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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가 합법인 곳에 가서 대마초를 피는 건 합법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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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인 곳에선 피워도 괜찮을까

 

여러 가지 마약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마도 대마초일 것입니다

대마초는 대마라는 식물의 잎이나 꽃을 말려 사용하는 것으로
마리화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피우는 것뿐만 아니라 재배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죠

하지만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습니다
캐나다, 멕시코, 태국 같은 나라
그리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대마초가 합법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마초를 피워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곳에 여행을 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역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https://youtu.be/TlJNfnsoLOU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라는 말처럼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행동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A 나라 사람이 B 나라에 가면
자신이 속한 나라 즉 A 나라의 법이 적용된다는 것이
속인주의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가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것을 한다면

예를 들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 가서 대마초를 피우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1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의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어떨까요

A 나라 사람이 B 나라에 가면
B 나라의 법이 적용된다는 것이
속지주의입니다

속인주의와는 반대된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속인주의와 속지주의 모두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속한 나라에서 대마초가 합법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선 불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우리나라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약뿐만 아니라 모든 행위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속인주의 때문에 때로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빨간불에 좌회전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런데 외국에 나갔더니 빨간불에 좌회전을 하는 것이 합법이라면
남들은 다 가는데 나만 가지 못하고
교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행위를 한다고 해도 굳이 처벌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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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라도 먹은 걸까? 향기 대신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의문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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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먹은 꽃

 

우리는 흔히 꽃이라고 하면
예쁜 색깔, 아름다운 모습, 좋은 향기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꽃이 이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편견이라고 하면 편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이 꽃은 그 편견을 완전히 박살내버립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꽃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이 꽃은
지름이 1m나 되고 10kg이나 되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에도 뚜벅쵸, 냄새꼬의 진화형으로 나오는
이 꽃에 이름은 라플레시아입니다

https://youtu.be/QYJczbYWjuU


라플레시아는 영국의 정치인 토마스 스탬포드 래플스라는 사람이
181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라는 섬을 탐험하다 처음 발견한 것으로
처음 발견한 그의 이름을 따 라플레시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라플레시아는 꽃이 피는 시기도 일정하지 않고
꽃이 피기까지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리지만

꽃이 핀 기간은 아주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활짝 핀 라플레시아를 보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1876년 영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꽃이 핀 라플레시아가 전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라플레시아를 보기 위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었죠

하지만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라플레시아의 냄새를 맡고 굉장히 역겨워 했으며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구토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는 라플레시아가 마치 시체라도 먹은 것처럼
시체 썩는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번식을 하기 위해선 다른 매개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옮겨질 수도 있고
벌이나 나비에 의해 꽃가루가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수분이라고 하죠

꽃은 각자마다 매개체를 유인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꿀입니다


하지만 라플레시아는 냄새를 이용해 매개체를 유인합니다

사람이 죽고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면
악취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냄새를 맡고 파리는 빠르게 시체로 접근합니다


라플레시아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바로 이런 파리를 유인하기 위함입니다

시체 썩는 냄새로 파리를 유인해
자신의 꽃가루를 옮기게끔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라플레시아를 시체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라플레시아는 꽃이 피고 빠르게 지기 때문에
번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식물에 기생해 영양분을 흡수해 살아가는 식물을
기생 식물이라고 하는데
라플레시아는 대표적인 기생 식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꽃과 다르게 잎도 줄기도 뿌리도 없습니다

이런 곳으로 가야할 영양분이 꽃으로 몰리게 되니
크게 자라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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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 각도는 왜 하필 360도일까 계산하기 복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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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였다면 계산하기 편했을텐데

 

여기에 원이 있습니다
원의 각도는 몇도일까요?

맞아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원의 각도는 360도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정했기 때문에
우리는 원의 각도가 360도라고 배우는 것인데
조금만 생각하면 이상합니다

처음에 원의 각도를 100도로 정했다면
깔끔하고 딱 떨어져 계산하기 편할텐데 말이죠

원의 각도가 하필 360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https://youtu.be/GqH_3rhRWCY


어떤 숫자를 나누어 떨어지게 할 수 있는 수를 약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은 1, 2, 5, 10으로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으니
이들을 10의 약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은 계산하기 애매한 숫자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약수가 24개나 있어 오히려 계산하기에 편합니다


원의 각도가 100도라면 1부터 10까지 숫자중
1, 2, 4, 5, 10으로만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는데


원의 각도가 360도라면 1부터 10까지 숫자중
7을 제외하고 나머지 숫자로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의 각도를 처음 360도로 정하고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원의 각도를 처음 360도로 정한 건
고대 바빌로니아의 학자들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양이 언제뜨고 지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를 하다보니 태양은 하루하루 매일 조금씩
뜨는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태양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시간이 바로 360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1년을 360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바빌로니아에서는 지금과 같은 달력은 없었고
원을 그려 1년이라는 시간을 기록했는데

1년은 360일이었으니 자연스럽게 원을 360개로 나누게 되었고
이러다보니 원의 각도가 360도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계속 사용되어
원의 각도가 360도로 정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의 둘레를 원의 반지름으로 나누면
6개로 나눌 수 있고 이들을 연결하면 정삼각형 6개가 만들어집니다

당시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60진법을 사용했는데
이것 때문에 정삼각형의 내각을 60도로 정했고
정삼각형의 내각이 60도이니 원은 360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의 각도가 100도가 아니라 360도가 된 덕분에
우리는 피자를 먹을 때 싸우지 않고
정확하게 나누어 먹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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