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물을 안마시면 어떻게 될까


평소에 물은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물을 그렇게 자주 마시지 않았던 것 같네요


저는 습관적으로 밥을 먹기전 밥을 먹은후 물을 마시는데

밥을 먹기전 마시는 물은 좋지 않다고 하는 말도 있죠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한잔 마실때도

입을 헹구고 마셔야 한다 그냥 마셔야 한다 말이 많습니다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자기가 해오던데로

자신에게 맞는 물 마시기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사람은 성별마다 나이마다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6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태아는 86%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DC의 영웅 중에서 아쿠아맨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모두 아쿠아맨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는 뼈와 살로 이루어져있고

물의 흔적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60%나 물로 이루어져 있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물처럼 액체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수분형태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겠네요


성인의 뇌와 심장은 75%이상이 물입니다

뼈 역시 31%가 물이고 폐 역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2L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물을 마시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은 여러가지 영양소를 소화, 흡수시키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필요없는 나머지를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주죠


실제로 똥의 75%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2018/11/19 - [은근한 잡다한 지식/쓸모있는 잡다한 지식] - 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우리는 매일 땀, 소변, 대변, 호흡을 통해 2~3L의 물을 잃어버립니다


만약 이런 활동을 하지 않으면

물을 보충해줄 필요가 없겠지만

이런 활동은 살아가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잃어버린 물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1~3%가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느끼는 목마름정도가 아니라

입술이 마르고 목이 텁텁한 그런 상태입니다



뇌는 물이 충분할 때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것의 영향으로 두통이 생기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갈증을 느낀다고 해서 실제로 1+1을 1이라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이제 뇌는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남아있는 물의 양을 서서히 조절하기 시작합니다



뇌는 장기들의 역할을 서서히 제한합니다


신장은 방광으로 물을 덜 보냅니다

그럼 오줌의 색이 탁해지겠죠

몸에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땀을 덜 흘리게 됩니다


이것에 대해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땀을 덜 흘리게 되면 몸의 체온이 오릅니다

땀은 몸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우리 몸은 36.5도 입니다 이 온도보다 조금만 낮아지거나 조금만 높아져도

몸이 아프게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줌이 탁해질 뿐 아니라

피의 농도도 점점 짙어집니다


그리고 심박도 높아지죠



우리 몸에서 물이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피의 농도와 점성이 아주 많이 올라서

원활한 흐름이 되지 못합니다

몸에 피가 돌지 않으면서 두통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땀 배출은 완전히 멈춰버렸고

그로 인해서 체온이 더 오르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7%가 부족하면 장기에 손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장기들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에 이어

역할을 아예 하지 못하는 장기들도 생깁니다


특히 신장이나 장같은 덜 중요한 장기에 피를 보내지 않게 되죠


세포에 노폐물이 쌓여 걸러지지 못하고 우리는 점점 죽어갑니다

다행히 아직 완전히 죽은 상태는 아닙니다


물만 있으면 살 수 있죠



우리 몸에서 물이 12%가 부족하면 사망하게 됩니다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지도 모르겠네요

체온이 너무 높아졌고

대부분의 장기는 이미 고장나버린 상태입니다


모든 활동이 멈추고 그렇게 최후를 맞이합니다



사람은 음식 없이 4주를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물 없이는 일주일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영화 터널이 생각나네요

하정우가 왜 그토록 물을 발견했을때 좋아했는지


하지만 물을 한번에 많이 마셔버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물 중독이라는 것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수분 과잉이라고도 불리는 물 중독은

물을 한번에 너무 많이 마셨을 때 나타는 현상입니다



물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몸에 나트륨의 농도가 연해집니다

그로 인해 두통, 구토, 정신 이상 심한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물이 적어도 사망 물이 너무 많아도 사망이죠


그렇기 때문에 물을 한번에 보충하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에 걸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에 노출되기 쉬웠고 평균 수명도 짧았죠


하지만 지금은 깨끗한 물을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되냐 되지 않느냐 논란이 있긴 하지만

마셔도 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물이기도 하죠


우리 몸의 60%나 차지하고 있는 물인만큼 언제나 물을 옆에 두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율은 70%입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죠


소오오름


소름 돋았으니까 물 한잔 마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귤을 주무르면 달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일은 누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과일이 없는 삶은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과일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사먹곤 하는데

겨울의 과일 하면 역시 귤이죠


귤은 알맹이에 씨도 없고

껍질을 까먹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드시는 과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특히나 귤 한상자를 그냥 두고 하나 두개 까먹다 보면

어느덧 텅텅 비어버린 상자를 볼 수 있죠




사실 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귤이 싫다기보다 귤에 붙어있는 하얀 것이 싫어서

귤을 먹지 않기도 하죠


싫어하기 때문에 이름도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귤에 붙어있는 하얀 것의 이름은 귤락이라고 합니다


귤락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중금속 해독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귤을 먹고 응가를 잘 싸려면

하얀 것을 떼어내지 말고 먹어야 하는 것이죠



2018/11/19 - [은근한 잡다한 지식/쓸모있는 잡다한 지식] - 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귤에는 비타민 C가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흔히 비타민 C라고 하면 신맛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귤이 신맛을 나는 이유는 비타민 C보다 구연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신맛이 많이 나는 귤인 경우

먹기전 충분히 주물러준 뒤 먹곤 하는데

그러면 정말 신기하게도 신맛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납니다


귤을 주물렀을 뿐인데 더 맛있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귤에는 에틸렌이라는 호르몬이 존재하는데

