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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양치를 하고 잤는데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 이유



냄새라는 말은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냄새는 우리가 코로 맡을 수 있는 어떤 것을 말하는데

비슷한 단어로는 향기가 있죠


향기라는 단어는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지만

냄새라는 단어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날 것 같은 느낌이 있죠




그래서 그런지

사람한테 나는 냄새는 전부 냄새라는 단어가 붙는 것 같네요

향수를 뿌려서 좋은 향기가 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죠

(그런데 음식 냄새는...? 오잉?)


사람한테 나는 냄새중 가장 지독하다고 생각하는 냄새는 무엇인가요?

방귀냄새가 당연하게 1위를 차지할테니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발냄새, 암내, 입냄새가 3대 악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발냄새나 암내는

스스로가 얼마나 심한 냄새가 나는지 맡을 수도 있고 너무 괴롭기 때문에

그나마 관리가 빨리 됩니다


하지만 입냄새의 경우

엄청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입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알 수 없습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급한경우 껌을 씹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가글을 하거나 양치를 합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자기 전 분명 양치를 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입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입냄새는 간이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때 입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입속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살고 있는 세균들은 단백질을 분해하기 시작하죠

분해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 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를 했을 때

충치가 있을 때

술이나 커피를 마셨을 때

담배를 피웠을 때도 입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하지만 양치를 하게되면 이런 것들이 없어지기 때문에

입냄새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조금 다릅니다



입안에 살면서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들은 혐기성으로

산소를 싫어합니다


침에는 산소가 포함되어있는데

침이 나오는 동안에는 이 세균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없죠


하지만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 세균들이 혀나 치아에 자리를 잡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밤에 양치를 하고 자더라도

아침에 입냄새가 나는 것이죠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자기 전 먹었던 음식물들은 모두 소화가 되고

위는 공복상태가 되죠


그래서 위에서 분비된 가스가 역류하기 시작합니다

이것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도 하는 것이죠


아까도 말했지만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은 산소를 싫어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침의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으면서 배도 채우게 되고

침도 더 활발하게 분비 되면서 자연스럽게 세균들이 죽고

입냄새가 사라지는 것이죠


양치를 잘 했는데 아침에 입냄새가 나는 것은

우리가 활동을 시작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양치를 잘 했는데도 입냄새가 정말 심하게 난다면

여러가지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편도 결석을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면 간 질환을

음식물 썩는 냄새가 난다면 소화불량을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콩팥에 문제가 있거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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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은근한 잡다한 지식 리뉴얼



새해가 되면 여러가지 계획도 세우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도 하죠


그래서 은잡지도 2019년부터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봤습니다


디자인을 바꿔야지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계속 미루다 미루다 새해가 되기도 했고

바꾸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의 은잡지는 로고도 없고 그냥 글씨만 살짝 디자인한 수준이었죠


저는 이점이 계속 불만이었습니다

처음 은잡지를 만들 때부터 불만이었죠

하지만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계속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예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디자인을 활용하기 참 애매해지죠


지금보다 더 간단하게 표시를 해야할 때

혹은 다른 방식으로 응용을 해야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그림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죠



완성된 은잡지 로고입니다

앞으로 이 로고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 같네요

물론 필요에 따라서 약간씩 수정이 있을 순 있겠지만

만들어진 로고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의미 부여도 이미 해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


은잡지 로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구름처럼 생긴 저 둥글둥글한 녀석은

뇌를 표현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은잡지는 지식채널이다보니 지식, 교육쪽으로 생각 해봤습니다

뇌, 공책, 펜, 학사모, 돋보기 등등


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너무 뻔하기도 하고 많이 쓰이고 있어서

뇌를 고르긴 했지만 막상 뇌를 이용해서 디자인을 하려니 많이 힘들더군요


진짜 뇌처럼 그려버리면 주름때문에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영상의 그림체와 이질감이 많이 들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고 귀엽게 표현하려고 해봤습니다


그런데 뇌는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주름의 수를 줄이니 뇌가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모양도 뇌 모양이 아니라 약간 구름 모양처럼 그렸는데

그런 덕분에 더욱더 구름처럼 보였습니다


계속 고민할 때는 양쪽에 작은 주름이 없었는데

그나마 양쪽에 작은 주름을 그리니 뇌처럼 보이더군요


사실 아래 모양을 둥글게 하지 말고 직선으로 표현할까 했는데

그래도 뭔가 '구름 모양의 뇌'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뒀습니다


뇌가 쓰고 있는 것은 왕관입니다


교육을 생각하면 역시 학사모지 했지만

아무래도 학사모는 너무 많이 쓰여서

학사모를 쓰는 것보다 다른 것을 쓰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은잡지니까 색을 은색으로 가져가자 해서 은색 왕관을 떠올리게 되었고

