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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왜 있는 것이며 없으면 어떻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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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눈이 없으면 앞을 볼 수 없고

코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고

입이 없으면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전부 존재의 이유가 있죠

 

각자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하찮게 생각하는 귓밥, 코딱지 역시 그들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럼 이걸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지문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지문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youtu.be/JE3YUc8wclo

지문은 손가락 끝에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무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 뿐만 아니라

영장류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지문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DNA가 같은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지문의 모양은 다르다고 합니다

 

지문이 같을 확률은 870억분의 1이라고 하는데

현재 지구의 인구가 78억명정도 되니

사실상 지문이 같은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지문은 우리가 태아 상태일 때부터 만들어집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난 뒤

임신 10주~16주가 되면 지문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만들어진 지문은 평생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문은 피부 깊숙이 자리잡기 때문에

피부가 살짝 벗겨지거나 상처가 나는 정도라면

지문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영장류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지문의 역할은 무언가를 잡을 때 마찰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게

나무를 꽉 잡고 있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죠

 

하지만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팀이

지문은 마찰력을 높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아크릴판을 이용해

마찰력을 측정하는 기구를 개발해

지문의 마찰력을 실험했는데

 

지문이 마찰력을 높여주긴 하지만

기대할만큼 차이가 있진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지문이 있는 손가락과 없는 손가락간

잉크 자국 측정 실험을 진행했을 때도

지문이 있는 손가락은

잉크 자국이 3분의 1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마찰력을 높이는 것이라면

닿는 면적이 많아야 하는데

3분의 1이 줄어든다는 것은 마찰력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뜻이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문의 역할은

촉각을 더 예민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문은 땀샘이 튀어나와 만들어지는 것으로

여러 신경세포가 몰려있는 곳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가락 끝이 예민해지고 땀이 나게 되는데

 

과거 야생동물을 만나게 되면

야생동물에게 눈을 떼지 않고

촉각에 의지해 주변에 있는 물건을 집어야 했습니다

 

야생동물과 싸우는데 부러지기 쉬운 막대기를 고르는 것보다

단단한 돌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했는데

이때 지문이 이것을 도와줬다는 것이죠

 

물론 지금은 이런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문은 딱히 필요 없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문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지문이 없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지문이 없다면 지문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지문은 어떤 사건을 수사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1892년 아르헨티나의 한 경찰이

문에 묻은 지문을 채취해 범인을 잡은 뒤로

 

지문을 통한 수사 방법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68년 김신조 사건이라고 불리는

1.21 사태 이후 간첩을 찾기 위해

지문 채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문이 없으면 해외 여행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위스의 한 여성은

미국으로 입국하려고 했지만

 

지문이 없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 당했습니다

그녀의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녀가 지문이 없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SMARCAD1 이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지문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문이 없는 병을 무지문증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입국이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지연병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홍채 인식도 있고 얼굴 인식도 있어서

지문이 없어도 엄청 불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문에 대한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지문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답은

우리가 살면서 조금씩 써내려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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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항균 필름이 정말로 코로나를 막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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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 진짜 코로나를 막아줄까?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라 옷을 껴입고 마스크까지 껴야하는 의료진의 상태가 걱정되네요

 

우리는 여전히 그랬던 것처럼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집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원래 집돌이라서

생활 패턴이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끔 밖에 나가보면

그간 못보던 것들이 붙어 있더군요

 

youtu.be/l3_OmgEH0AU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손 세정제나 소독제가 많이 팔리고 있고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알 수 없는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최근 카페에 갔을 때 무인 시스템 터치 화면에도 이런 필름이 있더군요

 

필름의 설명을 보면 안티 바이러스 혹은 항균 필름이라고 나와있는데

이 필름이 어떻게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인지

정말 코로나를 막아 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버튼을 누르는 것과 필름을 누르는 것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필름을 소독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주 갈아주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이 필름은 평범한 필름이 아니었습니다

