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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딸기에 붙어 있는 깨 같은 건 씨가 아니랍니다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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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이건 딸기 씨가 아니랍니다


딸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겨울은 딸기의 시즌입니다
딸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GF-9qtm-Ebo

 


일반적인 과일의 꽃은
꽃잎, 수술, 암술,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술 가장 위쪽에 있는 둥근 부분을 꽃밥이라고 하며
꽃밥에서 꽃가루가 만들어집니다


암술 가장 위쪽은 암술머리라고 하며
꽃가루가 달라붙는 곳이며
암술머리에 꽃가루가 달라붙는 것을 수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술 아래에는 씨가 들어있는 씨방이 있습니다


수분 이후에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방이 발달해 부풀어 오르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열매입니다

즉 열매는 씨가 있는 씨방이 부풀어 올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열매 안에 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딸기는 이런 식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딸기는 굉장히 많은 암술을 가지고 있는데
딸기에 따라 다르지만 100~4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각각의 암술은 각각의 씨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잎과 수술, 암술, 꽃받침이 모이는 하나의 지점을
꽃턱이라고 합니다

딸기는 수분 이후에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방이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꽃턱이 발달해 부풀어 오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꽃턱이 커지면서 암술이 꽃턱에 달라붙게 되고
시간이 지나 빨갛게 익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딸기의 모양이 됩니다

즉 딸기는 씨방이 아니라 꽃턱이 부풀어 올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잘라봐도 안에 씨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씨라고 생각했던
딸기 겉 부분에 붙어 있는 깨 같은 것은
딸기의 씨가 아니라 딸기의 암술 그중에서도 씨방
다시 말해 딸기의 진짜 열매라는 것입니다



딸기를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씨방에 털 같은 것이 나있는데
이것은 암술머리와 씨방을 연결하는 암술대입니다

이렇게 씨방이 아니라 꽃턱이 자라 열매처럼 되는 것을
헛열매라고 합니다


딸기의 진짜 씨는 우리가 씨라고 생각했던
딸기의 진짜 열매 안에 있는데
얇은 껍질에 감싸져 있습니다

이처럼 씨가 열매 안에 있지 않고
껍질 안에 있는 것을 수과라고 합니다


수과가 많이 있는 식물은 꽃턱이 발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기는 이런 식으로 자라는 것이죠

우리가 먹는 지금과 같은 딸기는
18세기부터 개발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20세기부터입니다

이런 딸기를 만든 것은 놀랍게도
프랑스의 스파이라고 하는데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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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계속 마시다 보면 결국 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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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계속 마시면 늘게 될까

 

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사람

심한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이런 증상이 오는데
이런 사람을 알쓰라고 부르기도 하죠

 

https://youtu.be/GNMKBpGsc30

 


특히 한국, 중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해서
아시안 플러시 혹은 아시아 홍조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술에 있는 알코올은
대부분이 간에서 분해됩니다


간에 있는 효소에 의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한번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트산으로 분해됩니다

그리고 아세트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술이 소화됩니다



술을 한두 잔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
아시안 플러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

다시 말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ADH1B라는 유전자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는 12번 염색체에 있는
ALDH2라는 유전자가 담당하는데

ALDH2에 변이가 일어나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빨개지는 아시안 플러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ALDH2 유전자 변이는 아주 먼 옛날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약 10억 명 정도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30%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열명 중 세명은 선천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시안 플러시가 있는 사람은
술을 마셨을 때 취한다는 느낌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술을 멀리하게 되죠


요즘은 이런 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술을 권하기도 하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하면
마시다 보면 느니까 조금씩 마셔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술을 잘 마시느냐 마시지 못하느냐는
유전자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한다고 해서 늘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마시다 보니 늘었다 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술이 는 것이 아니라 둔감해진 것뿐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을 뿐
속은 여전히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지 못해
비상사태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알코올에 의한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한두 잔의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이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적정 음주량이라는 건 없다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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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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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사람이 들어가면?

 

전자레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전자레인지는 전자기파 그중에서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음식을 데우는 장치입니다

마이크로파는 파장이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물 분자가 마이크로파와 만나면 파장에 맞춰 물 분자가 회전하게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돌리면
전자레인지에서 만들어진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있는 물 분자를 회전시킵니다

 

https://youtu.be/A407N4FIHFI

 


이때 물 분자는 회전하면서 주위에 있는 다른 물 분자와 부딪히게 되는데
이러면서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열로 인해 음식이 데워지게 됩니다

즉 전자레인지는 정확히 말하면 음식 자체를 데우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있는 수분을 데우는 장치인 것입니다


떡이나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떡이나 빵에 있는 수분이 데워지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데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 역시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면
몸속에 있는 수분의 온도가 천천히 올라
그 안에서 익어버려 죽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전자레인지에 비해 굉장히 크고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도 많기 때문에
몇 초가 아니라 꽤 많은 시간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65kg의 성인 남자가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은 45.5L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1000W 짜리를 기준으로
전자레인지에 들어갔을 때 사람의 온도 상승을 계산해 보면
1초에 0.005도씩 오르게 됩니다

즉 전자레인지에 들어간지 200초가 되면
체온이 1도 올라가게 됩니다



사람의 정상적인 체온은 36~37도입니다
37도 이상이 되면 미열이라고 하고
38도 이상이 되면 발열이라고 하고
40도 이상이 되면 고열이라고 합니다

고열 상태가 되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42도 이상이 되면 사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들어가기 전 온도가 36도라고 한다면
40도 이상이 되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전자레인지에 들어간지 800초가 되면 체온이 40도가 되니
이때부터 온몸이 익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장기는 모두 같은 양의 수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이 가장 적은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익어버릴 것이고
간, 폐, 뇌 순서로 익어버릴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전자레인지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서 죽을 위험은 없지만
이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선 7주밖에 안된 아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린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기는 2분 동안 돌려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장기가 모두 파열됐고 몸의 60%가 화상을 입은 채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물을 넣고 돌려 죽인 죄로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데우는 장치입니다
생명체가 아니라 음식만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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