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읗

현상수배자의 현상금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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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만화나 영화, 게임 같은 곳에서
범죄자나 특정 인물을 잡아오면
돈을 준다는 포스터가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이것을 현상수배라고 하며
현상수배에 해당하는 사람을 현상수배범
그리고 현상수배범을 잡아오면 받을 수 있는 돈을 현상금이라고 하죠

https://youtu.be/XSXe9zTqT3s

현상금이라는 개념은 실제로도 존재합니다

1997년 탈옥수 신창원의 현상금은 5000만 원
2004년 연쇄 살인마 유영철의 현상금은 5000만 원
2014년 횡령범 유대균의 현상금은 1억 원
2014년 횡령범 유병언의 현상금은 5억 원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현상금의 금액이 다른데
도대체 현상금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 것일까요

어떤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이 들면
그 사람은 용의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 용의자를 수사기관이 조사하다 보니
범죄 사실이 인정되면
그 사람은 피의자가 됩니다

이후 피의자를 검사가 법원에 재판을 요구하는데
이것을 공소라고 하며
그 사람은 피고인이 됩니다

그런데 검사가 재판을 요구하기 전
피의자가 도망가거나 숨어버려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피의자의 여러 가지 정보를 공개해
전국의 수사기관과 일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것을 지명수배라고 하며
지명수배에 해당되는 사람을 지명수배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명수배범을 잡는 데 도움을 주면
우리가 현상금이라고 부르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금은 기본적으로 해당 경찰청의 경찰청장이 정하게 되며
보상금의 기준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

사형, 무기징역/무기금고
10년 이상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범죄에는 100만 원

10년 미만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범죄에는 50만 원
5년 미만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범죄에는 30만 원이지만

피해 규모가 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보상금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상습 폭행이나 도박장 개설, 마약 재배나 판매 관련에는 500만 원 이하

강도, 마약 수출, 아동학대 관련에는 1000만 원 이하

조폭 활동, 위조지폐 관련, 성폭행 관련에는 2000만 원 이하

인신매매, 여론조작, 사이버 테러 관련에는 5000만 원 이하

살인, 불법 선거운동, 뇌물, 문화재 범죄 관련에는 1억 원 이하

선거 후보자 매수, 불법 정치자금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빠르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5억 원 이하입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현상금은 최대 5억까지로 정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상금은 용의자를 잡는 즉시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경찰청 수사과에 보상금 심사 주무부서가 만들어져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같은 것들을 따지게 되는데
정해진 보상금을 모두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여러 명의 도움을 받은 경우 보상금을 나눠 가지게 됩니다

만화나 영화, 게임에 등장하는 현상수배의 경우
Dead or Alive라고 해서
죽여서 데리고 와도 상관없다고 말하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럴 경우 당연히 처벌받게 됩니다

현상금을 노리며 활동하는 사람을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존재할 수 없는 직업이며
아무리 많은 신고를 해도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1년에 5번이 최대입니다

현상금은 꼭 사람에게만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생태계를 교란하는
뉴트리아나 붉은귀거북에 포상금이라는 현상금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총에 맞으면 얼마나 아플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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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인류가 만들어낸 무기 중 간편하지만 살상력이 굉장히 높은 무기는
바로 총입니다
총 덕분에 인류는 지구 먹이사슬 최정점에 올라갈 수 있었죠

우리나라는 총을 소유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총과 관련된 사고가 일어날 일이 거의 없지만
미국의 경우 2023년 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과 같은 숫자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총에 맞은 사람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총에 맞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권총의 경우 총알이 날아가는 속도가
300~400m/s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에 맞으면 굉장히 아플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총에 맞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총에 맞는 순간에는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3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총에 맞은 피해자 데보라 코튼은
총에 맞는 순간 전혀 아프지 않았으며
그저 누군가 작은 돌멩이를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총에 맞는 것처럼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되면
그 상황을 해결하거나 벗어나기 위해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신체 능력이 극한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금 느껴지는 고통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죠

총에 맞는 순간 전혀 아프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 엔드로핀과 아드레날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느낌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총에 맞은 뒤 시간이 흐르면서
고통이 점점 밀려오기 때문이죠

벌에 계속 쏘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사람
야구방망이로 계속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사람
바늘 뭉치로 계속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통은 바로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총을 맞은 부위부터 서서히 고통이 퍼져나가는데
태양빛을 한곳에 모아 태우는 것 같은 느낌
인두로 지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며
극심한 고통 때문에 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총에 맞았을 때 고통은 어떤 총알에 맞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총알이 클수록 고통도 더 크다고 합니다

또 맞은 부위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팔이나 다리에 맞는 것보다
주요 장기가 몰려 있는 배나 가슴에 맞았을 때 더 아프다고 합니다

머리에 맞는 경우 생존할 확률이 매우 적지만

2014년 미국 롱아일랜드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게리 멜리우스의 말에 따르면
극심한 두통과 함께 머릿속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소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캔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은 총에 맞았을 때의 고통보다
치료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훨씬 더 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총알을 꺼내고 손상된 장기를 회복하기 위해
수십 번이나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총에 맞은 뒤에 나타나는 고통이 몇 달이나 계속되고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총에 맞고 생존했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혹시 또 누군가 나에게 총을 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가 생겨
평생동안 트라우마와 싸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남자 고환의 좌우 크기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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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남자는 두 개의 고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환은 남성호르몬을 통한 신체 발달과
정자를 이용한 자손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한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두 개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youtu.be/t9Kym9jUONA

그렇기 때문에 좌, 우 고환의 크기나 모양이
같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환은 짝짝이라고 합니다

고환은 달걀모양으로 생겼으며
긴 쪽의 지름은 4cm 정도 짧은 쪽의 지름은 3cm 정도 되는데

한쪽 고환은 다른 쪽 고환에 비해
10% 정도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모든 남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른쪽 고환이 더 큰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고환의 크기가 다른 건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일부의 수컷 동물들 역시 고환의 크기가 다른데

200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 고양이, 토끼뿐만 아니라
닭이나 비둘기의 고환 크기도 달랐고
쥐의 고환 크기도 달랐다고 합니다

이때 사람처럼 오른쪽이 큰 동물도 있었지만
왼쪽이 큰 동물도 있었습니다
고환 크기에 대한 특별한 규칙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환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고환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한쪽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경우 오른쪽 고환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오른쪽 고환이 더 큰 것이죠

고환은 크기뿐만 아니라 위치도 조금 다릅니다

역시 모든 남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른쪽보다 왼쪽이 조금 더 아래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고환은 다른 장기와 다르게 몸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정자가 생존하는데 낮은 온도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환은 몸 밖에 있기 때문에
뛰거나 격렬하게 움직일 때
두 개의 고환이 서로 부딪히게 됩니다

그럼 고환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 충격 때문에 고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환의 크기와 위치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같은 크기의 고환이 같은 위치에 있을 때보다
다른 크기의 고환이 다른 위치에 있을 때
더 안전하다는 것이죠

또 같은 위치에 있을 때보다 다른 위치에 있을 때
열 교환이 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자 생산에도 이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고환 위치에 대한 내용은
과거에 만들어진 조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조각상들을 보면 왼쪽이 조금 더 아래에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죠

이처럼 고환은 크기와 위치가 다른 짝짝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가 다르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