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만약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https://youtu.be/_Mle1o-lJZY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의식하지 않아도 눈을 깜빡입니다

1분에 약 15번 정도 깜빡이고
한 시간에 약 900번 정도 깜빡이고
하루에 약 14400번 정도 깜빡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눈을 깜빡이는 이유는 눈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눈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 같은 이물질의 영향을 항상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눈을 깜빡이면 눈에 눈물이 분비되는데
눈물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이미 들어온 이물질을 씻어내며
눈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검은자에 있는 투명한 막을 각막이라고 하는데
각막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눈물이 아니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눈을 깜빡이면 그 순간 뇌가 잠깐 휴식한다는 말도 있어
눈을 깜빡이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1분 정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눈에 눈물이 말라 통증이 느껴집니다

눈싸움을 하면 1분 정도는 깜빡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눈에 눈물이 마르면 뇌는 눈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해
몸속에 있는 수분을 눈으로 보냅니다

그래서 눈물이 또르르 흐르기도 하죠


2분 정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눈으로 피를 보냅니다
그래서 눈이 충혈되기 시작합니다

눈물이 말라 더 이상 눈을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이물질이 눈에 안착하게 되고
이 때문에 더 큰 통증이 느껴집니다

5분 정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눈이 더 충혈되고 통증이 더 느껴집니다
그리고 시야가 흐릿해지죠



20분 정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눈에 피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눈이 붓기 시작하고
각막이 손상됩니다

지금이라도 눈을 깜빡이면 모든 상황이 해결될 수 있지만
계속 깜빡이지 않으면 점점 심각해져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92분 정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방금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021년 인도의 아난드 하리다스라는 사람은
91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아 인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그는 3년이나 연습한 끝에 91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흰자에 있는 막을 결막이라고 하는데
2시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결막이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5시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붓기가 더 심해져 눈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2시간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눈에 붙은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시야를 방해합니다

앞을 보려면 빛이 필요한데
이물질에 가려 빛이 잘 들어오지 않게 되죠

그래서 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동공이 확장됩니다

 


하루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세균 감염이 시작되고
이틀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겨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부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됩니다

삼일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더 이상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세포가 모두 죽어버렸기 때문이죠


사일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더 이상 볼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눈은 완전히 죽어버렸고
이곳을 통해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세균을 차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을 완전히 봉인해야 합니다
이제는 깜빡이고 싶어도 더 이상 깜빡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눈을 깜빡이세요
깜빡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식물도 아픈 순간 소리를 지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식물도 아플때 소리를 낼까

사람은 아플 때 소리를 냅니다
동물도 아플 때 소리를 냅니다

사람과 동물은 생물입니다
지구에는 또 다른 생물이 있죠
바로 식물입니다

식물도 분명 아픈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꺾였을 때, 밟혔을 때, 굶주렸을 때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다른 생물이 그러는 것처럼
식물도 아픈 순간 소리를 낼까요?



식물이 소리를 낸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질문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23년 3월 30일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대학교의 릴라크 하디니 연구팀은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 방에 토마토를 놓고
초음파도 잡아낼 수 있는 마이크를(20~150kHz) 설치해
식물도 소리를 내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토마토는 평범하게 키운 토마토와
물을 주지 않은 토마토, 가지를 자른 토마토로 구분했습니다

이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범하게 키운 토마토는 시간당 한 번의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50kHz의 주파수로 소리를 냈는데
이것은 초음파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수준의 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식물이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로 식물도 소리를 낸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물을 주지 않은 토마토는 시간당 35번의 소리를 냈고
가지를 자른 토마토는 시간당 25번의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를 내는 빈도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죠
즉 식물도 아플 때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소리는 식물 내부에서 기포가 만들어지고
팽창한 뒤 터지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목이 마르다고 식물이 의도적으로 내는 소리는 아닙니다

 


우리가 배고플 때 의도하지 않아도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처럼
식물 역시 목이 마르면 내부 환경이 바뀌면서
의도하지 않아도 소리가 나는 것이죠

식물이 내는 소리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수준이지만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박쥐나 돌고래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토마토뿐만 아니라
밀, 옥수수, 포도, 선인장으로도 실험을 해봤는데
역시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사람의 경우 어디가 아픈지 뭐가 필요한지를
의사소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지만
이들이 내는 소리를 통해 대충은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은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에
키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도 소리를 낸다는 것을 밝혀냈기 때문에
식물이 내는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된다면
식물을 키우는데 특히 농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잠에 들려고 할 때 갑자기 경련이 오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왜 갑자기 경련이 오는 걸까

 

하루 일정을 끝마치고 잠을 자려고 할 때
잠에 드는 순간 갑자기 몸에 경련이 와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 잠에 들긴 하지만 의도치 않은 행동이라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죠

잠에 들려고 할 때 갑자기 경련이 오는 것을 수면 놀람증이라고 합니다


수면 놀람증은 전 세계 인구의 60~70%가 경험한다고 하는데
잠을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큰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자기 전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카페인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수면은 총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얕은 수면에서 시작해 가벼운 수면, 깊은 수면, 서파 수면
그리고 렘수면 순으로 진행됩니다



수면 놀람증은 얕은 수면 상태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얕은 수면은 깨어 있는 상태와 잠에 드는 상태의 중간 단계로

뇌의 사고가 느려지고
심장박동과 눈의 움직임이 적어지며
근육이 점점 이완됩니다

그런데 몸이 스트레스나 운동, 카페인의 영향을 받으면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
근육이 이완되지 않고 계속 수축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잠에 들어 뇌의 사고가 점점 느려지면
근육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경련을 일으켜 잠을 깨우는데
이것이 바로 수면 놀람증입니다

즉 뇌는 자려고 하는데 근육은 아직 깨어있으려고 할 때
수면 놀람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수면 놀람증은 몸 컨디션에 따라 나타나기도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자려고 할 때 갑자기 경련이 일어났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면 놀람증은 특히 대중교통이나 학교에서 잘 때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이때는 앉아서 자기 때문에 자세가 좋지 못하고
그럼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면 놀람증이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