학교를 졸업하면 학사모를 쓰지만 은잡지를 졸업하면 왕관을 씌워준다

혹은 은잡지를 보는 모든 분들의 뇌에 지식이라는 왕관을 수여한다 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앱으로 은잡지를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뭔가 더 진짜 채널스러워졌네요


기존에 프사에는 은잡지라고 문구를 써놨는데

사실 프사와 함께 옆에 은근한 잡다한 지식 이름이 보이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에는 굳이 문구가 필요 없겠다 생각해서 그냥 왕관을 쓴 뇌구름만 넣었습니다


은잡지의 은은 은색을 뜻하는 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색깔 컨셉을 은색으로 잡았습니다


은잡지를 영어로 하면 silver magazine인 이유도 있고

제가 전달하는 지식의 수준이 '은' 수준의 지식이기 때문이죠


누군가 왜 금이 아닌 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냐고 물어보면

은잡지 구독자들, 은잡지를 좋아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금덩어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바뀐 로고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 2019년

앞으로 더 재밌고 더 유익한 지식, 정보들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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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는 생물 불멸의 해파리 홍해파리



영생

영원한 삶

죽지 않는 것

불로장생


누구나 꿈꾸는 것이지만 그야말로 꿈으로 그치는 것들입니다


저는 과학 기술을 믿고 있고

제가 살고있는 시대에 영원히 살 수 있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발요...!!!)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어떤느낌일까요?





중국의 최초 황제인 진시황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맸고

그 과정에서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주름을 없애기 위해 주사를 맞거나

음식을 통한 노화 늦추기

동안 얼굴 만드는 방법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

시간의 흐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인생이 더 의미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죠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이전에 생물이기 때문에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에도 이런 가사가 나오죠


mama i don't wanna die


그런데 돈을 들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기술만으로 영원한 삶을 사는 생물이 있습니다



이 생물은 사람보다 큰 종이 있기도 하며

사람보다 훨씬 작은 종이 있기도 합니다


보통은 독을 가지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사람을 죽일수 있을 정도의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형태는 있지만 몸이 반투명하기 때문에

때로는 신비롭게 보이는 이 생물은 바로 해파리입니다



해파리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 생물입니다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인 흰수염고래보다

조금 더 길다란 사자갈기해파리도 있으며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상자해파리도 있습니다



해파리는 최소 5억년 전부터 지구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공룡이 멸종하던 시대에도 살아남은 생물입니다


그만큼 생존력이나 번식력이 뛰어난 것이죠



2018/12/17 - [은근한 잡다한 지식/쓸모있는 잡다한 지식] - 공룡 멸종 원인은 방귀 때문이다?(방귀 멸종설)



해파리의 몸은 95% 이상이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바닷속을 헤엄치죠


어쩌면 헤엄친다기보다 그냥 떠다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입니다


뇌와 눈이 없지만 몸속에 있는 신경망으로 먹이를 탐지합니다

물론 해파리중에는 눈이 24개나 있는

상자해파리도 있긴 합니다


해파리는 사람처럼 배설이나 배출기관이 따로 없습니다


입은 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먹이를 먹을 때 입으로 먹고

똥을 쌀때도 입으로 쌉니다


만약 해파리가 물이 아니라 육지에 살고있었다면

똥독에 올라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해파리는 독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로는 만화적인 표현때문에 해파리가 전기를 쓴다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기에 쏘인 것처럼 짜릿한 느낌이 드는 것이지

실제로 전기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해파리는 독을 뿜어내는 것이 아니라

촉수에 있는 독침세포를 발사하죠


그렇기 때문에 해파리에게 쏘였다면

독침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종류의 해파리중

영원한 삶을 사는 해파리

죽지 않는 해파리

불멸의 해파리는 작은보호탑해파리라고도 불리는 홍해파리입니다


홍해파리는 1cm정도의 작은 해파리이며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노화하면

그 세포를 다른 세포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파리의 촉수는 사라지게 되고

몸은 번데기같은 모양이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폴립모양처럼 변한다고 하죠


그리고 48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홍해파리는 어렸을 때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홍해파리는 이것을 계속 계속 반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적에게 잡아먹히거나

능력을 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죠



1994년 홍해파리를 연구하던 이탈리아의 교수는

홍해파리를 수조에 넣었다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려

그냥 방치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생각이 나서 수조에 찾아가 봤습니다

당연히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체를 찾아 봤지만

시체는 없었고 자신이 연구하던 때의 해피리가 아니라

더 어린모습의 해파리가 있었다고 하죠



생물의 노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세포가 분열하면서 염색체에 들어있는 DNA를 조금씩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텔로미어를 이용해 노화를 막는다곤 하지만

완전하게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홍해파리는 염색체의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염색체의 길이를 다시 복구해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죠


홍해파리의 정확한 학술명은 Turritopsis nutricula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멸의 해파리이기 때문에 Immortal Jellyfish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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