 

필름의 주 재료가 되는 것은 구리로

박테리아나 세균을 살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2008년에 지정한

항균 금속이라고 합니다

 

박테리아나 세균이 구리에 닿으면

구리가 어떻게 살균을 하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세균이 구리에 붙어 구리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게 되면

구리가 세균의 몸 속으로 들어가 세포를 파괴해

영양분과 수분이 빠져나가게 만들고

 

활성 산소를 끌어들여 세균을 죽게 만들 것이다 라고 추측하고 있죠

 

일부 금속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미량동 효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구리의 이런 특징 때문에

환자가 많은 일부 병원의 경우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문 손잡이를

구리 코팅을 하거나 구리 합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구리의 이런 살균 능력은 최근에 발견된 것이 아닙니다

 

고대 이집트나 페르시아에서는

식수를 살균하고 상처를 소독하는 용도로

구리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구리가 살균하는 세균으로는 곰팡이, 식중독, 결핵이 대표적이고

 

노로 바이러스나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살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플라스틱에서는 72시간

스테인리스에서는 48시간이 지나아 없어지지만

 

구리에서는 4시간만 지나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화학적 살균제는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살균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게 되는데

 

구리의 경우 세균이 복제되거나 내성을 가지기 전에 죽여버리기 때문에

내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곳에

구리로 만든 필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물론 필름을 안붙이는 것보다

붙이는 것이 더 효과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는 4시간이 지나야 없어지기 때문에

코로나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4시간에 한번 작동한다면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지만

엘리베이터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특히 닫힘 버튼은 거의 모두가 공유하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가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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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를 사냥해 포상금으로 1억원을 번 농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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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아 1억원을 번 농부

서부 영화를 보면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다른 일은 하지 않고

현상 수배범을 잡는데만 시간을 소비하죠

 

물론 이것은 현실 세계에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범죄자들에게 현상금을 걸어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youtu.be/szs4eas74Cw

게다가 이런 현상금은

꼭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해당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뉴트리아라고 하는 쥐 때문에

농부들이 큰 피해를 입어

포상금을을 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뉴트리아를 잡아 포상금으로 1억원을 번 사람이 있습니다

뉴트리아는 하천이나 연못가에 사는 설치류의 일종으로

원래는 남아메리카에 분포하지만

 

고기의 맛과 모피에 대한 좋은 소문이 퍼지면서

유럽,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때는 1980년대로

뉴트리아 고기는 닭고기나 오리고기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고

뉴트리아 모피는 보온성이 좋고 물에 잘 젖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에

큰 수익성을 보고 수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설치류가 주는

거부감 있는 생김새 때문에

생각보다 모피나 고기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사육을 통해 뉴트리아를 키워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으니 사업이 망해버렸고

 

뉴트리아는 그렇게 그냥 방치되어 버렸습니다

 

사업이 실패했을 때 뉴트리아에 대한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야했지만

 

뉴트리아는 남미에서 왔기 때문에

한국의 추운 겨울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판단한 정부는

뉴트리아를 그냥 방치해버립니다

 

뉴트리아의 평균 수명은 약 10년정도 되고

임신 기간은 2~3개월 정도로 짧은데다

한번에 5마리정도 새끼를 낳는

번식력이 꽤 좋은 설치류입니다

 

그런 덕분에 방치된 뉴트리아는 빠르게 번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예상과 다르게 뉴트리아는 한국의 추운 겨울을 견뎌내면서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뉴트리아는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쌀이나 배추를 먹어버려

농사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2009년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는 생물로

지정되면 사육이나 수입이 금지되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작업이 시작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역시 뉴트리아를 100대 악성 외래종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고기와 모피를 노리고 뉴트리아를 수입한 다른 나라들 역시

뉴트리아를 잡기 위해 아직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트리아의 몸 길이는 꼬리를 제외하고 70cm정도 됐고