에틸렌은 식물의 성숙과 노화를 돕는 호르몬입니다



녹색 바나나, 녹색 토마토, 녹색 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덜익었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녹색 과일이라고 하면 덜익은 과일을 뜻하죠


그런데 바나나나 토마토 귤같은 경우에는

녹색인 상태에서 재배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각자 잘익은 색으로 변하곤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졌는데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에틸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계속 충격을 주면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지만

과일에게 계속 충격을 주면 스트레스를 받고 에틸렌을 뿜어냅니다


귤도 마찬가지이죠

표면을 계속 주무르면 귤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에틸렌을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때 귤 속에 있던 전분이 당으로 바뀌고

단기간에 귤이 숙성되면서 당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에틸렌이라는 호르몬은 과일을 익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우리가 귤을 먹기 전에 충분히 주물러주면 귤이 빠르게 익으면서 먹기 좋은 상태로 바뀌는 것이죠



하지만 충분히 익은 귤을 주무른다고 해서

당도가 더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귤은 당도가 이미 결정되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은 귤을 주무르면

에틸렌의 영향으로 다른 귤보다 더 빨리 썩어버릴 수 있습니다



에틸렌은 과일의 성숙뿐 아니라 노화에도 관련이 있는데

과일이 다 익고나면 에틸렌은 이후에 과일을 노화시킵니다



에틸렌은 가스형태로 과일에서 방출됩니다

에틸렌이 많이 포함되어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사과인데

사과와 다른 과일을 같이 보관할 경우 에틸렌 때문에 다른 과일의 성숙이 빨라져

과일이 빨리 상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딸기나 포도처럼 보관기간이 짧은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순식간에 썩는 딸기와 포도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틸렌이 나오는 이유에는 한가지 썰이 존재합니다


과일은 벌레나 동물에게 공격을 받을 경우 방어를 하거나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에틸렌을 이용해 빠르게 성숙시킨 뒤 종자를 남겨 후손을 남기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죠


귤은 생존을 위해 에틸렌을 뿜어내는 전략을 이용했겠지만

오히려 이런 전략 덕분에 우리는 더 맛있는 귤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왜 설사를 하면 항문이 아픈 것일까?



음식을 먹으면 배출을 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몸속에 필요 없는 것들을 배출하죠


오늘 하루 화장실을 몇번 다녀왔나요?

저는 제법 많이 다녀오는 편입니다

소변도 자주 나오는 것 같고

대변도 다른 사람에 비해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TMI였네요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된 음식을 제외하고

나머지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을 큰 것, 대변, 똥이라고 하죠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하는 곳이 아니라면

보통은 똥이라고 표현합니다


원래 똥은 지금과 같은 색은 아니지만

혹시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귀엽게 표현해봤습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우리 몸에 딱 하나 있습니다


이것을 항문, 똥구멍, 똥꼬라고 하죠

보통은 똥구멍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약간 귀엽게 똥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문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과 같은 모양이 탄생했습니다


도저히 이 이상으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변기를 자주 보시나요?

물론 더럽겠지만

본인의 건강 확인을 위해서라도

볼일을 본 뒤 변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변기를 보면 가끔은 내 자신이 놀랍게 느껴질 때가 있죠


상당히 커다란 그것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똥이 나오는 구멍은 정말 작은데

어떻게 이렇게 커다란 똥이 나왔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크고 굵은 똥도 견뎠던 항문은

훨씬 작고 액체상태인 똥 설사를 견디지 못하고 아파합니다


작은 구멍에서 커다란 똥이 나올 때 더 아파야할 것 같은데

왜 액체상태인 설사가 나올때 더 아픈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똥은 75%가 물이고

나머지의 3분의 2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3분의 1은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입안으로 들어와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한 음식물은

강한 산성 액체인 위액을 만나게 됩니다



산성은 숫자가 낮을 수록 더 신데

위액은 식초나 레몬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위에 들어가 위액과 만나고

이후에 소장으로 보내집니다


소장에서는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필요없는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냅니다


대장에선 물과 나머지 음식물이 뭉쳐집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똥입니다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당히 짧게 설명하긴 했지만

실제로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12시간 ~ 15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똥이 배출되는 시간은 24시간 ~ 48시간 후라고 합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이런 과정을 전부 무시합니다



설사는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위액과 함께 그냥 배출됩니다


위액속에는 위산이라는 강한 산성 액체 염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항문을 통해

이것을 배출해내면 아플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일반적인 똥은 대장에서 열심히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사의 경우 덜 가공된 음식물이기 때문에

항문을 통과하면서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죠



때로는 똥을 쌌다고 표현하기 보다

똥을 발사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폭풍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폭풍설사는 이름처럼 장내를 폭풍 질주하죠



이때 설사의 최대 속도는 70km정도라고 하네요


아무리 액체라고해도 이렇게 빠른속도로 온다면

항문이 아닌 다른곳이라도 아플수 밖에 없겟죠


우리가 타는 지하철의 경우 평균 속도가 50km정도라고 하고

빠르다고 할때마다 언급되는 동물인 치타는 속도가 100km라고 합니다



설사를 쌀 경우 위산과 덜 가공된 음식물을 배출하느라

항문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이때 항문을 마찰이 심한 휴지로 닦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설사를 싼 경우에는 항문에 있는 주름 사이에 찌꺼기가 끼어있을 수 있고

항문도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밖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 휴지가 아니라 물티슈로 뒷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가끔하는 설사는 몸속의 해로운 물질을 없애주기도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사가 계속 지속되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