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막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효율이 엄청나지 않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사막에 설치하면 개꿀 아님?

인류는 화석연료 덕분에 큰 발전을 할 수 있었지만
자원을 영원히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다른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대체에너지라고 하는데
태양광, 풍력, 수소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이중 태양광은 패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햇빛이 곧 에너지라고 한다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막에 설치하면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양광 패널을 사막에 설치하면 어떨까요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햇빛이 없으면 그냥 쓸모없는 물건이 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태양은 언제나 떠오르지만
흐린 날, 비 오는 날에는 구름 때문에 햇빛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빛의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나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서는
태양광의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구름에 가려지지 않고 땅에 비친 실제 시간을
일조시간이라고 합니다

일조시간이 길수록 태양광의 효율은 올라갈 것입니다

 


2020년 우리나라의 일조시간은 약 2400시간입니다
반면 사하라 사막의 일조시간은 약 4000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면적은 약 940만 km2로
약 10만 km2인 우리나라에 비해 굉장히 넓은 데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럼 이제 사하라 사막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봅시다

사실 사막 전체에 패널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햇빛이 워낙 잘 들어오는 곳이라 약 1.2%만 사용해도
전 세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지 않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사막이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를 수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설치 자체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설치했다 하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가성비가 가장 좋은 패널의 경우
햇빛의 약 20%만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50%까지 뽑아낼 수 있는 패널이 있긴 하지만
가격 문제가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은 온도가 높을수록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을 것 같지만
25도일 때 100%를 발휘할 수 있고
1도 올라갈 때마다 0.5%씩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의 낮 평균 기온은 40~50도이기 때문에
같은 양을 설치한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사하라 사막에 설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사막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1년에 250mm 이하로 오는데
우리나라의 2020년 강수량이 4400mm인 것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적은 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이 살지 못합니다

사하라 사막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패널에 의해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지면에 쌓이게 됩니다

그럼 지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상승기류가 발생해 구름이 만들어지고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면 햇빛을 받지 못하고
결국 다른 곳과 비슷한 효율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사막에 비가 오면 식물이 자랍니다

사막에 살고 있던 동물들이 집을 잃게 되고
생태계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
과연 1.2%만 사용할까요?

아마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위해 패널을 계속 설치할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의 20%가 패널로 뒤덮이면
사막의 온도가 1.5도 올라갈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가 더 심각해지는 것이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태양광 패널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하라 사막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칼에 찔렸을 때 그냥 두는 게 좋을까 뽑는 게 좋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그냥 둔다? 뽑는다?

우리가 살면서 칼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영화를 보면 등장인물이 칼에 찔리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뭔가 칼부림 사건도 늘어나는 것 같고
칼부림이 아니더라도 직업에 따라
무언가에 찔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칼에 찔린 등장인물이
사건을 해결한 뒤 멋지게 칼을 뽑아내고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칼에 찔렸을 때 뽑아내도 괜찮은 것일까요?


 


칼에 찔렸을 땐 어딜 찔렸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혈관이 파괴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출혈입니다

특히나 복부 쪽을 찔려 대동맥이 손상되는 경우
과다 출혈 때문에 빠르게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을 빠르게 뽑고
지혈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오히려 칼을 뽑으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출혈이 발생했을 땐 압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칼에 찔려 출혈이 발생했지만
오히려 칼이 박혀있으면서 압박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만약 칼을 뽑게 되면 과다 출혈이 발생해 그 자리에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몸 안에 있는 장기를 둘러싸고 연결해 주는 막을 복막이라고 하는데
소장이나 대장을 찔릴 경우 장에 있는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막염이 심해지면 패혈증에 걸릴 수 있는데
의식이 흐려지고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폐를 찔렸다면 호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찔리는 것만으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칼을 뽑게 되면 한 번 더 상처를 주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고 쇼크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칼을 뽑는 행위는 그냥 죽겠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칼에 찔렸을 땐 칼이 움직이지 않게 해두고
환자를 눕힌 뒤 빠르게 119를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그림 속 글씨가 보이면 정말 난시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글씨가 보이면 정말 난시일까

https://youtu.be/VsfWSOLuspE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와
망막에 초점이 맞춰지면
우리는 그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초점이 망막 앞에 맞춰지면 근시라고 하고
초점이 망막 뒤에 맞춰지면 원시라고 합니다


근시는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원시는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눈의 표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타원형이면
들어오는 빛이 한 곳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데
이것을 난시라고 합니다

 


난시는 가깝거나 먼 것에 상관없이
모든 물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그림 속 글자가 보이면 난시 라고 쓰여있는
난시 테스트 그림을 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근시나 원시는 쉽게 접할 수 있어 잘 알고 있지만
난시라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뭔가 그림 속 글자가 보이는 것 같아
혹시 내가 난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곤 하죠



지금 보이는 이 흐릿한 선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선을 또렷하게 만들면 선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정확하다고 할 수 없지만
난시 테스트는 바로 이런 점을 이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시 테스트 그림을 확대해 보죠

사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그어져있고
두께가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글씨가 됩니다


난시가 없는 사람은 미세한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선밖에 보이지 않지만

난시가 있는 사람은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이 연결되어 보이고
이것이 글씨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씨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난시가 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근시나 원시, 난시를 굴절이상이라고 하는데
난시가 아니더라도 근시나 원시 같은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
글씨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그림을 보는 거리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그림의 크기가 작아지면 사선 간 간격이 좁아져
미세한 부분이 연결돼 글씨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글씨가
핸드폰으로 작게 보니 보이는 경우가 바로 이것입니다

게다가 광고 이미지의 경우 과장되게 만들어
모두가 글씨를 읽을 수 있게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씨가 보인다고 해서 난시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테스트는 그냥 참고용이지
100% 신뢰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난시를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교정 없이 그냥 살고 있습니다

난시가 심하면 더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쉽게 오고 두통까지 올 수 있습니다

글씨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를 떠나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 가서 난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