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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잘리면 정말 죽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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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깨물고 죽겠습니다는 사실일까?

혀는 말을 할 때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입으로 들어온 여러가지 음식물을 골고루 씹을 수 있도록 섞어주기도 하고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실수로 혀를 깨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죠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혀를 깨물고 죽겠습니다 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해서

혹시 내가 죽게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혀에는 많은 혈관이 있기 때문에

혀를 깨물면 과다출혈로 죽게 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혀에도 많은 혈관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혀에 있는 혈관은 대부분이 모세혈관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물었다고 해서

혹은 잘렸다고 해서 죽을만큼 많은 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지혈되기 때문에

혀를 깨물어서 과다출혈로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혀를 깨물면 혀를 통제하는 신경이 끊어져 혀가 말려 목으로 넘어가 기도를 막게 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죽게된다는 것인데

 

혀를 움직이는 신경은 뇌신경 12번인 혀밑신경(설하신경)입니다

 

그런데 혀밑신경은 목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혀를 깨물거나 혀가 잘렸다고 해서 혀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혀를 깨물고 죽는다라는 말은

과격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한 것일뿐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1987년에 있었던 대한항공 KAL기 폭파 사건의 범인인

북한의 김현희는 사건 이후 탈출에 실패하자

자살을 위해 혀를 깨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지 않았고 그대로 붙잡히고 말았죠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런말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혀를 깨물어도 아프기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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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은 누가 정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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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왜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는 걸까

 

지금이 몇시인지 안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언제나 즉흥적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계획을 세워서 행동하는데

이때 시간을 모른다면 타이밍을 계산할 수 없게 되죠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갈 때도 시간은 중요하며

저처럼 출근을 하지 않아도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선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지금은 디지털 시계가 많이 보급화 되어 있어서

딱 보면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시계라고 하면 보통 이런 모양의 시계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시계는 참 신기한게

모양은 제각각일지라도 어떤 시계든 바늘이 이동하는 것은 항상

위쪽에서 오른쪽, 오른쪽에서 아래쪽

아래쪽에서 왼쪽, 왼쪽에서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이런 방향을 시계방향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시계방향은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이며

왜 모든 시계는 항상 이런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일까요?

 

지금처럼 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자연의 힘을 이용해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최초의 해시계였는지도 모릅니다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양과 비슷한 모야으이 해시계가 발명됐습니다

해시계에 사용하는 막대기를 그노몬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지금 시계의 바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노몬은 지구의 자전축과 평행이 되게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그래야 어디서 측정하든 그림자가 항상 일정한 위치에 오게 되죠

 

해시계의 가장 큰 단점은 해가 없을 때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해가 없는 밤이나 비가오는 날에는

물시계나 모래시계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계를 만드는 기술도 발전됐습니다

추와 용수철이 등장하면서 그럴듯한 모양의 시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태엽의 등장으로 시계가 가벼워지고 작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손목시계가 등장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렇게 과거에 만들어진 시계 역시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움직입니다

 

언제부터 이랬을까 생각하면서 쭉 거슬러 올라가보면

시계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이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시계방향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누군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렇게 정해진 것이었습니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집니다

그럼 그림자는 서쪽에 생겼다가 북쪽을 지나 동쪽으로 생기게 되죠

 

이런 이유는 북극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게 되고

그림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 시계 방향이 이렇게 정해졌고

그 덕분에 시계 방향

시계 반대 방향이라는 말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이 시계는 모두가 이런 방향인 것은 아닙니다

 

남극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지구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 남반구에서 태양은 동쪽에 떠서 북쪽을 지나 서쪽으로 지게 됩니다

그림자는 서쪽에 생겼다가 남쪽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죠

 

그래서 남반구에서 만들어진 시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류의 역사는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사용하던 시계가 남반구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들의 시계를 대체해버리면서

남반구에 있는 시계도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남아메리카에 있는 볼리비아라는 나라는

남반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반구가 세계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의미로

의사당에 거꾸로가는 시계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거꾸로 가는 시계지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이것이 제대로 가는 시계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인류의 역사가 남반구에 있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쓰여졌다면

이런 시계가 거꾸로 된 시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시계가 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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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뽑은 내 이는 어떻게 처리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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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뽑은 이는 어디로 갈까

여러가지 병원 중에서 가장 무서운 곳은

치과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직접 볼 수도 없고

뭔가 무서운 소리만 들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모든 병원이 그렇겠지만

치과는 어떻게든 관리를 잘 해서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https://youtu.be/bfDuWXJ8gyE

하지만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처럼

이가 튼튼할 때는 이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게 되죠

 

그래서 충치가 생겨 치과를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사랑니가 매복으로 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뽑아야 하는 경우가 바생하기도 합니다

 

충치는 치료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긴 하지만

아주 심할 경우 뽑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충치나 매복 사랑니는 나를 매일 괴롭혔던 것이기 때문에

뽑고 난 뒤 어떻게 되는지 굳이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언제나 나와 함께 생활을 했던 것이라

뽑힌 이후에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릴 때 나는 유치의 경우 집에서 뽑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지붕 위로 던져 까치가 물어가게 하거나

베개 밑에 둬서 이빨요정이 가져가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치과에서 이를 뽑는 경우 버려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지 않고

몸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의료폐기물 중

조직물류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집니다

 

이렇게 이를 빠로 분류해서 버리는 이유는

이를 뽑을 때 침이나 피가 같이 묻어나오게 되는데

 

여기에 있는 세균 때문에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의료폐기물은 장기나 신체의 일부

수술을 할 때 사용한 도구

연구를 할 때 사용한 시험관 같은 것들도 포함됩니다

 

이런 것들은 국가에서 정한 용기에 버려지게 되어있으며

쌓인 폐기물은 수거 업체에서 수거해간 뒤

의료폐기물 소각장으로 이동해 태워집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전국 13곳에 분포되어 있긴 하지만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고 합니다

 

충치나 매복 사랑니같은 경우에는 그냥 버려도 상관 없지만

금니를 뽑는 경우에는 조금 아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올랐기도 했고

실제고 금니는 거래 되고 있기도 해서

내가 가져가서 팔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환경부에서 정한 의료폐기물의 종류에 대한 구체적 열거규정을 보면

치아에서 분리되고 혈액 등의 의료폐기물이 묻어 있지 아니한 금치아는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즉 이를 뽑는 것이 아니라

금니를 다시 시술하기 위해 기존의 금니를 제거한 뒤

새로운 금니를 다시 씌웠다면

 

기존의 금니는 의료폐기물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한테 말해 받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금니는 시술 받는 순간부터

본인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이후에 판매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금니를 뽑을 때 피가 묻었다면

이것은 의료폐기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원칙대로라면 버려져야 하지만

의료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14조를 보면

의료폐기물은 본인이나 그 동물의 주인이 요구하면

본인이나 그 동물의 주인에게 인도하여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즉 본인이 원할 경우 적출물 인수 동의서를 작성한다면

의료폐기물이라고 할지라도 금니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의료폐기물로 분류된 금니는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만약 판매를 해서 적발된다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니

이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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