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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은 왜 월화수목금토일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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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월화수목금토일일까

시간이라는 건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하긴 하지만

우리를 성장시키고 노화시키죠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느껴지지 않지만

되돌아보면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 수록 시간은 더디게 가지만

결국 그것은 느낌의 차이일 뿐 언제나 24시간이 흐르고 있죠

 

 

 

시계나 달력이 없었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땠을까요?

물론 태양이 지기 때문에 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오늘이 과연 어떤 날인지 내일은 어떤 태양이 뜨는지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

하지만 달력이 있기 때문에 어제와 또다른 하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어떤 요일인지도

 

매일매일 24시간 누구에게나 동일한 시간이 주어지지만

누군가에겐 월화수목금금금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월화수목금 퇼이 될 수도 있습니다

 

604800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보면 일주일은 정말 길어보입니다

 

168

역시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죠

 

일주일은 604800초 혹은 168시간입니다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월요일이 지나면 화요일이 오는 것처럼

금요일이 지나면 토요일이 옵니다

그리고 주말을 맞이하게 되죠

 

어김없이 일요일이 지나면 월요일이 오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오늘이 무슨 요일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이쯤 되면 궁금합니다

 

일주일은 왜 7일이 되었으며

왜 월화수목금토일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지금이야 과학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시간을 보고 날짜를 알애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죠

시간의 흐름을 알기 위해선 하늘을 봐야 했습니다

 

하늘에는 태양, 달을 비롯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떠있죠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태양은 항성이고 달은 지구의 위성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태양과 달도 행성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다고 생각했죠

 

우주의 중심에는 지구가 있고

지구의 주위를 여러 행성들이 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천동설이죠

 

7개의 행성이 지구의 주위를 돌면서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빨리 도는 행성인 달이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고

가장 천천히 도는 행성인 토성이 가장 멀리 있는 행성이었습니다

 

과거 사람들은 가장 먼 행성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 순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토성, 목성, 화성, 태양, 금성, 수성, 달 순서였죠

 

그래서 각각의 시간을 토성의 시간, 목성의 시간, 화성의 시간 등등으로 표현 했습니다

 

이들은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눴으며 한시간마다 각각의 시간을 대입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1월 1일 첫번째 시간은 토성의 시간을

두번째 시간에는 목성의 시간 세번째 시간에는 화성의 시간 네번째 시간에는 태양의 시간

 

위의 규칙대로 쭉쭉 나가다보면 하루의 마지막 시간은 화성의 시간이 됩니다

 

1월 1일이 화성의 시간으로 끝났기 때문에

1월 2일의 첫번째 시간은 태양의 시간부터 시작합니다

두번째 시간은 금시(금성의 시간), 세번째 시간은 수시(수성의 시간)

이런식이었죠

 

이 규칙대로 시간을 계속 대입해보면

1월 3일 첫번째 시간은 월시

1월 4일 첫번째 시간은 화시

1월 5일 첫번째 시간은 수시

1월 6일 첫번째 시간은 목시

1월 7일 첫번째 시간은 금시가 됩니다

 

그러다 매일 첫번째 시간을 요일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 결과 토일월화수목금 이라는 요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인 30일이나 31일은 7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고

일년인 365일 역시 7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7일이 된 것은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10일 단위이거나 5일 단위라면 딱딱 맞아 떨어질텐데 말이죠

 

바다는 달의 영향으로 수위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밀물과 썰물을 반복합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조수 간만의 차 혹은 조석 간만의 차라고 합니다

 

이런 차이는 언제나 일정하지 않습니다

수위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때를 사리라고 하고

수위의 차이가 가장 조금 나는 때를 조금이라고 합니다

 

그믐달과 보름달에 사리가 나타나고

하현달과 상현달에 조금이 나타납니다

 

사리와 조금은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이나 바다에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정보였습니다

 

언제 어떤 달이 뜨냐에 따라서 그들의 생활이 결정되었죠

 

사리와 조금은 약 7일 간격으로 바뀌는데

일주일을 7일로 한다면 달을 보고 계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들의 생활이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행성이 7개 였다는 점

종교의 예배일 때문에 일주일은 7일이 되었습니다

 

이슬람의 예배일은 금요일이었고

유대교의 예배일은 토요일

기독교의 예배일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이들은 매주 같은 날짜에 예배를 했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 일주일은 7일이 된 것이죠

 

가장 멀리 있는 행성이 토성이기 때문에 토일월화수목금이라는 요일이 만들어졌지만

기독교의 경우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기독교의 영향으로 일주일의 시작은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달력을 보면 일요일부터 시작해 토요일로 끝나는 것처럼 되어있죠

