를 만들기 시작했죠

 

하지만 피레트린은 천연 추출물이기 때문에

살충제의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레트린의 성분과 똑같은

합성 화학물인 피레트로이드를 만들어냈고

이것으로 값싼 살충제가

보급화 될 수 있었습니다

 

벌레는 커다란 몸에 다리가 여러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에 비해 다리가 많이 얇긴 하지만

여러개 있는 덕분에

체중이 잘 분산돼 균형잡힌 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벌레에게 살충제를 뿌리게 되면

살충제 성분은 벌레의 피부를 통해, 호흡기를 통해,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벌레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경세포(뉴런)가 존재합니다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를 연결해주는 곳을 시냅스라고 하는데

시냅스에는 약간의 틈이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신경전달물질은 이 시냅스를 통해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이동하게 됩니다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은

근육의 수축을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아세틸콜린이 너무 많이 분비될 경우

근육이 계속 수축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심장박동에 필요한 근육도 수축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호흡도 불가능해지죠

 

그래서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가 분비돼

임무를 다 한 아세틸콜린을 분해합니다

 

그럼 근육이 다시 이완될 수 있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살충제 성분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그럼 아세틸콜린이 계속 분비되게 되고

근육이 계속 수축돼 결국 벌레는 죽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한번에 빰 하고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살충제 성분이 벌레의 목숨을 서서히 갉아먹게 되는 것이죠

 

인간이든 벌레든 이런 죽음의 순간이 오게 되면

살기 위해 발버둥치게 됩니다

 

하지만 살충제 성분에 의해 아세틸콜린이 계속 분비되고

근육이 마비되면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죠

 

평소라면 여러개의 다리가 무게 중심을 잘 잡아 똑바로 서있을 수 있지만

살충제 성분에 의해 다리가 마비된 덕분에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되고

버둥대다 결국 뒤집혀 버리는 것입니다

 

평소라면 몸이 뒤집혔을 때 다시 원상태로 뒤집을 수 있겠지만

근육이 계속 마비되기 때문에 몸을 다시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즉 죽어있는 벌레가 뒤집혀 있는 이유는

이들이 마지막 가는 길에 하늘을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한 처절한 움직임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살충제에 의해 죽지 않고 자연사한 벌레라면

똑바로 죽게 되며

 

이렇게 죽은 벌레라고 하더라도 바람에 의해 뒤집힐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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