몸무게는 7kg정도 됐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쥐보다 훨씬 크고 위협적인데다

먹는 양도 많아서 큰 골칫거리였죠

 

뉴트리아는 식물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물고기나 청둥오리까지 먹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들어온 동물이라

국내에 있던 동물은

뉴트리아 대처법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게다가 마땅한 천적도 없었기 때문에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람 역시 뉴트리아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

농사를 망치는 것을 두고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낙동강쪽에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그시절 김해시에서 배추 농사를 하던

한 농부의 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뉴트리아는 배추의 속만 파먹고 도망가버렸기 때문에

수확할 때가 아니면 당했는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도 했고

야행성이라 사람이 자고 있을 때 활동해

눈치채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배춧값이 많이 올라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농부는

큰 분노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배추가 왜 이렇게 되는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본 결과

생전 처음 보는 동물이 자신의 밭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농부는 인터넷을 통해 동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관련된 자료가 대부분 영문이었지만

 

분노 앞에서 영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농부는 대학에 다닐 때 조경학을 공부했고

졸업 이후엔 종묘 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했었어서

번역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농부는 6개월동안 뉴트리아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부산, 김해, 낙동강 일대에서

뉴트리아를 소탕하기 시작했죠

 

물론 총을 사용했다면

더 쉽게 잡을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총을 사용하는게 번거롭기도 하고

김해는 문화재 보호 구역이라 총은 사용하지 못하고

 

주로 각목, 골프채, 덫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루에 20~30마리정도를 잡아냈는데

이런 소문은 빠르게 퍼져 다른 지역에서도 농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0년 부산과 김해는 뉴트리아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한마리당 3만원을 주는 포상금 제도를 실시했는데

 

이런 덕분에 농부는 배추로 벌지 못한 돈을

뉴트리아로 벌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뉴트리아 사냥꾼 전홍용의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뉴트리아는 각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뉴트리아는 덫을 이용해 해결했는데

 

덫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야생동물도 같이 걸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농부는 뉴트리아만 걸리는 덫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가 며칠동안 낙동강을 돌고 나면

1톤 트럭에 뉴트리아 시체가 가득했는데

 

이것을 모두 포상금으로 바꾸자

지자체에서는 농부를 의심했다고 합니다

 

혹시 뉴트리아를 키워서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공무원들이 집을 수색하는 일도 있었지만

농부가 직접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김해시도 납득했다고 합니다

 

농부가 뉴트리아를 잡으며 번 돈이 1억원이라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것은 조금 과장된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부터는 포상금이 2만원으로 줄어들기도 했고

포상금이라는 것 자체가 무한정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리 많이 잡아도

정해진 예산이 있기 때문에 농부가 벌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농부가 잡은 뉴트리아는 1만마리정도 된다고 하지만

번 돈은 6000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농부의 실력에 감명받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농부를 2014년 뉴트리아 퇴치반 반장으로 임명했고

 

2014년에는 5200마리

2015년에는 1800마리를 잡는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농부가 이렇게 많은 뉴트리아를 잡아준 덕분에

뉴트리아 개체수가 조금씩 줄고 있으며

 

환경부는 2023년까지 완전 퇴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냥꾼이 은퇴하는 바람에

다시 뉴트리아가 활개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물론 뉴트리아가 농사를 망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맞지만

이것은 뉴트리아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냥 우리나라에 와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을 뿐이죠

 

잘못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외래종을 들여와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은잡지를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과거 호주에서 있었던 전설적인 회색 토끼 전쟁을 기억할 것입니다

 

외래종을 잘못 들여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아주 확실한 예시였죠

 

물론 우리나라도 황소개구리 사건으로 한번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뉴트리아를 들여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는 미래에 같은 실수를 또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결과가 똑같아서는 안되겠죠

 

그러기 위해선 황소개구리, 회색 토끼 전쟁, 뉴트리아 사태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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