 

하지만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대한민국은 한주의 시작을

월요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말 그대로 주말로 규정하고 있죠

 

다만 미국같은 나라는 한주의 시작을 일요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한주의 시작이 월요일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한주의 시작이 월요일이지만

과거부터 사용했던 달력이기 때문에 바꾸게 되면 혼란이 올 수 있어

그냥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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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의 오류와 매몰비용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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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손절하지 못하고 존버를 하는 걸까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엄청난 열풍이 불었던 비트코인

심지어 그알에서 나올정도로 관심이 대단했었죠

떡상, 떡락, 존버, 손절, 가즈아 등등

물론 그 전에도 사용되는 용어들이었겠지만

비트코인 등장 이후 국민적인 단어가 되어버린 유행어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대단했고

비트코인 덕분에 많은 돈을 번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잃은 사람도 정말 많이 있었죠

 

https://youtu.be/BCkBNnWoLPg

2017년 말은 정말 믿기지 않는 때였습니다

500만원정도의 가치로 평가받던 비트코인은 계속 성장하더니

2018년 1월 2500만원까지 오르게 되었죠

 

만약 500만원에서 투자를 했다면 투자금액의 5배를 가져갈 수 있었고

그 전부터 투자를 했다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타오른 불꽃은 빠르게 꺼져버리는 것일까요?

그 인기는 얼마가지 않고 2018년 4월 다시 70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약 1200만원정도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데

2500만원일 때 투자한 사람들

즉 고점에 물린 사람들은 아직도 갈길이 까마득합니다

 

절반도 안되는 금액을 가지고 비트코인판을 떠난 사람들도 있지만

비트코인이 계속 오르길 기다리며 존버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존버는 존나 버티기의 줄임말으로

버티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승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판에서만 사용됐지만

존버라는 용어는 이제 비트코인판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

실제로 가지고 있는 물건의 가치가 오를때까지 버틴다라는 의미라도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가지고 있어봐야 계속 손해만 보고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왜 계속 존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영국의 BAC와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Aerospatiale)은

세계에서 가장 큰 존버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둘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1969년에 첫 비행을 하고 1976년에 상업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초음속 여객기라는 이름처럼 속도가 굉장히 빨랐던 비행기입니다

 

얼마나 빠르냐면 무려 지구의 자전속도보다 빨랐습니다

이론적으로 빛의 속도를 따라잡으면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콩코드 여객기는 지구의 자전속도보다 빨라서

비행기를 타면서 창밖을 보면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인데도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파리와 뉴욕의 시차는 6시간

파리에서 뉴욕까지 걸리는 시간은 7시간정도지만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갈 경우 3시간 45분이면 도착했습니다

 

이말은 파리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뉴욕에 가면

또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콩코드 여객기는 운행 초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선 다른 비행기보다 훨씬 더 많은 연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값이 비쌀수 밖에 없었죠

 

심지어 1970년대에 있었던 오일 쇼크는 콩코드 여객기에게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1976년 첫 상업운항을 하고 몇년이 지난 2003년

콩코드 여객기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콩코드 여객기를 처음 만들때부터 여러 전문가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콩코드 여객기를 만들었고 상업 운항까지 했습니다

 

콩코드 여객기에 투자한 돈만 약 13억 파운드

한국돈으로 약 2조원에 가까운 돈입니다

 

콩코드 여객기의 수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왔을 때

그때 빠르게 포기했다면 손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자신들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동안 투자한 돈과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에 계속 콩코드를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죠

 

마치 우리가 계속 손해를 보면서도 존버를 하는 것과 같은 현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콩코드의 오류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경제학 용어로는 매몰비용의 오류가 있죠

 

매몰비용은 이미 사용해버렸기 때문에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탈락하지만 매년 도전하는 경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가 없지만 표값이 아까워 끝까지 보는 경우

비싼 돈 주고 뷔페에 갔는데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나는 경우

본전을 찾기 위해 계속 도박을 하는 경우

 

이런 것들이 콩코드의 오류나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만원을 내고 두시간짜리 영화를 보는데 너무 재미가 없을 때

중간에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하는데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원이 아까워 두시간을 가득 채운다면

만원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게 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는 매몰비용이 다음 선택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든 중간에 나오든

어쨌든 사용한 만원은 되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 없으니 나갈까? 라고 생각을 할 때

 

"아 만원이 아까우니 그냥 보자" 라고 선택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선택이 되는 것이죠

 

물론 미래의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존버를 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만 말할 수 없습니다

 

영화 초반까지는 너무 재미 없었지만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을 수도 있고

재수 삼수 사수를 한 뒤 다섯번째 시도만에 합격을 할 수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때로는 실패를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하거나

다른곳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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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왜 태풍이 생기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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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이러는 이유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도 문제지만

장마철이나 태풍이 오게 되면 꿉꿉한 날씨 때문에

생활하는데 불편해집니다

 

특히 빨래같은 것들이 잘 마르지 않게 되면서

냄새가 나거나 수건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죠

 

저는 그렇게 많은 수건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수건 빨래가 밀리게 되면 큰일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어쩔수 없이 빨래를 해야합니다 ㅠㅠ

 

 

자연재해는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아직 자연을 지배하지 못하니까요

아니 어쩌면 영원히 자연을 지배하지 못할수도 있죠

 

화산, 홍수, 지진, 태풍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자연재해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의 피해는 많지 않고 화산의 피해는 전혀 없죠

 

하지만 홍수나 태풍의 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장마도 있고 태풍도 와서 그 피해가 더 커지는 계절입니다

 

생각해보면 매년 여름 태풍이 오는 것 같은데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왜 매년 여름이면 태풍이 찾아오는 것일까요?

 

태양열에 의해 공기가 뜨거워지면

공기는 위로 올라갑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는데

이것으로 인해 공기의 부피가 커지고 온도는 낮아집니다

이런 현상을 단열팽창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부피가 작아지고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단열압축이라고 하죠

 

위로 올라간 공기는 온도가 점점 낮아지다가

공기중의 수증기가 이슬점(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온도)에 다다르면 물방울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런 물방울들이 모이고 모이면 구름이 만들어지죠

 

물방울들이 계속 모이면 무거워집니다

그럼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입니다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상승기류라고 합니다

상승기류가 강하고 수증기가 많이 있다면 구름이 수직으로 커지게 되는데

이런 구름을 적란운이라고 합니다

 

적란운은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많은 비를 뿌리게 됩니다

 

지구의 자전축에 대해 수직으로 그은 선

그러면서 북극점과 남극점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선을 적도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이

적도에 있는 나라들이죠

 

적도지역은 태양의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상승기류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습도가 높아

구름이 많이 만들어지고 비가 자주 옵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 지역을 북반구라고 하고

남쪽 지역을 남반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적도보다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반구에 속합니다

 

적도에서 북반구 쪽으로 공을 던지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이 동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북반구에서 적도쪽으로 공을 던지면 서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죠

 

이런 현상은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향력 혹은 코리올리 효과라고 합니다

 

참고로 적도쪽에서 남반구 쪽으로 공을 던지면

공은 동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남반구에서 적도 쪽으로공을 던지면 공은 서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코리올리 효과는 북반구에서는 힘이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힘이 왼쪽으로 작용합니다

 

오른쪽 왼쪽 기준은 관측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기준이 됩니다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과정에서 열을 방출합니다

이런 열을 잠열이라고 하는데

적란운이 만들어지면 잠열에 의해 주변 공기가 뜨거워집니다

 

뜨거운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또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이 되면서 열을 발생합니다

 

그럼 또 주변의 공기가 뜨거워져 물방울이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구름이 커지게 됩니다

적란운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죠

 

이때 이동하는 공기는 코리올리 효과에 의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적란운이 계속 강해지다 보면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며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이 되는 구름을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북반구에서는 코리올리 효과가 오른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죠

 

적도지역에서는 코리올리 효과가 작용하는 힘이 거의 없고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태풍이 만들어지지 않고

적도 근처 지역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다에서 태풍이 만들어지려면 바다의 온도가 26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태양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에 태풍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의 경우 북태평양 서쪽에서 많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이 태풍이 만들어지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지구의 열에너지를 조절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 태양열을 많이 받는 곳이 있고

태양열을 적게 받는 곳이 있습니다

 

적도지역은 태양열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많이 있지만

북쪽지역은 그렇지 못하죠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대기 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태풍이 생긴 뒤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태풍이 처음 생기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인 무역풍 때문에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가 코리올리 효과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인 편서풍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은 북동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로 오던 태풍이 경로를 바꿔 일본쪽으로 향하는 것이죠

 

태풍은 바다 위에서는 수증기를 계속 공급받기 때문에 힘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육지로 상륙하는 순간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힘이 점점 작아지다 결국 소멸하게 됩니다

 

우리 입장에서 태풍은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자연재해 그 자체이지만

지구 입장에서 보면 재해가 아닙니다

 

태풍은 열에너지를 순환시켜주기도 하고

바다의 녹조와 적조 현상을 없애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뭄인 지역에 비를 뿌려주기도 하는

지구의 청소부이자 도우미같은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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